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 365

일 년 365일, 돌베개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새로운 책이 태어나고, 손님도 오시고, 독자들과의 만남도 잦습니다. ‘돌베개 365’는 이런 나날의 일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곳입니다.
『알라메다의 남쪽: 칠레 학생운동 일지』(2017. 12. 11) 출간

‘교육 불평등’ ‘영리 목적의 교육’에 저항해 청소년들이 일으킨 2006년 칠레 학생운동, 일명 ‘펭귄혁명’을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되살린 그래픽 소설 『알라메다의 남쪽: 칠레 학생운동 일지』가 출간되었다. 학교 교육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피노체트 독재시대 때부터 고착화되어 온 ‘경쟁’과 ‘효율’ 중심의 교육에 저항해, 스스로 조직을 일구고 학교를 점거하고 거리를 뒤덮은 기념비적인 사건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2017년 12월 12일
『구운몽』(2017. 11. 27) 출간

조선대학교 정길수 교수가 완역한 『구운몽』을 <천년의 우리소설> 제12권으로 출간하였다.

유배를 간 아들이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었다는 소설 『구운몽』. 하지만 『구운몽』이 담고 있는 사상의 깊이, 소설을 지을 당시 김만중의 위상과 당대 조선 사회의 상황을 한 곳에 놓고 보면 창작 동기를 ‘효심’만으로 단정하기엔 혐의점이 너무 많다. 어머니를 위해 지었다는 것도 후손의 말이니, 창작자의 의도라고 장담하긴 어렵다. 전체 글을 읽지 않고 요약본만 읽고 참고서에 적힌 주제와 창작 동기를 그대로 습득한다면, 과연 『구운몽』을 읽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 고전소설의 최고봉 구운몽을 완역본으로 정독하며 소설 속에 교묘히 감추어 놓은 김만중의 창작 동기를 찾아보자.

2017년 11월 30일
『큰글씨 처음처럼』(2017. 11. 20) 출간

이 책은 돌베개출판사의 대활자본 첫 책이다.

이 책은 2016년 2월에 출간된 개정신판 『처음처럼』의 대활자본으로, 그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은 이 책을 2016년의 책보다 판형도 크게 키우고 본문 글씨도 1.5배 크게 키운 큰글씨 책으로 출판한다.

돌베개출판사가 대활자본 첫 책으로 ‘처음처럼’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처음’이라는 메시지 때문이다. 처음은 나이의 많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있으며, 하루에도 수많은 처음이 있다. 처음의 다짐, 그 마음 변치 않고 처음처럼 살 수 있다면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이다. 고령에 접어들어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도, 지친 일상에 눈이 피로한 저시력의 젊은이들에게도 이 책은 작은 위안의 선물이 될 것이다.

2017년 11월 29일
개정신판 『열하일기』1~3 출간(2017. 11. 6)

1780년 열하 여행 이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열하일기』. 이 3년의 시간 동안 연암은 당대의 금압과 제약에 눌려 초고를 자기검열 해야 했고, 책이 완성되기도 전에 날개 돋친 듯 필사된 판본들과 근대에 와서 공간(公刊)된 『열하일기』는 필사자의 의도대로 개악(改惡)이 이루어졌다. 초고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금, 이제 초고본 본연의 모습, 좀 더 선명하고 뜨거운 『열하일기』의 맛을 이 책을 통해 보여드린다.

2017년 11월 8일
『당신들의 신국』 출간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기획하고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엮은 『당신들의 신국 -한국 사회의 보수주의와 그리스도교』가 출간되었다. 보수 기독교와 한국 사회, 그 결합과 공모의 과정과 내용을 분석하는 이 책은 ‘인문(학으로서의) 신학’의 자리를 질문한다. 1980년대 말 이후 한국 보수 개신교가 우파 정치와 결합하면서, ‘개신교 우파’ 혹은 ‘기독교 뉴라이트’의 형태로 등장할 수 있게 한 사회적 혹은 교회적 조건들은 무엇일까?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 교회는 어떤 변화와 위기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인가? 한국 개신교가 보수적 한국 사회 형성에 기여하고 확장해온 다양한 경로를 추적한다.

2017년 10월 30일
『소리와 몸짓』올해의 환경책,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

칼 사피나의 『소리와 몸짓』이 환경정의가 주관하는 ‘올해의 환경책’에 선정됐다. 10월 26일 ‘환경책 큰잔치’ 행사 자리에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소리와 몸짓』은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기타 부문에도 선정됐다. 선정된 책 중 유일한 번역서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오히려 동물과 식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다룬 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생태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저자가 동물과 어떻게 교감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에 대한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서점의 날인 11월 10일에 시상하며, 상금은 30만 원이다. 또한 11월 5~11일까지 전국 서점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2017년 10월 23일
『세상의 금속』 ‘우수과학도서’ 선정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7 우수과학도서 인증제’에 『세상의 금속』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명의의 우수과학도서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또한 전국 도서벽지 학교 및 사회배려계층 시설 등에 도서를 구매해 보급할 예정이다.

『대장 김창수』출간(2017. 10. 19)

김창수는 백범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 이름이다. 이 책은 백범이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죽이고 사형수로 인천감옥소에 수감되었던 사건을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김탁환, 이원태 두 분의 공저로 작업했다.

2017년 10월 20일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출간(2017. 9. 29)

오랜 현장조사를 바탕으로 중국 사회의 고유한 성격과 ‘중국의 경험’에 착목하여 중국의 발전 및 도시화와 농촌(농민) 문제를 조명한 허쉐펑賀雪峰의 저작 『탈향과 귀향 사이에서―농민공 문제와 중국 사회』在脫鄕與歸鄕之間가 번역, 출간되었다.

한국교원대학교 중국어교육과 교수 김도경이 허쉐펑의 글을 직접 선별하고  옮겼다.

2017년 10월 16일
『아베는 누구인가』출간(2017. 10. 1)

일본의 총리 아베와 아베 정권 이후 일본사회를 본격적으로 비평하는 『아베는 누구인가』가 2017년 10월 1일 출간되었다. 아베의 어린 시절부터 아베가 일본의 우익 총리로 오르기까지의 과정,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며 밀어붙였던 강압적인 정책들, 아베 정권 이후 동아시아 정세의 변화를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한겨레』 기자이자, 현재 『한겨레21』 편집장을 맡고 있는 길윤형이다.

2017년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