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좋아하는 건 의자입니다 (꿈꾸는돌 21)

 

사토 마도카 장편소설 · 김경원 옮김

2019년 7월 22일 출간 | 220쪽 | 12,000원 |

 

좋아하는 걸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 의자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전학하자마자 ‘의자 소년’으로 찍힌 신과 교내에서 이른바 ‘바지 소녀’로 통하는 리리. 두 괴짜는 좋아하는 ‘의자’를 통해 친구가 되고, 비밀리에 팀을 이루어 중학생 최초로 ‘전국 학생 의자 디자인 대회’에 도전한다. 안정을 추구하는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 업계 선배가 말하는 냉정한 현실, 실제로 의자를 설계하고 만들며 맞닥뜨린 온갖 난관과 갈등. 리리와 신은 그럼에도 “들어설 수밖에 없어 들어선 길”에서 최선을 다해 두 사람의 첫 의자인 ‘프리스타일’을 함께 만들어 간다.

 

“넌 등받이를 105도로 만들고 싶다고 했어. 괜찮은 각도야. 가볍게 걸터앉기에 적당하지.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야. 90도라면 혼자 곧추설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아. 그렇다고 소파베드에 푹 파묻혀 앉듯 의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말이야. 살짝 기대는 정도가 딱 좋아. 상대도 힘들 때는 너한테 살짝 기대 올 거야.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 ‘사람 인’이라는 한자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 인간이란 누구나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면서 살아가는 거란다.”


 

차례

프롤로그 7
1 — 특이한 전학생 9
2 — 의자 소년 20
3 — 바지 소녀 34
4 — 여자에게 바지, 남자에게 스커트 42
5 — 전설의 모델러 53
6 — 극비 프로젝트, 시작! 68
7 — 아버지와의 전쟁 79
8 — 최강의 파트너 94
9 — 105도 106
10 — 반항심보다 호기심 123
11 — 스튜디오 데라다 131
12 — 그래도 아직은 144
13 — 튼튼한 사람의 약한 마음 155
14 — 의자라는 소우주 166
15 — 프리스타일 177
16 — 우리 의자 191
17 — 전국 학생 의자 디자인 대회 200
작가의 말 215
옮긴이의 말 217

7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