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04
발행일 | 2003년 11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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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1991720 04810 |
면수 | 280쪽 |
가격 | 8,000원 |
분류 |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 |
일제 시대 구인회를 결성하고 『문장』 편집자로서 한국문학의 흐름을 주도했던 이태준. 이 책에 실린 59편의 수필들은 그가 식민지 시절에 발표한 글들로, 섬세한 조각 같은 이태준 수필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작은 물건 하나하나에 담긴 소중함과 애정(「책」, 「만년필」 등), 사라져 가는 옛것들에 대한 향취와 아름다움을 노래한 수필들(「고완품」, 「동양화」 등)은 삶의 색다른 이면을 들여다보고, 시대를 관조하는 이태준만의 독특한 문체들을 보여주고 있다. 창작에 관한 고뇌와 사색이 묻어나는 글들(「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 「소설가」 등)은 그의 강직한 문학론을 함축하고 있다. 또한 식민지 시절의 어려웠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일화와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에 얽힌 사연, 꽃·나무 등 산수 자연을 벗삼아 쓴 글(「해촌 일지」, 「파초」 등) 등을 통해 삶의 열정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청소년이 읽는 우리 수필을 펴내며
제1부 冊만은 책보다 冊으로 쓰고 싶다
책 / 만년필 / 모기장 속 / 무식 / 발 / 병후 / 수상 이제 / 우세 / 음악과 가정 / 조숙 / 죽음 / 집 이야기 / 한일
제2부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
남의 글 / 명제 기타 / 소설의 맛 / 작품애 / 춘향전의 맛 / 통속성이라는 것 /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 / 소설 / 소설가 / 역사 / 평론가
제3부 잊혀지지 않는 그리운 날들
P군 생각 / 목수들 / 옆집의 냄새 업 / 인사 / 나의 고아 시대 / 낚시질 / 남행 열차 / 내게는 왜 어머니가 없나? / 용담 이야기 / 청춘 고백―공상 시대 / 추억
제4부 실낱 같은 목숨이나마 그런 큰 나무 밑에 쉬어
도보 삼천리 / 해촌 일지 / 여명 / 가을꽃 / 고목 / 낙화의 적막 / 난 / 달래 / 매화 / 물 / 복사꽃 / 산 / 성 / 수목 / 파초 / 화단
제5부 고완품과 생활
고완 / 고완품과 생활 / 도변야화 / 동양화 / 모방 / 일분어 / 고전 / 필묵
용어 사전
이태준 약전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사랑했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