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를 잇는
이케가미 슌이치의 흥미진진 교양 유럽사, 이번에는 영국이다!

영국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왕관 아래 하나가 되어 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고유한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영국과 영국인을 이끌어 온 개성 넘치는 영국 왕들의 위풍당당 왕조사를 들여다보자.

“군주제는 언제라도 사회적 기반에 의존하지 않으면 존립할 수 없다.
따라서 사회에 적응해 모습과 입장을 바꿔 가면서 나라와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 결국 군주제는 본질적으로 상상력의 제도다.” ― 버넌 보그다너(영국의 정치학자)

『파스타로 맛보는 후룩후룩 이탈리아 역사』 『과자로 맛보는 와삭바삭 프랑스 역사』를 잇는
이케가미 슌이치의 흥미진진 교양 유럽사, 이번에는 독일이다!

소시지와 맥주, 마녀사냥과 나치즘, ‘음악의 나라’ ‘산업 강국’ ‘환경 선진국’의 영예까지, 독일을 대표하는 모든 것의 실마리가 자연에 있다.
숲과 산과 강을 따라가며 독일과 자연이 맺어 온 밀접한 관계를 통해 울울창창 독일의 역사를 들추어 보자.

독일(인)은 고대 게르만 시대부터 현대까지 정신적인 의미의 자연과 물리적인 의미의 자연의 어우러짐 속에서 2,000년 역사를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연과 독일 역사의 깊은 연관성을 풀어내고 제대로 그려 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최고의 나무도감 『한국의 나무』를 잇는
독보적인 들꽃도감 『한국의 들꽃』

강가·바닷가·습지 또는 길가·농경지·민가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1,140분류군의 초본류 수록

우리 들에 사는 꽃들에 관한
가장 다채롭고 정밀한 기록
저자들은 정확한 식물도감 만들기를 꿈꾸며 십수 년에 걸쳐 산과 들에서 식물을 관찰했고 국내외 문헌을 참고하며 자료를 정리했다. 전 세계 어떤 식물도감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한국의 들꽃』 집필을 시작했다.
지난 30~40년간 우리나라 식물분류 분야의 교수님들과 선후배님들의 노력으로 분류학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과거에 비해서는 자생식물의 식별 및 동정이 정확해지고 수월해졌지만, 주변국 학자들과 분류학적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거나 자료가 미흡한 분류군에 대한 동정 작업은 여전히 어려워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학자들 간에 분류학적 견해가 다른 식물에 대해서도 필드에서 관찰한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자 했다.
이 책에 수록한 일부 분류군에서는 국명을 새로 명명했고 다른 학명을 사용하기도 했으며 기존의 여러 식물도감에서 반복 재생산된 오류를 최대한 바로잡고자 노력했다. 이 때문에 자생식물의 분류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들도 생소하게 느낄 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들꽃』은 정확도와 완성도 면에서 국내외 어떤 도감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자평한다.
— ‘책머리에’에서

전문가가 가장 신뢰하는 나무도감 『한국의 나무』 개정신판
670여 종의 나무 정보와 5,000여 장의 생생한 사진
갈매나무, 뇌성목, 바위종덩굴, 이노리나무 등 미기록종 희귀수목 다수 수록

우리 땅에 사는 나무들에 관한
가장 풍부하고 정확한 기록
초판에서 이미 공언한 바와 같이, 저자들은 수록 종수만 억지로 늘려서 책의 외양을 부풀리는 바람직하지 않은 관행을 따르지 않았다. 개정신판에 새로 수록하는 식물 역시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만큼 해당 식물종의 실체가 명확한지 엄격하게 따졌고, 도입수종의 경우 독자들이 주변에서 얼마나 자주 접할 수 있는지 냉정히 평가하여 선별적으로 수록했다. 『한국의 나무』는 어디까지나 한반도에 자생하는 목본식물을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초판에 수록한 기존 식물종은 사진과 설명을 보다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 개정신판에 실었다. 일부 식물의 학명과 분류를 최신 연구 성과에 따라 업데이트 했고, 기재문도 최신 논문이나 저자들이 직접 확인한 바에 따라 새로이 밝혀진 점이 있다면 거기에 상응하도록 내용을 수정·보완했다. 사진 또한 기존에 게재된 사진을 그냥 그대로 쓰지 않았다. 책에 수록된 5,000여 장의 사진을 일일이 재검토하여 조금이라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항목은 해당 사진을 미련 없이 교체했다. 초판에 실린 수많은 사진과 마찬가지로, 개정신판에 새로 소개하는 사진들 역시 상당수가 국내 출판물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진귀한 사진임을 밝혀둔다.
— ‘책머리에’에서

모토나가 도모히로 지음, 권일영 옮김
2018년 9월 7일 출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에서 배우는 生의 정수
前 드래프트 1위 프로야구 선수들의 인생 2막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위로 데뷔했지만 실망스러운 성과를 내고 은퇴해서 새로운 삶을 사는 여섯 선수들의 이야기.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투지를 잃지 않았고, 은퇴 후엔 새로운 터전에서 또다시 자기 방식으로 싸우고 있는 인물들의 감동적인 사연이 펼쳐진다. 실패한 뒤에도 삶이 계속되며, ‘실패 후에 어떻게 다시 일어서는가’가 중요함을 일깨우는 책.

“저는 마지막까지, ‘더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만큼 끝까지 하고 싶었습니다. 부상이 이어지는 게 힘들기는 했지만 몸이 고장 나서 던질 수 없어지는 건 비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피드가 떨어져도, 체력이 떨어져도 던질 수 있다고 했죠. ‘타자를 제압할 수 없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야구를 한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야구에는 미련이 없습니다.”
_본문 중에서(가와하라 준이치, 1994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드래프트 1위)

드래프트 1위가 되는 순간 주인공들은 ‘여기가 롤러코스터의 정점’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부상을 당했고, 누군가는 까닭 모를 부진에 빠졌다.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했고, 추락은 바람보다 빨리 찾아왔다. 추락이 시작되는 곳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는 순간에도 ‘선택의 갈림길’이 존재한다. 이 책은 단지 기대를 받았던 인물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올라가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롤러코스터처럼 인생의 변곡점을 만드는 순간, 그 순간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비슷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_이용균(경향신문 기자, 『야구의 인문학 9』 저자)

기다림, 시간의 선율과 공명하는 마음의 산책

―문학과 예술, 인문학을 경유하여 탐색하는 생의 비밀스런 사건

 

기다림은 몰입이고, 집중이다.

내면의 깊이요, 관심이다.”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우리는 흘러가는 시간과 한 몸이다.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지 못할 때조차 우리는 기다린다. 일상적인 기다림에서 드러나는 도구적 특성 ‐ 보통 우리는 기다림보다 더 값어치 있는 것을 기다린다 ‐ 은 기다림의 이 은밀하고 실존적인 측면들을 감춰버린다. 다시 말해서 기다림은 우리의 분주한 일상 속에 깊숙이, 어쩌면 신경질적으로 파묻어두었던 삶의 낯선 양상들을 제대로 마주할 기회인 것이다. 마지못해 기다림에 끌려가기보다는 차라리 기다림의 경험을 스스로 요구할 때 우리는 시간의 상품화 경향에 맞설 수 있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 시간의 주인이 되고, 시간을 중요한 것으로 만들면서 스스로 중요한 존재가 된다.―본문 중에서

1918-1975, 장준하 탄생 100주기 기념 개정판 출간

장준하 타살 사건의 실체에 바짝 다가선 생생한 르포!

2012년 37년 만에 장준하 선생의 유골이 공개되면서 박정희 독재 세력에 의한 명백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의 전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담당 조사관 고상만은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과 여전히 오해에 가려져 있는 부분들을 파헤쳐 이 사건의 재조사가 시급함을 역설했다. 2018년 장준하 탄생 100주기를 맞아 ‘장준하 타살 사건’의 실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고.

야마구치 마사미 지음, 김영애 옮김
2018년 7월 27일 출간

어떻게 ‘매력적인 얼굴’을 만들까?
어떻게 ‘좋은 얼굴’로 세상과 소통할까?

우리는 얼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좋은 인간관계를 쌓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얼굴이란 어떤 얼굴일까? 예쁘거나 잘생긴 얼굴이 매력적인 얼굴일까? 왜 우리는 얼굴에 신경 쓰고, 첫인상을 중요하게 여길까?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남들은 보지 못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저자는 그저 겉으로 보이는 외양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 역할을 해내는 도구로서 얼굴에 접근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얼굴은 거울 속이 아니라 “사회 속에 있다.”

“우리는 얼굴로 서로 연결된다. 상대방 사정을 살피고 자기 상황을 전함으로써 사회를 구성하고, 동료들과 잘 생활하는지 서로 살피는 단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얼굴을 알고 얼굴을 능숙하게 잘 쓰도록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_본문 중에서

“날마다 얼굴에 신경 쓰며 거울이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그런 것으로 자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본문 내용에 우선 놀랄 것이다. 그리고 얼굴은 단지 예쁘게 또는 멋있게 꾸며서 내놓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고정된 생김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표정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가가 중요하다. 아무리 생김새가 멋지고 예뻐도 깊은 내면의 다양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매번 같은 트랙을 반복하는 고장 난 오디오처럼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겠는가.”
_’역자의 말’ 중에서

출간된 도서

현대 사상과 신학의 크로스오버

한국 사회의 비참을 통과하는 비판과 성찰의 글쓰기, 고백과 애도의 언어

신이 없는 시대, 우리는 왜 여전히 신의 이름을 부르는가?

 

신학의 언어를 닮았지만 끝내 세상과 불화하는 인문정신,

인문학의 비판적 사유를 경유하는 신학의 변혁적 상상력

 

적대와 혐오의 중심지, 한국 극우 개신교를 향한 ‘인문/신학’의 복음!

 

이상철 지음|380쪽|20,000원

국가란 무엇인가이후,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다!

헤로도토스의역사에서 하라리의사피엔스까지, 역사의 역사를 여행하려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2018년 6월, 유시민이 오랜만에 신간으로 찾아온다. 경제학도에서 TV토론 사회자로, 이어 정치를 떠나 ‘지식소매상’으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는 작가 유시민이 오랜 독서와 글쓰기의 원점, 역사 속으로 지적 여행을 떠났다. 2017년의 시대정신을 담은 책 국가란 무엇인가』의 뜨거운 반응 이후 유시민의 질문과 공부는 ‘역사란 무엇인가’를 파고들었다. 마침내 ‘책 읽는 시민’의 다른 이름, 유시민으로부터 우리시대의 교양이 탄생했다.

『역사의 역사』는 2016년 겨울에 비롯되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유시민은 ‘인생의 책’인 역사란 무엇인가』(E.H.카)를 다시 떠올렸고, 역사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였다. 동서양 역사가들이 남긴 역사 고전을 다시 읽으며 ‘인생 질문’에 답을 써내려가며, 2,500년에 걸친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역사 르포르타주”(‘History of Writing History’!)를 쓰고자 했다. 그는 역사가 무엇인지 한마디로 정의한다거나 자신의 의견을 높이기보다 역사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 집중한다. “위대한 역사가들이 우리에게 전하려고 했던 생각과 감정을 듣고 느껴봄으로써 역사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도움 될 실마리”를 찾아보려는 것이다.

이 책은 대로부터 최근까지 역사를 사로잡은 18권의 역사서들을 9장으로 나누어 훑으며 ‘역사’라는 화두를 전개해간다. 서문과 프롤로그에서 역사 탐사의 계획을 소개한 뒤, 본문에서 각각의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역사를 무엇이라 생각했는지 탐문하며 유시민은 때로 긍정하고 때론 반문하며 질문을 확장해간다. 에필로그에서 밝혀지는 ‘역사 앞에서’ 글을 쓰는 유시민의 태도는 아마도 많은 이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소식이 될 것이다.

 

유시민 지음, 336쪽, 6월 25일 출간 예정

출간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