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

안재구 지음

발행일 1997년 10월 15일
ISBN 8971991003 03810
면수 328쪽
판형 국판 148x210mm
분류 역사·인물 단행본
주요 내용

민족 고난의 시기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살아낸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삶의 모습과 철학이 담긴 가슴 따뜻한 기록.
밀양이라는 한 고을을 터전 삼아 대가족을 이루어 오순도순 살아가던 사람들에게 불어닥친 일본제국주의의 엄혹한 칼바람, 숨가쁘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일제에 저항하면서 지조를 잃지 않았던 어른들, 그리고 모든 것이 부족하고 배고프던 시절에도 보리이삭처럼 푸르게 자라나면서 조국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역사의 실핏줄과도 같은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당시의 풍속과 아이들의 민속놀이, 아름다운 산하에 전해오는 전설과 설화들이 저자 특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글맛으로 섬세하게 복원되어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1930∼40년대 우리 민족의 생활상에 대한 추체험의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차례

책머리에 -소영에게
추천의 글 -조선의 아이들

<이야기 하나>
내 고향집 밀양유림연계소
어린날의 자화상

<이야기 둘>
터실의 사계
밀양의 젖줄 남천강
사자평의 사람들

<이야기 셋>
무너지는 공동체
통바우의 할아버지들
그래도 너는 조선 사람
그날이여 어서 오라

지은이·옮긴이

안재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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