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100경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엮음

발행일 2019년 10월 27일
ISBN 9788971999820 03680
면수 280쪽
판형 변형판 240x210, 양장
가격 30,000원
한 줄 소개
버턴 홈스의 활동사진부터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관객과 함께한 한국영화 100년 감격과 환희의 연대기
주요 내용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연대기로 구성한 책이다. 우리나라에 처음 영화가 소개된 해인 1901년부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2019년까지, 감격과 환희의 순간은 물론 절망과 좌절의 순간까지 모두 담았다. 이 책은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결성한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영화진흥위원회·한국영상자료원을 주축으로 제작현장, 산업, 학계의 전문가를 모아 주제 목록을 정리하고 한국영화의 여러 표정과 목소리를 담아, 한국영화 100년사를 100가지 장면으로 조망하고자 만들었다. 한국영화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사건부터 기술적 혁신을 이루어 낸 주요 작품, 시대를 풍미한 영화인, 특수한 장르, 영화 정책과 극장문화, 영화 마케팅 산업까지 다채로운 100가지 장면을 소개한다. 감독·배우·제작자·스태프·연구자·평론가 등 영화인이 쌓아 온 결실과 한국영화가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고자 애써 온 역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에게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선물이 되리라 믿는다.

 

“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영화의 날’은 영화를 만드는 기계장치의 발명일도, 영화의 제작 완성일도 아닌 유료 상영을 처음 한 날로 정하고 있다. 관객 앞 상영을 영화의 완성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 역사적인 날의 주인공은 ‘관객’이었다. 영화에 매혹된 사람들은 전차표와 담배 포장지를 모아 영화관에 드나들며 열혈 관객이 되어 갔다. 눈물샘이나 자극하는 값싼 신파영화에 몰린다며 무시당하곤 했던 ‘고무신 관객’은 결국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루어 냈다. 지난 100년 동안 영화를 지켜 온 것은 관객이었다. ”

― 서문 중에서

 

책 소개

 

영화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영화 100년을 조망하는, 한국영화사 파노라마

1919년 연쇄극 <의리적 구토>를 상영하고, 한국영화 역사가 100년을 맞은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그사이 한국영화는 제작·촬영·상영·배급 기술 및 방식 변천과 영화 담론의 역동, 독자 기류의 변화를 겪어 왔다. 때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영화계 전반은 관객과 소통하며 꾸준히 발전하고 성장했다. 1993년 <서편제>가 개봉하여 이전까지의 흥행을 상회하며 서울에서만 100만 명이 넘는 최대 관객을 동원했고, 2003년에는 <실미도>가 최초로 관객 천만 명을 넘었으며 2013년 이후로는 매년 2억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고 있다. 영화는 명실상부한 대중 예술이 되었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처음 영화가 소개된 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영화사에 영향을 주고 전환점이 된 사건·인물·작품을 비롯해, 시대를 대변할 만한 주요 현상과 변화까지 한자리에 모아 한국영화의 면면을 전한다. 작품·인물·사건 등을 총망라하여 한국영화 100년의 결정적 장면을 시기별로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조망하는 시도도 처음이지만, 기관·단체·언론사·영화인·수집가 등이 모두 협력해 영화사를 기록하는 귀한 이미지를 한데 모은 책도 『한국영화 100년 100경』이 유일하다. 현존하는 자료를 제대로 발굴하고 보존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소실된 자료를 찾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동안 영화인이나 연구나, 단체 등 개별 단위에서는 영화사를 기록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었으나,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 등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선보이는 책은 『한국영화 100년 100경』이 처음이다. 이 책은 다루는 내용과 사료의 범위가 방대하고, 기존의 어떤 책보다 신뢰할 만한 자료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사의 주요 국면과 함께한 영화사, 희귀 사진과 자료로 만나다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기관·단체·언론사·영화인·수집가 등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담아낸 350여 컷의 이미지가 차별성과 가치를 더욱 분명히 한다. 특히 김진규(92~93쪽), 신성일(94~95쪽), 김희갑(114~115쪽) 등 영화인의 단독 프로필 사진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희귀한 이미지다. 그동안 이 같은 이미지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서 오래된 발간물이나 아카이브 속에 보관된 채로 연구자만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왔는데, 이 책에서 주요 이미지로 다루면서 새로이 빛을 발한다. 또 『한국영화 100년 100경』에 수록한 많은 영화 현장 관련 사진은 영화사의 한 국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영화 연구의 새로운 단초가 되고 영화인을 제대로 된 역사적 기록으로 남긴다. 나운규의 <아리랑> 현장 사진(34~35쪽)이나 임화와 추민의 모습을 담은 <혼가> 광고지(38~39쪽), 윤용규의 <마음의 고향> 제작진과 배우 사진(52~53쪽) 등이 대표적이다.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한국영화사의 많은 지점이 이 책으로 흥미롭게 제시되어 생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한국영화는 한국사의 주요한 사건과 명암을 함께했는데, 이는 언론사 보도 사진으로 남아 한국영화사의 핵심 자료이자 한국사의 사료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애마부인>의 심야 상영 표지판 사진(168~169쪽)은 야간 통금 해제 이후 억압된 의식이 분출되는 한국현대사의 일면을 담고 있으며, <서편제> 상영관 앞에 모인 관객을 담은 사진(198~199쪽)은 문화적 성장이 대중의 관심과 만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UIP 직배 영화 반대 투쟁(184~185쪽),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투쟁(216~217쪽) 등의 현장부터 최근의 영화인 블랙리스트 청산을 촉구하는 영화인들을 기록한 이미지(246~247쪽) 역시 격동하는 한국사와 맞물리는 주요한 장면을 기록하고 있다.

 

관객과 공유한순간을 담아낸 한국영화 100100, 영화를 더욱 사랑하게 하는 책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영화 제작·기술·배급·상영의 변화뿐 아니라 영화 교육의 발전, 독립영화의 활성화 과정, 여성영화인의 활동, 영화 담론과 문화적 배경까지 충실히 담고자, 한국영화사 연구자부터 감독·평론가·저널리스트·영화제 프로그래머까지 한국영화계 곳곳의 전문가가 필자로 참여했다. 영화평론가 김종원·정성일·허문영을 필두로 영화사연구자 정종화·조준형·한상언, 영화저널리스트 김형석·전종혁·주성철, 영화감독 임순례 등 30여 명의 필진이 풍부하고 흥미롭게 한국영화사를 서술한다. 이들은 영화의 감각적이고 매혹적인 면도 다루지만 영화를 엄밀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내용도 담아, 독자가 한국영화의 일면이 아닌 전면을 만나게 한다. 이들이 새롭게 발견하고 가치를 부여한 영화사의 자료와 기록은 대중으로 하여금 영화 유산이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하고, 영화계가 유실된 영화 필름·자료·기록을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특정 영화·영화인을 중심에 놓기보다는 그들이 자리한 풍경과 그 흐름에 주목하여 한국영화의 진면목을 바라보고자 했기에, 독자가 영화사를 더 친근하게 느끼며 깊이 빠져들 수 있다. 기획영화의 효시가 된 작품 <결혼이야기> 포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포스터 이미지로 한국영화 마케팅과 관객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책에서 여러 필자가 반복적으로 다루는 인물이나 영화 등을 살펴보며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품과 사건을 가늠하고 유추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결국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관객과 ‘공유한’ 순간을 담고자 했다. 이 책 자체가 관객과 함께하는 순간이 되어 대중이 영화와 더 깊이 사랑하게 되길 바란다. 물론 영화 산업의 수직 계열화와 스크린 독과점, 영화 스태프 근로 환경 개선, 수익 분배 구조 개선, 독립·예술 영화의 진흥,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대한 대처 등 영화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다. 따라서 영화계 각 분야에서 같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 해결 방안을 마련해 가야 한다. 『한국영화 100년 100경』이 한국영화 100년의 문턱에서 영화인과 관객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뜻깊은 사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독자는 이 책에 실린 다양한 장면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국영화 100년사를 온전히 바라보며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차례

발간사 『한국영화 100년 100경』 발간에 부쳐 004
인사말 한국영화의 미래 100년은 지금부터 005
서문 006
연표 한국영화 100년, 영화사 안팎의 주요 사건 014

1901—1949년
한국, 영화와 만나다
1901년 활동사진의 도래: 버턴 홈스의 한국 방문과 영화 촬영 / 정종화 • 018
1903년 공식적인 첫 대중 상영의 기록: 한성전기회사의 동대문활동사진소 운영 / 정종화 • 020
1907년 한국인이 경영한 최초의 상설영화관: 복합 연희장으로 출발한 단성사 / 정종화 • 022
1912년 무성영화의 해설자 변사: 발성영화 등장 전까지 당대 조선 최고의 스타 / 한상언 • 024
1919년 한국영화의 출발: 연쇄극 <의리적 구토>와 실사 필름 <경성 전시의 경> / 정종화 • 026
1919년 최초의 영화 잡지 《녹성》 창간: 당대의 해외영화와 찰리 채플린 등 영화인 소개 / 김종원 • 028
1923년 최초의 극영화와 최초의 여배우 탄생: 윤백남 감독의 <월하의 맹서>와 여배우 이월화 / 정종화 • 030
1924년 한국의 영화 기술 개척자, 이필우: 단성사 촬영부를 거치며 조선영화 제작 / 정종화 • 032
1926년 무성영화 최고의 스타 나운규 그리고 <아리랑>: 서구영화의 요소와 민족의식을 결합… 전국 각지에 영향 / 정종화 • 034
1927년 카프 영화운동의 부상과 몰락: 단체 결성과 영화·간행물 제작 활동 / 한상언 • 038
1935년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 조선 사람들의 말소리가 스크린에 울려 퍼지다 / 정종화 • 040
1937년 ‘조영’과 ‘고영’, 양대 회사의 출현: 영화제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화 추구 / 정종화 • 042
1930년대 조선영화 여배우 트로이카, 문예봉·김신재·김소영: 배우이자 여성으로서 당대 조선 여성의 삶을 표현하다 / 이화진 • 044
1930년대 ‘트릭 촬영의 일인자’ 이창근 감독: 독자 개발한 기재로 특수촬영을 시도 / 공영민 • 048
1946년 광복영화에 불 댕긴 <자유만세>: 해방 후 제자리 찾기 고심한 영화계 / 조준형 • 050
1949년 해방 후 북한에서 활약한 영화인들: <마음의 고향>의 윤용규 감독, 여배우 문예봉과 김연실… / 한상언 • 052

1950—1969년
한국영화, 전쟁을 딛고 비상하다
1950‒1953년 포탄 세례 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카메라: 한국전쟁 시기 기록영화 제작과 피란 도시에서의 영화제작 / 정종화 • 056
1955년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 고군분투 끝에 데뷔작 <미망인>을 완성하다 / 임순례 • 058
1955년 <피아골>을 둘러싼 용공 시비와 이중 검열: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성 결여라는 이유로 검열에 검열을 거듭 / 김종원 • 060
1956년 당대의 동양 최대 스튜디오, 안양촬영소: 전후 재건 흐름 속 영화 부흥을 도모하다 / 조준형 • 062
1956년 한형모와 <자유부인>의 시대: 당대 사람들의 변화하는 정서 구조 반영 / 조준형 • 064
1957년 아시아영화제와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아시아 국가 간 교류 확대와 한국영화 기반 조성에 역할 / 공영민 • 066
1957년 <이국정원>, 합작영화의 시작점: 한국과 홍콩, 합작 역사를 시작하다 / 조영정 • 068
1957년 1950년대 후반 새로운 영화관들의 등장: 국제극장 신축을 시작으로 한 극장계 전후 재정비 / 이지윤 • 070
1959‒1960년 국내 대학의 연극영화학과 개설: 중앙대학교를 시작으로 가속화… 1971년엔 한국영화학회 창립 / 안재석 • 074
1960년 영화윤리전국위원회의 등장과 해체: 4·19혁명 이후 민간단체들이 조직한 자율적 심의 기구 / 조준형 • 076
1961년 신상옥과 영화제국 ‘신필름:’ 한국영화 산업과 현대사의 흥망성쇠를 보여 주다 / 조준형 • 078
1961년 <성춘향> vs <춘향전>: 최초의 컬러 시네마스코프 영화의 등장과 두 커플의 대결 / 공영민 • 080
1950‒1960년대 최은희, 전성기 한국영화사의 여성상: 고전적 미모와 연기력으로 독자적 영역 구축 / 김종원 • 084
1950‒1960년대 김지미, 1950~1960년대의 아이콘: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 후 이어진 드라마 같은 삶 / 주유신 • 086
1961년 <마부>의 김승호: 베를린국제영화제 특별은곰상 수상을 견인하다 / 김종원 • 088
1961년 리얼리즘의 수작 <오발탄>: 군사정부에 의한 영화 상영 중단 / 김종원 • 090
1960년대 김진규, 지성과 고뇌의 아이콘: 시대의 아픔과 무력한 개인을 연기로 구현 / 오영숙 • 092
1963‒1967년 청춘영화·청춘문화·신성일의 시대: 길거리 깡패 두수, 196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가 되다 / 이길성 • 094
1964‒1965년 <7인의 여포로>와 <춘몽> 사건: 이만희 감독은 40일간 옥살이, 유현목 감독은 기소 / 조준형 • 096
1967년 최초의 만화영화 <홍길동> 제작: 한국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걸어온 길 / 공영민 • 100
1967년 한국식 공포영화 <월하의 공동묘지>: 영화 성공 이후 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맞은 한국식 장르 / 백문임 • 104
1968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워도 다시한번>: 히트작 연작물 관행의 효시가 되다 / 이길성 • 106
1960년대 신영균, 1960년대의 야성과 열정: 넘치는 에너지와 우직한 신념으로 영화 서사를 직조한 배우 / 오영숙 • 110
1960년대 1960년대의 여배우 트로이카, 문희·남정임·윤정희: 1960년대 한국영화 전성기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하다 / 김종원 • 112
1960년대 1960년대 신 스틸러, 허장강·도금봉·김희갑: 주·조연 넘나들며 스크린에 활력을 불어넣다 / 박선영 • 114
1960년대 코미디영화, 코미디배우의 전성기: ‘홀쭉이와 뚱뚱이’ 등 관객 동원 보증수표로 활약 / 박선영 • 118
1950‒1960년대 여성 영화 스태프의 활약: 초창기 여성 영화인의 발자취 / 조영정 • 122
1960년대 지방 배급업자의 활약: 한국영화 산업 전성기의 제작과 배급을 뒷받침하다 / 박진희 • 124
1960년대 문예영화의 출현과 제도: 반공·계몽과 함께 국가 장려 3대 장르로 시작 / 박유희 • 126
1960년대 만주활극, 대륙을 상상하다: <지평선>에서 <쇠사슬을 끊어라>까지 / 조영정 • 130
1960‒1970년대 박노식과 <팔도사나이> 시리즈: ‘전라도 사나이’로 간판 액션스타에 등극하다 / 공영민 • 132
1960‒1970년대 한국영화를 빛낸 콤비들: 이만희와 서정민, 7년간 28편의 영화에서 협업한 최고의 파트너십 / 조영정 • 134

1970—1989년
한국영화, 재도약을 꿈꾸며 나아가다
1971년 한국영화의 새로운 기술적 시도: 70밀리 대형영화와 테크니스코프 촬영 방식 / 정종화 • 138
1972년 사간동 프랑스문화원과 문화원 세대: 검열 없는 영화 상영, 시네필들의 명소 / 정성일 • 142
1973년 영화진흥공사 설립: 한국영화의 제작 자본 조달 및 지원, 영화인 교육을 담당하다 / 조준형 • 144
1975년 ‘영상시대’의 뉴시네마 운동: 신인 배우 및 연출 지망생 공모, 잡지 발간, 영화제작 활동 / 안재석 • 146
1975년 청소년과 하이틴영화: 10대 스타 임예진의 등장으로 시작된 하이틴영화 붐 / 정성일 • 150
1970년대 2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유지인·정윤희·장미희: 스크린과 안방극장 넘나들며 인기몰이 / 김종원 • 152
1978년 동시녹음의 개척자, 정진우 감독: <율곡과 신사임당>으로 시작해 <심봤다>에서 성공 / 정종화 • 154
1970년대 최초의 여성 영화인 집단 카이두: 최초의 실험영화페스티벌과 나체 퍼포먼스를 펼쳐 / 맹수진 • 156
1960‒1990년대 ‘충무로 시대’의 여성 감독들: 홍은원부터 임순례까지 당대 유일의 여성 감독들 / 이길성 • 158
1980년대 초반 이장호와 배창호의 시대: 도시와 청년이 머물던 풍경을 그리다 / 김영진 • 162
1980‒1990년대 안성기, ‘국민배우’의 탄생: 만 5세 때 <황혼열차>로 데뷔 후 현재까지 굳건히 자리매김 / 허문영 • 164
1982년 <애마부인>의 심야 상영: 1980년대 신군부의 문화 정책이 영화계에 미친 영향 / 김형석 • 168
1982년 ‘독립영화’ 운동과 실천 단체들: 얄라셩을 시작으로 영화 집단 및 단체 창립과 분화 가속화 / 김동현 • 170
1984년 한국영화아카데미 개원: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 상업영화 교두보로 자리 잡다 / 주성철 • 174
1980‒1990년대 독립영화,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 민주화 이후에도 검열과 탄압의 대상이었던 ‘영화’ / 원승환 • 176
1987년 <영웅본색>과 홍콩 누아르: 향후 10년간 한국 극장가를 지배하는 장르가 되다 / 주성철 • 180
1980‒1990년대 비디오 대여점의 시대: 마니아 문화와 결합하며 1990년대 영화 문화 활성화의 주역이 되다 / 김형석 • 182
1988년 UIP 직배 영화 반대 투쟁: 한국영화 산업의 정체성을 자문하는 계기가 되다 / 김형석 • 184
1980‒1990년대 강수연, 한국영화 최초의 월드스타: <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이유진 • 186
1980‒199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의 전개: 사회 비판적 자의식 겸비한 신인 감독들의 등장 / 김영진 • 188

1990—2019년
한국영화, 새로운 세계와 만나다
1991년 한국영상자료원 설립: 필름보관소에서 영상자료원으로 / 조준형 • 194
1992년 ‘기획영화’의 시작: 새로운 자본의 유입과 콘텐츠의 변화 / 김형석 • 196
1993년 <서편제> 최다 관객 동원: 서울에서만 100만 관객 넘기며 장기 흥행 / 정성일 • 198
1994년 한국영화 최고最古의 영화 홍보사, 올 댓 시네마: 마케팅 개념도 없던 시절 설립해 영화 산업의 산증인으로 / 조영정 • 200
1994년 단편영화, 새로운 창작자들의 탄생: 영화운동이자 개인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세대의 무기 / 조영각 • 202
1995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창간: ‘영화 잡지 춘추전국시대’에 창간해 24년 뒤 유일한 존재가 되다 / 주성철 • 204
1996년 영화 사전심의 위헌판결: 제한상영가 등급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 조준형 • 206
1996년 국제영화제 시대의 개막: ‘아시아영화의 시대’ 표방한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 허문영 • 208
1997년 한국적 컬트영화 작가로 되살아난 김기영 감독: 2008년 <하녀> 복원, 2018년 김기영 헌정관 개관 / 김영진 • 210
1998년 관람 환경의 급속한 변화: 최초의 멀티플렉스 CGV강변 / 정유미 • 212
1999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탄생: 장르의 효시가 된 <퇴마록>, 장르의 기준이 된 <쉬리> / 김형석 • 214
1999년 스크린쿼터 사수에 나서다: 글로벌 시장 개방 앞에서 격전장이 된 한국영화 / 김형석 • 216
1990년대 1990년대의 신新르네상스: 신인 감독들이 주도한 한국영화의 새로운 부흥기 / 허문영 • 218
1990년대 스타 프로듀서의 시대: 주류 영화 혁신, 새로운 재능 발굴로 한국영화의 새 시대를 열다 / 허문영 • 220
2000년 필름 영화에서 디지털 영화로 전환: 저예산, 새로운 소재, 파격적인 실험정신으로 무장하다 / 전종혁 • 222
2000년 최초의 북한영화 개봉: 신상옥의 <불가사리>, 일본 수입사 통해 한국에서 개봉 / 김형석 • 224
2001년 조폭코미디, 2000년대 초반의 대표 장르: 상업적으로 늘 유효한 한국 특유의 장르로 자리 잡다 / 주성철 • 226
2002년 임권택 감독,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오원 장승업을 통해 돌이켜 본 자신의 삶, <취화선> / 정성일 • 228
2003년 ‘웰메이드’ 영화의 등장: 한국적 맥락에서 ‘웰메이드 영화’라는 용어가 갖는 특수성 / 허문영 • 232
2004년 ‘천만 영화’의 탄생: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왕의 남자> / 전종혁 • 234
2004년 고향으로 돌아온 일제강점기 조선영화: 중국전영자료관과 러시아 고스필모폰드 발굴 성과 / 정종화 • 236
2008년 최고最古 극영화 <청춘의 십자로> 발굴: 가정집 지하실에서 70년을 버텨 온 필름 캔의 부활 / 정종화 • 240
2000년대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시대: 영화 시장을 이끄는 4대 대형 투자배급사 체제 / 전종혁 • 242
2000년대 독립다큐멘터리의 흐름과 성과: 다양한 형식으로 분화하며 한국 사회에 끝없이 질문을 던지다 / 조영각 • 244
2000년대 독립영화, 제도와의 갈등과 협력: 블랙리스트, 여전히 청산 작업 진행 중 / 원승환 • 246
2000년대 송강호, ‘시대의 얼굴’: 연기의 세계를 탐험하는 유연한 전략가 / 이은선 • 248
2000년대 전도연,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인간의 심연을 구현해 낸 감정의 세공사 / 이은선 • 250
2013년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한국영화: 영화인들의 할리우드행, 할리우드 자본의 한국 시장 상륙 / 전종혁 • 252
2013년 2억 명 영화 관객 시대: 한국영화 시장의 눈부신 성장 그리고 호황에 따른 부작용 / 나원정 • 254
2016년 <부산행>과 2010년대 ‘한류’: 아시아 각국에서 새롭게 쓴 흥행 기록 / 주성철 • 256
2017년 <옥자>와 플랫폼 다변화의 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간 경쟁과 한국영화 풍경의 변화 / 나원정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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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엮음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를 중심으로 제작 현장, 산업, 학계의 전문가가 모두 모여 2018년 10월 25일 발족했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한국영화 100년 100경』 출간 이외에도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 국제 학술 세미나 ‘글로벌 한국영화 100년― 사유하는 필름을 찾아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100인 감독 100초 영화 〈100×100〉 제작, 기념 다큐멘터리 제작, 국내외 특별 상영회, 디지털 복원 사업, 한국영화 미래 100년 어젠다 연구 사업 등을 펼치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편집자 100자평
『한국영화 100년 100경』은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연대기로 구성한 책이다. 한국영화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사건부터 기술적 혁신을 이루어 낸 주요 작품, 시대를 풍미한 영화인, 특수한 장르, 영화 정책과 극장문화, 영화 마케팅 산업까지 다채로운 100가지 장면을 소개한다. 감독·배우·제작자·스태프·연구자·평론가 등 영화인이 쌓아 온 결실과 한국영화가 관객과 교감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고자 애써 온 역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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