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225 | 1권 332쪽, 2권 328쪽 | 값 각 권 28,000원 |

출간일: 1권 2014년 12월 15일, 2권 2016년 12월 15일 |

ISBN: 1권 978-89-7199-648-5 (04600), 2권 978-89-7199-780-2 (04600)

 

자연의 소리를 담은 우리 음악은

건강한 음악이며 치유의 음악이다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영혼을 담은 우리 음악

국립국악원에서는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의 폭을 넓히고자, 국립국악원 교양총서의 첫 번째 기획으로 『한국의 악기 1·2』를 출간한다. 항상 우리 곁을 지키며 다정다감한 소리를 울리고 있지만, 마음과 귀가 쉽게 열리지 않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우리 악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의 악기 1』에는 우리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는 악기들을 모았다. 가야금, 거문고, 단소, 대금, 피리, 해금, 양금, 생황, 아쟁, 장구, 태평소. 열한 가지 악기의 역사와 특징, 제작 과정, 현재 연주되는 음악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한국의 악기 2』에는 우리의 아악기와 무구(舞具), 의물(儀物)을 모았다. 편경·특경, 편종·특종, 금·슬, 약·적, 소·관, 훈·지·부, 화·생·우, 절고·진고, 축·어, 약·적·간·척, 휘·조촉. 아악기는 그 이름과 역사, 생김새와 소리 등이 생소하지만, 우리 선조의 깊은 사유와 아름다운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국립국악원 교양총서를 통해 우리에게 아직 낯선 악기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열린 마음과 트인 시선으로 새로운 우리 음악의 세계를 만나보자.

 

 

∎지은이

국립국악원 http://www.gugak.go.kr

신라시대 왕립음악기관인 ‘음성서’에서 출발한 국립국악원은 천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문화예술기관이다. 우리 전통음악의 맥을 잇고자 노력해왔으며, 국악의 현대적 가치와 미래적 전망을 널리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1

강다겸(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권주렴(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김채원(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김해숙(국립국악원장)

김혜리(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문봉석(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박정경(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박지선(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송지원(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양영진(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이정엽(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2

권주렴(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권혜경(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김정수(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김채원(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명현(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문봉석(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문주석(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송지원(전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양영진(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정환희(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 연구원)

천현식(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

 

 

차례

1

발간사・5 여는 글・6

 

1장 여운을 빚는 악기, 가야금 김해숙 18

이 땅의 오랜 벗, 가야금의 음악 / 다채로운 소리와 연주, 가야금의 종류 / 가야금 만들기 / 가야금의 구조

 

2장 온갖 시름을 잊게 하는 소리, 거문고 송지원 48

거문고, 악기 중의 으뜸 / 1,600여 년을 살아온 거문고의 역사 / 몸과 마음을 닦는 소리, 선비 곁을 지키다 / 거문고의 상징성과 새로운 시도 / 거문고 만들기 / 거문고의 구조

 

3장 가을바람을 닮은 청아한 소리, 단소 박정경 78

제멋을 잃지 않는 단소의 음악 / 함께한 역사는 짧지만 친근한 우리 악기 / 단소, 그 다양한 소리의 세계 / 전통을 지키고, 한계를 극복하다 / 단소의 신, ‘신소’를 그리며 / 단소의 구조

 

4장 곧고 강직한 울림, 대금 이정엽 108

대나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악기 재료 / 변종 대나무 쌍골죽, 새로운 쓰임을 찾다 / 대금,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을 갖추다 / 만파식적의 신성한 악기 / 넓은 음역과 다양한 음색을 담아내는 대금의 음악 / 대금 만들기 / 청의 울림, 대금만의 매력 / 대금의 구조

 

5장 자연을 닮은 악기, 피리 강다겸 132

민초의 소리부터 궁중음악까지 품어낸 악기 / 피리, 이 땅에 뿌리내리다 / 반주에서 독주까지, 피리의 음악 / 피리 만들기 / 옛글과 옛 그림에서 피리를 만나다/ 피리의 구조

 

6장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소리, 해금 김채원 162

모든 소리를 표현해내는 해금의 음악 / 해금, 산조를 만나다 / 현대와 소통하는 악기 / 타는 것도 부는 것도 아닌 소리, 비사비죽非絲非竹의 선율 / 대중 곁에 머문 토착악기 / 세계에서 만나는 해금류 악기 / 해금 만들기 / 해금의 구조

 

7장 눈부신 물방울처럼 영롱한 소리, 양금 김혜리 188

피아노와 같은 뿌리를 지닌 악기, 양금 / 어색한 외래악기가 사랑받는 국악기가 되기까지 / 연주와 조율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양금 연주자/ 또랑또랑한 금속성 음색,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다/ 양금의 구조

 

8장 생동하는 봄의 악기, 생황 박지선 214

마음을 진정시키는 신비로운 음악 <수룡음> / 대나무 소리와 금속성 울림이 어우러진 악기 / 생황 복원을 위한 끝없는 실험/ 조선 선비의 풍류 생활과 함께한 생황/ 생황의 구조

 

9장 마음을 적시는 깊은 울림, 아쟁 권주렴 240

현을 문질러 소리 내는 유일한 쟁류 악기 / 아쟁의 기원을 찾아서 / 지속음에 의한 표현 영역의 확대 / 현재 연주되는 아쟁 음악 / 아쟁 만들기 / 아쟁의 구조

 

10장 우리의 신명을 담은 가락, 장구 문봉석 264

고려부터 지금까지, 장구의 역사 / 깊고 힘찬 울림을 만드는 장구의 요소 / 더 좋은 소리를 위하여 / 장구 만들기 / 장구, 리듬의 지휘자/ 장구의 장단, 우리 고유의 리듬/ 장구의 구조

 

11장 창공에 파르라니 울려 퍼지는 소리, 태평소 양영진 292

천의 얼굴, 태평소 / 왕과 함께한 악기 / 불교의식에서 민중 풍물패의 선율까지, 태평소의 토착화 / 오늘날의 태평소, 대중음악과 함께하다 / 태평소의 구조

 

후주・318 찾아보기・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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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발간사・5 여는 글・6

 

1장 청화한 중용의 소리, 편경·특경 송지원 18

경돌의 발견, 편경의 새 역사를 쓰다 / 900여 년간 녹슬지 않은 편경의 위상 / 선善을 전하는 선율 / 편경 만들기 / 편경·특경의 구조

 

2장 위엄과 기술력의 상징, 편종·특종 권주렴 46

같은 크기, 다른 음 / 왕실 의례와 함께한 편종·특종의 음악 / 악대의 격을 가름하는 악기 / 편종·특종 만들기 / 편종·특종의 구조

 

3장 사이좋은 부부를 이르는 악기, ·명현 74

우주의 이치를 담은 금 / 사람의 덕을 바르게 하는 슬 / 고대 신화로부터 온 악기 / 가자와 금슬 / 민간에서도 향유하는 악기가 되다 / 다시 연주되는 금과 슬 / 금의 구조 / 슬의 구조

 

4장 바람이 전하는 고대의 소리, ·김채원 98

봄의 소리, 약 / 적의 십자공과 허공 / 아악의 이념을 담아낸 그릇 / 일본음악을 알린 샤쿠하치 / 약·적 만들기 / 약·적의 구조

5장 역사의 정취가 서려 있는 소·김정수 118

낯선 소, 궁금한 소 / 수레에 가득 실린 새 악기 / 봉황의 날개를 달고, 봉황의 울음을 싣다 / 단순한 배소가 아름다운 봉소가 되기까지 / 소 만들기 / 『조선왕조실록』에서 만나는 소 / 역사의 뒤안길에 선 악기, 관 / 긴 잠에 빠진 악기가 깨어나는 꿈/ 소의 구조 / 관의 구조

6장 평화와 조화를 전하는 울림, ··천현식 146

맑고 부드러운 소리의 지, 독특한 음빛깔을 지닌 훈과 부 / 역사의 흔적으로 본 악기의 흥망성쇠 / 옛 그림에서 훈·지·부를 만나다 / 외래음악, 우리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다/ 훈의 구조 / 지의 구조 / 부의 구조

7장 생명을 품은 천상의 소리, ··정환희 182

봄볕에 자라는 초목의 소리 / 옛 그림에서 만나는 생황 / 생황이 소리 내는 법 / 생황 만들기 / 이웃 나라의 생황 / 생의 구조

8장 신에게 바치는 신명의 울림, 절고·진고 문봉석 208

다채로운 절고, 담백한 진고 / 제례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악기 / 구절 짓는 절고, 나아가는 진고 / 절고 이전의 악기, 박부 / 진고의 기원이 된 악기, 현고 /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위치를 바꾸다 / 절고·진고의 구조

9장 시작과 마침을 주관하는 축·문주석 230

글자에 담아낸 축·어 / 축·어에 숨은 숫자의 의미 / 옛글과 옛 그림으로 만나는 축·어 / 축의 구조 / 어의 구조

10장 고대로부터 온 제례춤의 상징, ···권혜경 252

융·복합 예술의 원조, 아악 / 약·적·간·척의 춤, 일무 / 옛 문헌에 보이는 무구 / 인재가 되려면 일무를 추어라 / 약·적·간·척의 구조

11장 아악대의 신호등, ·조촉 양영진 274

휘와 조촉의 등장 / 소통의 메신저가 된 악기 / 악대의 지휘자, 협률랑 / 국가의 위엄, 봉황과 용 / 언어를 넘어선 악기, 이상향을 구현하다 / 휘의 구조 / 조촉의 구조

후주・310 찾아보기・323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 임경화 옮김 | 2017년 6월 30일 출간 예정 | 145*205mm | 428쪽 | 20,000원 | ISBN 978-89-7199-817-5 (03910)

과학사가이자 대학원생 시절 초대 도쿄대 전공투 대표로 활동했던 야마모토 요시타카(1941년생)의 기억을 통해 1960년대 도쿄대를 주무대로 일본에서 벌어진 ‘권력의 과학 지식 포섭’ 과정을 그려 보인 회고록 형식의 에세이. 촉망받는 물리학도였던 그는 도쿄대에 입학하자마자 일본 전후 최대의 시민운동 미일안보투쟁에 참여하게 되고, 대학의 관치와 시장 종속에 반대하는 운동, 베트남 반전 운동 등에 가담하면서 도쿄대 전학공투회의(전공투) 의장이라는 상징이 되는 데 이른다. 이 거듭된 투쟁의 과정에서 저자는 대학이라는 지식 생산 장과 그 참여자가 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패전 후 대미 종속과 함께 시작된 일본 민주주의의 형식화와 무원칙성, 전범 지배층의 온존과 경제성장 제일주의 아래에서 마치 전시 동원 체제 때처럼 동원되는 지식(특히 과학), 무기력하고 위선적인 지식인들의 모습(예컨대 전후 일본 지식인의 상징이었던 마루야마 마사오의 위선), 그 속에서 시대적 흐름을 거슬러 보고자 했으나 공고화하는 금-관-학 카르텔 속에서 끝내 무너진 저항운동 등이 그려진다.
저자는 60년대의 종결과 함께 대학을 떠나 입시학원 강사로 생계를 꾸리는 한편으로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걸으며 근대의 기틀이 된 과학 기술의 성립 배경과 실체를 연구하기 시작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연구 성과를 쌓아 왔다. 이 책은 그렇게 학생-투사-독립연구자라는 독특한 삶의 궤적을 밟아온 이가, 오늘날 일본에서 새로운 민주주의 요구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젊은 학생들에게 ‘오늘이 있게 한 과거’, 즉 강고한 카르텔로 민의를 무시하고 강행되는 원자력 발전 확대, 평화민주주의의 파괴, 대학의 붕괴(즉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인력 공급 저수지로의 전락)라는 현실의 기원에 대해 들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진행되었던 사태들을 놀라운 기억력으로 생생하게 되살리고 있으며 60년대 당시부터 모아온 운동과 일본 사회 및 지식의 변천사에 관한 사료들이 풍부하게 제시된다. 또 60년대 당시 상황 속에서 저자가 작성했던 글(투쟁자보, 추도사, 소식지 등)들도 생생한 부록으로 실려 있다.

출간된 도서

87년체제 전후부터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고유한 문제 제기

‘독립적 지성’ 김동춘 글쓰기의 정수!

 

실천적 지식인, 현장의 사회학자 김동춘

한국 사회를 향한 30년의 비평적 응전과 투쟁의 연대기

 

생각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비로소 우리의 경험과 현실, 역사로부터 출발하는

한국 사회과학의 웅혼한 사자후!

 

저자 김동춘

*2004년 <한겨레> 선정 ‘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100인’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회 선정 ‘한국의 책 100′

동아시아출판인회의 선정 ‘동아시아 100권의 책’ (<전쟁과 사회>)

*  2006년 제20회 단재상 수상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2006년 제51회 송건호 언론상 수상

출간된 도서

월터 딘 마이어스 지음, 이윤선 옮김, 남궁인 해제
2017년 5월 29일 출간

굴하지 않는 영혼, 무하마드 알리의 위대한 투쟁
고해상 도판 21컷, 『만약은 없다』 저자 남궁인 해제 수록

무하마드 알리는 세상에 폭풍을 몰고 왔다. 오직 그만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쏠” 수 있었다. 전에 없던 스타일과 우아함과 쇼맨십은 그를 권투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베트남전쟁 징병을 거부한 뒤 최고 전성기에 링에서 파문당했고, 그 대신 반전운동의 상징이자 인권의 수호자가 되었다. 이후엔 32년간 파킨슨병과 싸우면서 불굴의 의지로 세계를 감동시켰다.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다섯 차례 수상한 흑인 작가 월터 딘 마이어스는 이 책에서 무하마드 알리의 삶을 세 가지 관점으로 조명한다. 첫째 위대하고 독창적인 복서로서의 알리, 둘째 흑인 민권 운동가이자 반전 운동가로서의 알리, 셋째 스포츠 산업의 승자이자 희생자로서의 알리.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서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서 격투기가 안고 있는 근원적이고도 치명적인 문제, 즉 신체 손상과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 자본에 지배받는 약육강식의 생태에 대해서도 절박하고 논쟁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한 모든 일은 목적이 있고, 모든 신은 목적이 있어 존재한다. 다른 사람들은 기쁨을 알지도 모르지만, 기쁨이 행복은 아니다. 인간을 쫓는 그림자에 불과하다.” _무하마드 알리

“어린 흑인으로서 때때로 나는 피부색을 부끄러워하고 머리카락을 창피해했는데, 알리가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_야구 영웅 레지 잭슨

“이 책은 그를 굳이 영웅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그의 삶을 극화하는 대신에,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것처럼 사실을 냉철하게 기술한다. 그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순간이 강렬하게 포착되어 행간을 지나간다. ……저자가 알리를 굳이 추켜세우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가 영웅임을 충분히 직감할 수 있고 그의 품위를 느낄 수 있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기품 있는 글쓰기의 전형이다.” _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만약은 없다』 저자

추정경 장편소설
2017년 5월 8일 출간 예정

 

돈이 늙어 가는 이상한 마을 ‘돈나무 공동체’
세상 끝 어린 세 자매가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추정경 작가의 이 작품은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설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돈 놓고 돈 먹는 ‘카지노 자본주의’가 우리 삶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 수 있는지, 무허가 ‘깡통촌’으로 밀려난 다정이네 가족사를 통해 잘 보여 준다. 또,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에서 하루 10~14시간 일하는 어린 노동자들의 자살 시도를 통해 노동의 어두운 세계까지 자세히 비춰 준다. 나아가, 다정이가 살게 되는 (많은 비밀을 간직한) ‘돈나무 공동체’를 통해,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서로 협동하며 사람답게 사는 대안 사회를 보여 주기도 한다. 작가는 우리가 이 세상을 일종의 ‘재난 공동체’로 볼 것을 제안한다. 실은, 투기자본만이 아니라 과학기술, 개발 광풍, 핵에너지 등이 모두 재앙이 될 수 있다. 온 지구가 ‘세월호’처럼 침몰할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이 소설은 우리에게 그런 재난과 재앙을 슬기롭게 이겨 낼 구명보트를 던져 주고 있는지 모른다.

_강수돌, 고려대 교수,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저자

 

“돈이 나무에 주렁주렁 열릴 만치 돈이 많아서 그래 지은 기 아이라 거기서는 돈이 나무처럼 자라다가 때가 되믄 열매를 맺고 이파리도 떨자 뿌고 장작도 되고 다시 재가 돼서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 캐서 돈나무란다. 돈이 늙어 가는 곳이라데. 희한하제?”
_본문 중에서

한겨레 특별취재반 지음

최순실 게이트- 기자들, 대통령을 끌어내리다

 

비선실세와 꼭두각시 대통령의 국정농단, 그 전말과 이면을 드러내는 심층 르포

최순실을 무대에 올리기 시작하여 대통령을 탄핵하기까지 127일간의 긴박했던 특종의 순간들!

 

거짓이 진실을 호도하는 시대에 다시 던지는 질문, 기자란 무엇인가?

힘과 거짓의 유혹을 뿌리치고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의 이면과 진실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자 정신, 저널리즘의 본령!

한겨레 특별취재반 최순실 게이트 연속 보도

한국기자협회 제48회 한국기자상 대상

관훈클럽 제34회 관훈언론상(권력 감시 부문)

삼성언론재단 제21회 삼성언론상 취재보도상(신문 부문)

전국언론노동조합 제26회 민주언론상 본상

민주언론시민연합 2016년 올해의 좋은 보도상(신문 부문)

등 언론상 20여 개 수상

 

청와대와 비선실세, 권력의 하수인들과 재벌 기업의 유착과 공모,

보이지 않는 흑막의 사슬을 폭로한 기자들의 이야기

최순실 게이트 취재의 숨가쁜 여정, 흥미진진한 비하인드스토리

베키 앨버탤리 장편소설 | 신소희 옮김
2017년 4월 3일 출간 예정

“항상 블루 생각뿐이다. 어쩌겠는가,
내 마음이 항상 그쪽으로만 흐르는 걸.”

열여섯 살 고등학생 사이먼은 아직 커밍아웃하지 않은 게이 소년이다. 연극부에서 뮤지컬 연습에 몰두하는 한편, 교내 인터넷 게시판에서 만난 소년 블루와 온라인 ‘썸’을 타고 있다. 어느 날 사이먼은 연극부 괴짜 마틴에게 이메일을 들키고, 문자 그대로 협박을 당하기 시작한다. 마틴과 치어리더 애비가 커플이 되게 도울 것인가, 내 뜻과 상관없이 전교에 아웃팅당할 것인가.
위기 속에서도 블루와 주고받는 이메일은 하루하루 달콤해져 가고, 마침내 사이먼은 결심한다. 이제 나만의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한 걸음 내딛을 때가 온 것이다. 억지로 등을 떠밀려 나오기 전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소년과 행복해질 기회를 놓치기 전에.

세계 20여 개국 판권 계약 화제의 베스트셀러
FOX 2000 영화 제작 중

“유쾌하고 즐거우며, 동시에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다.”
_앤드루 스미스, 『메뚜기 정글』 저자

“특별한 책. LGBTQ 문학이 그토록 자주 놓치곤 하는 연애 초기의 달콤하고 낭만적인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_VOYA

“놀랍도록 관찰력 있는 어느 십대 소년의 일기장을 훔쳐 온 게 아닌지 정말 의심스럽다.”
_팀 페덜, 『예전보다 멋진 네이트』 저자

“최고의 러브스토리……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차마 등장인물들을 놓아줄 수 없어서 계속 마음속에 담고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
_알렉스 산체스, 『무지개 소년들』 저자

2015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청소년책
2016년 윌리엄 C. 모리스 신인상 수상

출간된 도서

강헌 지음 | 130*204 | 350여 쪽 | 출간일: 2017년 4월 출간 예정

값 15,000원 | ISBN: 978-89-7199-803-8 (04600)

 

 

“ 나는 글을 어렵게 쓰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그들은 뭔가 숨길 게 있는 것이다 “

 

대중음악사의 현장과 예술가의 삶을 가로지르는 혁명적 문화사

『전복과 반전의 순간 VOL.2』

 

 

“『전복과 반전의 순간』 시리즈는

쉬운 글로 예술에 대한 환상과 거품을 걷어내고 예술가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고자 한 책이다.

그리하여 한 인간으로서의 예술가를 통찰하고 

대중음악·클래식·한국음악으로 구분된 장르를 해체하여 그 경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MUSIC IN HISTORY HISTORY IN MUSIC

전복과 반전의 순간 VOL.2

강헌이 주목한 음악사의 역사적 장면들

 

 

1 민족음악을 향한 멀고도 험한 길 - 러시아 5인조조선음악가동맹

제국주의와 함께 밀어닥친 서구중심주의의 열풍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지니고 새로운 음악사를 창조하려 한 이들이 있다. ‘러시아 5인조’와 ‘조선음악가동맹’. 이들이 주창한 민족음악은 민중의 감수성을 담은, 민중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이었다.

 

2 주류와 비주류의 행복한 이인삼각 - 시장의 카리스마, 언더그라운드의 신화

1980년대는 자본주의에 의해 음악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였다. 시장경쟁 체제는 문화를 병들게도 하지만, 다양성을 담보한 시장 확장은 예술의 스펙트럼을 넓힌다. 마이클 잭슨과 조용필, U2와 들국화. 이들이 위대한 음악성을 보여준 1980년대는 건강한 주류가 비주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대였다.

 

3 엘리트주의의 위대한 반역 - 신빈악파와 비밥의 미학적 혁신

1848년 유럽에서 혁명은 실패했고, 새로운 세기에 등장한 신빈악파는 부르주아 음악문화의 뻔뻔한 동어 반복에 저항하며 오선지 위의 혁명을 꿈꾸었다. 그로부터 40여 년 후, 아프리칸 아메리칸은 반인종차별투쟁 중이었다. 그들은 ‘스윙’마저 백인에게 빼앗겼다. 체계적인 음악과 약속된 연주. “이건 재즈가 아니잖아!” 그들은 즉흥연주를 통해 재즈 본연의 흑인정신으로 돌아갔다.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음악, 그것이 비밥이었다.

 

4 음악 열등국가가 만들어낸 최후의 무대콘텐츠, 뮤지컬 - 오페라의 영광을 찬탈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그랑오페라를 위시한 17세기 오페라는 지배계급의 문화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대중적 예술로 전환했다. 이후 미국은 실용주의와 자본주의 노선을 내세워 브로드웨이를 구축했고, 이에 자극받은 영국은 웨스트엔드를 형성했다. 뮤지컬은 오페라를 학살하는 대신 조용히 유폐시키며 예술사에서 가장 순조롭게 혁명에 성공한, 인류 최후의 문화 콘텐츠다.

낸시 프레이저 지음 | 임옥희 옮김 | 2017년 3월 17일 출간 예정 | 153*215mm | 360쪽 | 18,000원 | ISBN 978-89-7199-805-2 (03330)

 

낸시 프레이저는 지난 30년 동안 꿋꿋이 인류의 진보와 여성 해방을 모색해 온 사회주의 페미니스트다. ‘경제적 재분배’, ‘문화적 인정’, ‘정치적 대표성’의 삼각구도를 제안해 ‘정의’를 사유하는 틀을 새롭게 짜는 이론가로, 시대적 상황과 대면하면서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을 진지하게 모색해 왔다. 이 책에서 그는 기본 좌파 운동과 페미니즘 운동의 맹점을 동시에 드러내고 새로운 길을 찾으려 한다. 좌파 정치 측면에서는 복지국가가 지녔던 정치적 상상력의 한계를, 페미니즘 측면에선 1989년 이후 문화주의로 선회하면서 신자유주의와 공모하게 된 딜레마를 성찰한다.

『전진하는 페미니즘』은 낸시 프레이저가 지난 30년간 주요한 이론적 논쟁의 국면마다 작성한 논문들을 모은 것이다. 여기에는 1970년대 이후로 페미니즘 상상력에 일어난 주요한 변화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다양한 범위에 걸친 페미니즘 논쟁들을 반성적으로 돌이켜보면서 자신의 이론적 프레임을 수정보완했고, 이제 페미니즘적 급진주의의 새로운 부활을 전망한다.
신자유주의 시대 이후 시장에 많은 것을 넘겨주고 고사 직전이었던 페미니즘이 실지 회복을 선언하고 권토중래의 의지가 보인다는 점에서 이 책은 비판적이면서도 희망적이다. 강렬한 힘을 안고 나아가고 있는 세계적/한국적 페미니즘 운동 및 사유의 조류 속에서 진짜 사회적 정의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성찰하도록 해 주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젠더 이해관계에 매몰되어서 사적 영역에 자폐되었던 신자유주의 속 페미니즘의 문제에서 벗어나려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페미니즘과 관련한 거의 모든 (여성, 각종 젠더, 노동, 복지, 자본주의 등을 둘러싼) 담론들을 정확하고도 비판적인 시선으로 정리하고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진지한 모험이다.

 

<목차>

3막짜리 드라마에 붙이는 프롤로그

1부: 반란의 페미니즘: 사회민주주의 시대에 등장한 급진적 비판이론

  1. 비판이론에 대한 비판: 하버마스의 사례와 젠더
  2. 욕구를 둘러싼 투쟁: 후기자본주의 정치문화에 대한 사회주의 페미니즘 비판이론의 개괄
  3. 의존의 계보학: 미국 복지국가의 핵심어 추적하기
  4. 가족임금 그다음: 후-산업사회에 대한 사고 실험

2부 길들여진 페미니즘: 정체성의 시대, 분배에서 인정까지

  1. 상징계주의에 대한 반론: 페미니즘 정치를 위한 라캉주의의 용도와 남용
  2. 인정의 시대 페미니즘 정치: 젠더정의에 관한 이차원적 접근
  3. 이성애중심주의, 불인정, 자본주의: 주디스 버틀러에 대한 반론

3부 되살아난 페미니즘: 신자유주의 시대 자본주의 위기에 맞서기

  1. 글로벌 세계에서 정의의 프레임 다시 짜기
  2. 페미니즘과 자본주의, 역사의 간계
  3. 시장화와 사회보호 사이에서: 페미니즘의 양가성 해소를 위해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출간된 도서

헤르베르트 플뤼게 지음|김희상 옮김|이승욱 해제|316쪽|2017년 2월 24일 출간 예정

 

병듦이라는 인간의 조건, 아픔의 실존적 의미를 탐구하는

의학과 철학의 크로스 오버

 

“누구나 병들고 아프지만, 몸과 병듦의 현상,
아픔의 인간학적 의미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 있다”

 

플뤼게는 의사다. 그의 철학적 고찰의 가장 중요한 자료는 몸으로부터 마련된다. 몸에 깃든 모든 것들, 즉 장기는 물론 병과 정신에 이르기까지 포괄한다. 대부분의 글들이 인간의 몸과 병듦에 관심을 기울이며 몸과 정신과 존재가 어떻게 연동하고 합일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몸을 관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존재의 구현체라는 차원에서 접근한다. 자살 시도자부터 전 연령대의 심장병 환자, 그 외에도 다양한 환자들이 겪는 정신 증상의 현상들을 다룬다. 그 다양한 현상들에 근거한 인간 현존에 대한 깨달음을 읽어가며 자생적 후기 현상학자로서의 플뤼게의 관점과 놀라운 통찰에 무릎을 칠 때가 많았다. 더군다나 필자는 인간에 대한 그의 깊고도 은밀한 애정을 감지했을 때 진심으로 감동할 수밖에 없었다. 이 멋진 사람의 사유를 고찰하는 것은 온전히 독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싶다. ___ 「한국어판 해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