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법

– 마음의 증상과 정상성에 대하여

이승욱 지음, 231쪽, 14,000원 

 

“마음의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다.” 

 

내 삶을 휘두를 권리를 타인에게 더 이상 내어주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용기의 시작이며, 치유의 시작이다.

– 정여울 작가 추천

 

인간의 모든 증상은 하나의 메시지다. 우울은 내가 나 자신의 분노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절규이며, 강박은 소외된 나 자신의 실재를 확인하려는 의례이며, 무기력은 착취당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몸짓이다. 공황은 욕망에 휩쓸려 자기를 상실해가는 자들이 두려움을 느껴 무서워하는 얼굴로 자기를 다시 찾아달라고 주체에게 애걸하는 모습이다.

 자기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 때까지 삶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이며, 작은 예시들이다.

부제: 생산ㆍ소비ㆍ과학ㆍ기술의 세계사 강의

김대륜 지음|386쪽|값 18,000원

 

지난 300년간 이루어진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

인류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의 세계는 어떻게 출현했을까?

 

물질문명의 성취와 문제를 성찰하고

미래 전망에 도움을 주는

다정하면서도 깊이 있는 역사 강의!

“우리에게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하미나 작가 추천!

자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최적의 책

 

자살사고와 싸우고 있던 우울한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 영국의 고향 인근 바닷가 호텔방에서 삶을 극복해보려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자살에 대해 침묵하는가? 자살은 잘못된 것인가? 사람은 왜 자살하는가?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살에 대한 짧고 굵직한 철학적·윤리적 탐구이자, 카뮈·장 아메리·에밀 시오랑·버지니아 울프 등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스타일 있는 비평 에세이. 글을 마치고 난 시간은 오후 4시 30분, 철학자는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자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는 철학자의 오후

사이먼 크리츨리 지음 · 변진경 옮김 · 하미나 해제

2021년 7월 9일 출간!

출간된 도서

얀 물리에 부탕 지음, 서희정 옮김, 전병권 해제, 262쪽

 

수많은 익명의 ‘꿀벌’들이 공존하며 기여하는 현대의 경제 시스템

‘꽃가루받이’ 경제는 어떻게 삶을 복원하고, 위기에 직면한 세계를 재건할 수 있을까? 

 

플랫폼 자본주의, 지식 경제, 기후 위기, 주식 열풍, 코로나 그리고 기본소득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경제와 금융, 자본주의의 숨은 원리를 이해해야 문제의 뿌리를 찾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

 

‘꽃가루받이’는 우리 곁에 도래했지만 아직 인식하지 못한 질서를 통찰하는 절묘한 은유다. 어려운 시대에 많은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출간된 도서

태 켈러 장편소설 | 강나은 옮김
2021년 4월 출간 예정

2021년 뉴베리상 수상작
어떤 이야기들은 갇혀 있기를 거부한다.

“할머니, 이야기 하나 해 주세요.”
할머니는 웃음을 머금고 깊은 숨을 한 번 쉰 다음,
한국식 “옛날 옛날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 옛날에, 호랑이가 사람처럼 걷던 시절에……”

릴리의 가족은 병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워싱턴주로 이사한다. 어느 날, 할머니의 한국 옛이야기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호랑이가 릴리 앞에 나타난다.
“옛날 옛날에 네 할머니가 훔쳐 간 것을 돌려주면 할머니를 낫게 해 주마.”
릴리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호랑이가 사람의 소원을 순순히 들어줄 리가!
촉망받는 한국계 작가 태 캘러가 ‘이야기의 힘’과 ‘가족의 마법’과 ‘자아 정체성 탐구’에 관한 반짝이는 소설을 선사한다.

“이 아름다운 책을 통해 우리는 자기의 이야기를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의 가장 강력한 마법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_캣 예, 『트윙키 파이의 진실』의 저자

“독특한 이야기이면서도 모두의 이야기다. 저자의 문장들이 마법과 심장과 희망으로 은은히 반짝인다.” _앨리 스탠디시, 『예전의 나, 이선』의 저자

“전래 동화와 판타지, 우정, 사랑이 가슴 뛰게 섞여 있는 이야기.” _마리 명옥 리, 『내 목소리를 찾아서』의 저자

“만약 이야기가 별에 담겨 있다면…… 이 놀라운 이야기는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에 담겨 있을 것이다.” _북리스트

출간된 도서

“디디온은 내 수호성인이다.

그의 진실들은 작은 칼이며,

표면을 뚫고 삶, 특히 캘리포니아의 삶이라는 환상이 피를 흘리게 한다.”

_그레타 거윅(<레이디 버드><작은 아씨들> 감독, <프란시스 하> 배우)

 

‘단단한’ 스타일과 ‘날카로운’ 지성의 작가

디디온 글쓰기의 원형을 만난다

 

시대를 앞선 스타일로, 영미권에서 ‘통찰력 있는 에세이스트’를 넘어 신화가 된 조앤 디디온. 1968년 출간된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는 그가 취재한 기사와 에세이를 엮은 첫 논픽션으로, “지난 60년간을 통틀어 가장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에세이 선집”이자 소설처럼 읽히는 뉴저널리즘의 고전으로 꼽힌다. 디디온 스타일의 원형과 정수가 담긴 이 책은 ‘히피’를 비롯해 반문화를 대표하는 인물과 현장들을 탐사하며 1960년대 혁명의 격변기를 거치는 미국의 초상을 그려내는 한편, 자신의 내면과 고향인 새크라멘토 등을 아우르며 미국의 삶과 정신을 묘파해낸다. 오늘날에도 결코 낡지 않은 현재성이 돋보이며 여성의 글쓰기와 에세이의 외연을 확장하는 이 책의 섬세한 문장과 특유의 리듬감을, 마거릿 애트우드, 수전 손택, 패티 스미스 등 수많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김선형 번역가가 노련하게 살려냈다. 또한 디디온에게 글쓰기가 갖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옮긴이 해제」가 디디온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2021년 4월 8일 출간!

박서련·김현·이종산·김보라·이울·정유한·전삼혜·최진영 지음 | 무지개책갈피 엮음
2021년 3월 15일 출간

꽃 피고, 비 오고, 바람이 불고…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소녀들과 소년들의 여덟 빛깔 사랑 이야기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통해서 나를 사랑하게 되고 그 관계를 끌어안으면서 사랑의 실체를 부드럽게 확인하곤 한다. 그가 거기 있고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은 어떤 낙관적 전망보다 정확하고 큰 힘이다. 이 책의 작품들은 내가 사라지면 혼자가 될지도 모를 사람과 나누는 간절한 감정들에 대해서 말한다. 하지만 사랑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누구도 우리를 사라지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외면도 없이 존재와 직면하는 정직한 사랑 이야기다. 인물들은 자신의 무게를 고스란히 끌어안고 구르며 이 세계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더욱 다정한 방향으로 간다.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남녀 간의 사랑이 유일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 책에 실린 여덟 편의 사랑 이야기가 판타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아니다. 완전히 틀렸다. 지극히 사실에 기반한, 지금도 어느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누구보다 솔직하게 사랑하고, 사랑이 다칠까 봐 마음을 졸인다. 이처럼 현실적인 이야기가 또 어디 있을까. (…)
이 책을 읽는 모든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한 만큼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해피엔딩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정민석(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대표)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 

하랄트 하르만 지음|이수영 옮김|강인욱 해제|332쪽|18,000원|2021년 1월 4일 출간 예정

 

인류 역사에 대한 익숙한 생각을 바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문명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의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 강력 추천

 

“이 책을 잠깐이라도 읽으면 근동, 이집트, 중국 등

세계 문명사를 충분히 알고 있다는 당신의 선입견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출간된 도서

2021년 상반기 출간

18세기 초중기에 활동한 문인화가 능호관 이인상(1710~1760)의 연보를 한 권으로 엮었다. 그의 집안과 평생의 이력, 문학 작품과 서화 작품이 창작 연도에 맞춰 기술되었으며, 이인상의 주변 인물, 당대 상황 등을 함께 기술하여 한 인물을 중심으로 그 시대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돌베개에서 출간된 『능호집』,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등의 모든 작품이 창작 시기와 함께 연보에 망라되어 있다. 한 인물에 대한 최종 보고서라 할 수 있는 이 연보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바 없다. 능호관 이인상 연구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책이다.

2121년 상반기 출간 예정.

이본의 정확한 교감을 거친 ‘정본’을 바탕으로, 원문의 맛을 살린 쉽고 정밀한 번역을 추구하는 千년의 우리소설 시리즈의 13번째 책으로 번역되는 『창선감의록』은 사대부 가문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모함, 역경과 모험을 다룬 가정 소설이다. 악한 처와 착한 첩 사이의 갈등이 전면에 나오지만, 충효와 형제 간의 우애라는 유교적 이념과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제목에서 ‘창선’(彰善)은 다른 사람의 착한 행실을 세상에 드러낸다는 뜻이며, ‘감의’(感義)는 의리에 감복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제목은 ‘착한 행실을 세상에 알리고 의로운 일에 감동받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사람의 성품은 본래 선하다는 작가의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

이 작품은 조선 숙종 때의 학자 조성기의 작품으로, 명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200종이 넘는 이본이 있다. 이처럼 이 작품이 당대에 널리 읽힌 이유는 작품에 드러난 갈등 양상이 당대 현실에서도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출간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