돌베개 365

일 년 365일, 돌베개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새로운 책이 태어나고, 손님도 오시고, 독자들과의 만남도 잦습니다. ‘돌베개 365’는 이런 나날의 일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곳입니다.
『위험한 요리사 메리: 마녀라 불린 요리사 ‘장티푸스 메리’ 이야기』(2018. 1. 19) 출간

장티푸스 ‘건강 보균자’라는 이유로 평생 동안 격리 병동에 감금되어야 했던 여성 메리 맬런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위험한 요리사 메리: 마녀라 불린 요리사 ‘장티푸스 메리’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옐로 저널리즘이 스캔들로 소비한 메리 맬런의 사례를 통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공중 보건이라는 시스템과 충돌할 때 어떤 비극이 빚어지는지 조명한다.

2018년 1월 19일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 책따세 권장도서 선정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의 세 번째 장편소설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가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2017년 겨울 권장도서로 선정되었다. 책따세는 선정의 변에서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해야 할 모든 청소년들과 그들을 지켜 줄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평했다.

2018년 1월 16일
신영복 선생의 수필 Journey of the River 출간(2018.1.15)

신영복 선생의 수필을 영역한 『Journey of the River』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신영복―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01』(2003, 돌베개)의 영한대역본이다. 한국어판의 체제를 그대로 따르되, 「청구회 추억」은 이미 영한대역본으로 출간하였으므로(조병은 옮김, 김세현 그림, 『청구회 추억』, 2008, 돌베개), 이것을 빼고 그 자리에 「수도꼭지의 경제학」을 번역하여 수록하였다. 그리고 한국어판에 수록된 「신영복 약전」의 경우, 2003년 이후의 약력을 보완 집필하고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였다. 고 신영복 선생(1941~2016) 2주기를 맞아 이 책을 펴냄으로써 14일의 추도식, 서화전시회(1/10~1/20 동산방화랑)와 함께 선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2018년 1월 12일
김시종의 <재일의 틈새에서> 출간

<재일의 틈새에서>는 재일조선인으로서 실존적 고민을 사상적으로 깊이 일구어온 시인 김시종의 평론·에세이집이다. 일제의 식민지배와 해방, 제주 4․3사건, 일본으로의 탈출과 한국전쟁, 공산당 활동 등 역사의 파도에 온몸으로 함께했던 김시종. 이 책은 특히 도일 후 이십여 년간 사회주의 활동에 매진했던 시인이 조총련과 결별한 뒤 일본 공립 고등학교에서 조선어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쓴 산문을 한데 엮은 것으로 재일조선인으로서 당대 사회를 향한 치열한 자의식과 통찰이 응축되어 있다. 제40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인문사회 부문) 수상. 돌베개 동아시아라이브러리 세 번째 책.

2018년 1월 11일
올해의 북디자인, <아픔에 대하여> 선정

<한겨레>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올해의 북디자인’에 돌베개의 <아픔에 대하여>(김동신 디자이너!)가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 <한겨레>는 북디자인 전문가인 김형진 워크룸프레스 대표와 박진범 북디자이너, 안지미 알마 대표에게 모두 13권의 후보작을 추천받았고, 추천위원들은 이 중에서 3권씩 뽑았다. 안지미, 한승연 디자이너의 작품 <디스옥타비아>(알마)에 이어 돌베개 디자인팀의 김동신 디자이너가 작업한 <아픔에 대하여>(돌베개)가 2표를 받았다!

“과도한 장식이 넘치는 표지디자인으로 가득한 서가에서 활자로만 간결히 만들어진 책을 만나는 건 즐겁다.”(안지미)
“말이 많아 보이는 표지지만 눈을 빼앗는 부분은 로고와 원서 제목이 적힌 하단이다. 가끔 디자이너들은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에 열중한다.”(김형진)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아름다운 목차의 외출”(박진범)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24628.html

아픔에-대하여_웹

2017년 12월 22일
『서양미학사』(2017. 12. 11) 출간

서양사상사에서 ‘예술’이 어떻게 사유되었으며, 그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해왔는지를 탐색하는 『서양미학사』(오타베 다네히사 지음, 김일림 옮김)가 2017년 12월 11일 출간되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20세기의 ‘예술 종언론’에 이르기까지 ‘예술’을 둘러싼 사유의 역사를 살피는 데 열여덟 명의 대표 사상가의 이론과 미학의 주요 주제를 씨실과 날실로 엮어 ‘예술’의 다층적 실체에 접근한다.

돌베개에서 펴낸 오타베 다네히사의 다른 책으로는 『예술의 역설』, 『예술의 조건』, 『상징의 미학』이 있다.

2017년 12월 18일
『알라메다의 남쪽: 칠레 학생운동 일지』(2017. 12. 11) 출간

‘교육 불평등’ ‘영리 목적의 교육’에 저항해 청소년들이 일으킨 2006년 칠레 학생운동, 일명 ‘펭귄혁명’을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되살린 그래픽 소설 『알라메다의 남쪽: 칠레 학생운동 일지』가 출간되었다. 학교 교육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피노체트 독재시대 때부터 고착화되어 온 ‘경쟁’과 ‘효율’ 중심의 교육에 저항해, 스스로 조직을 일구고 학교를 점거하고 거리를 뒤덮은 기념비적인 사건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2017년 12월 12일
『구운몽』(2017. 11. 27) 출간

조선대학교 정길수 교수가 완역한 『구운몽』을 <천년의 우리소설> 제12권으로 출간하였다.

유배를 간 아들이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었다는 소설 『구운몽』. 하지만 『구운몽』이 담고 있는 사상의 깊이, 소설을 지을 당시 김만중의 위상과 당대 조선 사회의 상황을 한 곳에 놓고 보면 창작 동기를 ‘효심’만으로 단정하기엔 혐의점이 너무 많다.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것도 후손의 말이니, 창작자의 의도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전체 글을 읽지 않고 요약본만 읽고 참고서에 적힌 주제와 창작 동기를 그대로 습득한다면, 과연 『구운몽』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고전소설의 최고봉 구운몽을 완역본으로 정독하며 소설 속에 교묘히 감추어 놓은 김만중의 창작 동기를 찾아보자.

2017년 11월 30일
『큰글씨 처음처럼』(2017. 11. 20) 출간

이 책은 돌베개출판사의 대활자본 첫 책이다.

이 책은 2016년 2월에 출간된 개정신판 『처음처럼』의 대활자본으로,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은 이 책을 2016년의 책보다 판형도 크게 키우고 본문 글씨도 1.5배 크게 키운 큰글씨 책으로 출판한다.

돌베개출판사가 대활자본 첫 책으로 ‘처음처럼’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처음’이라는 메시지 때문이다. 처음은 나이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있으며, 하루에도 수많은 처음이 있다. 처음의 다짐, 그 마음 변치 않고 처음처럼 살 수 있다면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이다. 고령에 접어들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도, 지친 일상에 눈이 피로한 저시력의 젊은이들에게도 이 책은 작은 위안의 선물이 될 것이다.

2017년 11월 29일
개정신판 『열하일기』1~3 출간(2017. 11. 6)

1780년 열하 여행 이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열하일기』. 이 3년의 시간 동안 연암은 당대의 금압과 제약에 눌려 초고를 자기검열 해야 했고, 책이 완성되기도 전에 날개 돋친 듯 필사된 판본들과 근대에 와서 공간(公刊)된 『열하일기』는 필사자의 의도대로 개악(改惡)이 이루어졌다. 초고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금, 이제 초고본 본연의 모습, 좀 더 선명하고 뜨거운 『열하일기』의 맛을 이 책을 통해 보여드린다.

2017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