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 출간 예정)

 

우리의 존재는 이 세상을 풍요롭게 만든다

트랜스인의 해방은 우리 사회에 속한 모두의 삶을 나아지게 할 것이다―

이 책은 ‘트랜스젠더 이슈’라는 주제로 벌어지는 온라인이나 현실의 추상적인 담론 혹은 따분한 논쟁에서 벗어나, ‘트랜스젠더 이슈’를 다시 규정하고자 한다. 트랜스인들의 구체적 현실을 탐구하고 폭넓은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사회가 온갖 지엽적인 조각들로 갈가리 파편화되는 현재의 상황을 넘어서서, 다원적인 동시에 화합을 이루는 공동체를 상상해본다.

출간된 도서

(2022년 2월 27일 출간 예정)

 

그렇게 각양각색의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이해할 수 없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그림 그리는 트랜스젠더 ‘다채롬’의 그림에세이. 그녀가 사는 세계를 엿보면, 세계가 확장되고, 시선이 다채해지고, 경계가 희미해진다. 내가 아는 세계 너머에 더 다채로운 색들이 빛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트랜스여성 다채롬은 시스젠더(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들)가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와 감정들을 400쪽이 넘치게 가득 담았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도, 서로 더 존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바람이 이야기의 기원이 되었다. 다채롬이 힘겹게 지난 이야기들을 풀어낸 것은 트랜스젠더에게는 정보와 공감을 주고, 시스젠더인 사람들에게서는 편견과 선입견을 덜어주고 싶어서다.

출간된 도서

나는 왜 이런 연구를 하고 글을 쓰는가?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가?

젊은 인문사회 연구자 10명의 지적 좌표와 궤적들

 

문화연구·사회학·국문학·여성학·인류학·영문학 등 비판적 사회연구의 전통에 속하는 다양한 전공, 작가·평론가·국내외 박사과정 대학원생과 교수 등 다양한 위치의 연구자 10명이 개인적 경험과 연구 경험을 엮어서 200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그려내며, 인문사회 연구를 한다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 2000년대 이후 ‘분과학문’ 또는 ‘학계’ 안팎을 오가며 연구자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와 시민들과의 연결을 놓지 않는 지식 생산이 어떻게 가능한지 되묻는다.

출간된 도서

모니카 헤시 지음|박동복 옮김|2021년 12월 6일 출간|145×215mm|371쪽|값 17,500원

 

쉽지 않은 삶이었다

생애 최고의 사랑을 만났다고 믿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라는 아이러니

쇠락하는 소도시에서 매일 밤 불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지방 소도시의 몰락, 빈곤과 마약과 가정폭력의 악순환, 외롭고 절망적인 사랑, 그리고 어둠과 화염…. 이런 논픽션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가 장강명 추천

팽팽한 법정 공방, 다양한 수사 기법, 자극적인 소문들, 곤란에 빠진 성性 등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물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뉴욕 타임스

출간된 도서

1990년 초판 출간 당시에 이미 연암 박지원 연구의 최고 수준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책을 대체할 만한 연구서가 없을 정도로, 연암 박지원과 『열하일기』 연구서의 최고로 손꼽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명호 교수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스트셀러의 귀환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의 힘

 

유시민이 다시 쓴 20세기의 결정적 장면

 

1988년 초판 출간 이후 스테디셀러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절판 이후 새 얼굴로 출간됐다. ‘전면개정’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로 30년 넘게 축적된 정보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사건에 대한 해석을 바꿨으며, 같은 문장하나 두지 않고 고쳐 쓴 ‘새로운’ 책이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는 유시민에게 여러 모로 ‘첫 번째’로서 갖는 의미가 많다. 처음으로 ‘작가’라는 이름을 달아준 책이자, 저서 중 가장 먼저 단시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인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독자 곁에 머문 책이다.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본격적으로 알린,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돌베개 2021), 『역사의 역사』(돌베개, 2018)를 있게 한 ‘유시민의 역사 3부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초판과 다른 점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20세기’라고 할 수 있다. 초판을 집필하던 때가 20세기의 한복판이었다면, 지금은 20세기를 훌쩍 넘긴 시점이다. 20세기를 돌아보고 21세기를 내다보며 유의미하다고 판단되는 사건들을 추릴 시간적 거리가 생긴 것이다. 20세기는 그 어느 때보다 사라지는 것도 새로 생겨나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혁명’, ‘전쟁’, ‘민주주의’가 있었다. 드레퓌스 사건, 사라예보 사건, 러시아혁명처럼 20세기에 막을 내린 일들은 이제 사건 너머의 메시지를 여러 각도에서 곱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다. 초판 집필 당시 한창 뜨거웠던 팔레스타인과 핵폭탄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 사안의 변화와 쟁점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본문에서 다룬 11가지 결정적 장면에는 저마다의 시공간적 무대가 있으나, 모두 다 연결되어 있더라는 익숙한 깨달음은 당부처럼 여러 번 언급된다. 20세기를 보내며 느낀 뒤늦은 소회와 자신도 모르게 변화된 역사관에 대해서는 에필로그에 꽤 긴 분량으로 담았다.

갈수록 책의 수명이 짧아지는 요즘, 33년 전에 출간된 책이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해보고 싶다. 20대 청년의 지적 반항으로, 중고등학생의 논술 교재로, 대학가의 교양 필독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책은 이제 어디로 가닿게 될까? 부디 지나온 시간만큼 다시 한번 잘 건너가기를 희망한다.

형의 마지막 순간은 내게 무거운 질문을 던졌고

나는 대답을 해야만 했다.”

 

이한빛 피디의 동생이 기록한

, 그리고 여기, 보통의 청년들 목소리

 

장혜영 국회의원, 정혜윤 피디 추천!

 

방송계의 부조리한 관행에 괴로워하다가 목숨을 끊은 드라마 피디 이한빛. 이한빛 피디의 동생인 이한솔 작가가 형의 죽음을 추적해 이한빛 피디를 고민이 많았던 보통의 청년으로 조명해낸다. 또한 저마다의 삶을 살고 있는 30여 명의 청년들을 만나 이한빛 피디가 남긴 고민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를, 그가 던진 질문에 대해 시차가 있지만 진심 어린 응답들이 어떻게 도착하는지를 기록한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불안과 상처, 희망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고인을 온전히 애도하고 추모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묻는 힘 있는 르포르타주 에세이.

마음의 문법

– 마음의 증상과 정상성에 대하여

이승욱 지음, 231쪽, 14,000원 

 

“마음의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다.” 

 

내 삶을 휘두를 권리를 타인에게 더 이상 내어주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용기의 시작이며, 치유의 시작이다.

– 정여울 작가 추천

 

인간의 모든 증상은 하나의 메시지다. 우울은 내가 나 자신의 분노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절규이며, 강박은 소외된 나 자신의 실재를 확인하려는 의례이며, 무기력은 착취당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몸짓이다. 공황은 욕망에 휩쓸려 자기를 상실해가는 자들이 두려움을 느껴 무서워하는 얼굴로 자기를 다시 찾아달라고 주체에게 애걸하는 모습이다.

 자기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 때까지 삶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이며, 작은 예시들이다.

부제: 생산ㆍ소비ㆍ과학ㆍ기술의 세계사 강의

김대륜 지음|386쪽|값 18,000원

 

지난 300년간 이루어진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기술 혁신,

인류가 누리는 번영과 풍요의 세계는 어떻게 출현했을까?

 

물질문명의 성취와 문제를 성찰하고

미래 전망에 도움을 주는

다정하면서도 깊이 있는 역사 강의!

“우리에게는 자살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할 언어가 없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하미나 작가 추천!

자살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한 최적의 책

 

자살사고와 싸우고 있던 우울한 철학자 사이먼 크리츨리, 영국의 고향 인근 바닷가 호텔방에서 삶을 극복해보려는 글쓰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왜 자살에 대해 침묵하는가? 자살은 잘못된 것인가? 사람은 왜 자살하는가? 그럼에도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살에 대한 짧고 굵직한 철학적·윤리적 탐구이자, 카뮈·장 아메리·에밀 시오랑·버지니아 울프 등의 목소리를 아우르는 스타일 있는 비평 에세이. 글을 마치고 난 시간은 오후 4시 30분, 철학자는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자살에 대하여: 죽음을 생각하는 철학자의 오후

사이먼 크리츨리 지음 · 변진경 옮김 · 하미나 해제

2021년 7월 9일 출간!

출간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