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의 목소리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 현장의 이야기
| 원제 | GAZA |
|---|---|
| 원서 부제 | The Story of a Genocide |
| 발행일 | 2026년 9월 28일 |
| ISBN | 9791124669174 03300 |
| 면수 | 440쪽 |
| 판형 | 변형판 135x200, 페이퍼백 |
| 가격 | 26,000원 |
“팔레스타인은 지지 않는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이들의 존엄한 이야기
꺾이지 않는 마음, 저항, 투쟁 그리고 연대의 목소리
2023년 10월에 또다시 시작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 전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공식적으로는 휴전 2단계 협상 중이나, 이스라엘이 합의를 어기고 군사 작전을 벌이며 정착촌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1948년 나크바와 이스라엘 건국 이후 계속된 팔레스타인 강점, 침략의 역사 속에서도, 2023년 이후의 ‘집단학살’과 ‘종족 청소’는 다수의 어린이를 포함한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전쟁범죄’의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일부 친미 국가들의 지원과 비호 속에서도, 이스라엘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그 땅을 살아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을 꺾지 못했기 때문이다. 절망을 견뎌내며 꿋꿋이 버티고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저항하는 사람들, 독립과 자유와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은 결코 지지 않았다. 그것이 마중물이 되어 전 세계 대다수, 특히 글로벌 사우스는 팔레스타인의 독립과 해방을 세계 역사 진보의 시금석으로 생각하고 지지하게 되었다. 『가자의 목소리』는 지금도 계속되는 세계사적 사건의 현장 한복판에 서 있는, 처절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존엄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동하는 이야기들을 모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서안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나크바 이래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고수하며 깊숙하게 가자와 연대해 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상황을 ‘증언’하고 ‘고발’한다. 말 그대로 팔레스타인 스스로의 “목소리”다. 정치‧역사 논설(정착민 식민주의, 저항투쟁의 역사부터 비인간 생명을 포함하는 에코사이드까지), 피난‧굶주림 등의 생존을 향한 분투를 다룬 에세이, 언어의 숨결을 지켜 내는 시 문학, 학살 및 전쟁 현장 취재 저널리즘, 감옥 연구, 학교‧병원 등의 구체적인 현실을 다룬 르포르타주, BDS 운동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 진실을 말하는 젊은 기자들과 작가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트라우마에 대한 기록, 종군 기자로 활동하다 당한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전선으로 돌아가는 이의 결의문, 타 대륙에서의 연대 투쟁기까지 폭넓은 주제와 형식으로 치열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전 아불하와, 모사브 아부 토하, 오마르 바르구티처럼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저널리스트들뿐만 아니라 누르 알야쿠비, 이만 바셰르, 야라 이드 등 새롭게 주목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현장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스라엘의 폭격에 희생된 젊은 시인이자 교육자, 히바 아부 나다의 시를 추모의 의미로 수록했다.
책에 담긴 23개의 목소리는 고통을 토로하고 절규하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패권주의, 제국주의, 식민주의, 국수주의, 복고주의, 인종주의 등의 추악한 사상과 연결된 점령과 전쟁의 진실을 철저히 인식하면서도,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만”, “승리”와 “희망”을 끝내 놓치지 않는다. “가자는 희망이 궁극의 저항의 몸짓이 되는 곳”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절대로 희망을 포기한 적이 없고”,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희망을 키워 내고 돌봐야만” 한다는 것이다. “정의를 위한 투쟁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을 때 사랑은 깊어 간다.” 이는 팔레스타인의 저항이 지금의 세계를 대표하는 존엄한 인간들의 이야기인 이유이자, 절망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그들이 끝내 승리할 수밖에 없는 근거다. 우리가 그들의 목소리에 더 깊숙이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의 특징
― 팔레스타인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았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쓰인 글들, 긴 시간 깊숙이 직접 연대해 온 디아스포라들의 글이 주류를 이룬다.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제닌의 아침들』의 수전 아불하와, 가자 에드워드사이드 도서관 창립자 시인 모사브 아부 토하, 『팔레스타인』의 조 사코 등), 우리에겐 익숙지 않으나 아랍 세계에서는 공신력을 인정받는 중견 저널리스트 및 활동가들(<알-샤바카>의 타레크 바코니, 『알자지라』의 라일라 알-아리안, <국경없는의사회> 가자 대변인 타냐 하즈-하산 등), 새롭게 발굴한 목소리들(가자 종군 기자 야라 이드, 가자의 영어교사 이만 바셰르, 가자 번역가 누르 알야쿠비, 컬럼비아대학 <팔레스타인의 정의를 위한 학생모임> 주창자 마리암 이크발 등)이 고루 담겼다.
― 정치‧역사 논설(정착민 식민주의, 저항투쟁의 역사, 비인간 생명 포함 에코사이드 등), 생존을 향한 분투를 다룬 에세이(피난 이야기, 굶주림, 생존자 트라우마 등), ‘언어의 숨결을 지켜 내고 확장하는’ 시 문학, 현장 취재 저널리즘 및 구체적인 현실을 기록한 르포르타주(학교와 교육 상황, 의료 시설의 현실, 감옥 연구 등), BDS 운동 가이드, 젊은 기자들과 작가들의 희생에 대한 추모문, 종군 기자의 복귀 결의문, 타 대륙 연대투쟁기까지 폭넓은 주제와 형식으로 치열한 현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 무엇보다도,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존엄한 태도가 담겨 있다. 지난 3년 전쟁 동안, 또는 나크바 이후 78년 동안 잔혹한 점령과 학살에 직면했으면서도 여전히 ‘독립’과 ‘해방’ 그리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사랑’을 말하며 현실을 살아내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자는 희망이 궁극의 저항의 몸짓이 되는 곳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절대로 희망을 포기한 적이 없다.”
편집자 노트(파티마 부토‧소니아 팔레이로)
들어가며: 이곳에는 “만일”이 존재하지 않는다(모사브 아부 토하)
1 이스라엘의 정착민 식민주의에 대하여(야라 하와리)
2 봉쇄와 저항: 하마스를 포함하는 팔레스타인 투쟁의 역사(타레크 바코니)
3 그대에게 안식을 허한다(히바 아부 나다)
4 눈을 가린 시온주의: 이스라엘방위군의 소셜 미디어를 분석하다(메리 투르파)
5 서안 지구 합병과 팔레스타인의 투쟁(마리암 바르구티)
6 모두를 상대로 한 전쟁이 터지다: <끝나지 않는 밤>과 <굶주리는 가자> 방송 대본에서 발췌(라일라 알-아리안)
— 집단학살을 판단하는 방법(모나 찰라비)
7 안전하지 않은 길(모사브 아부 토하)
8 가자에서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것: 희망이라는 저항(이만 바셰르)
9 팔레스타인 에코사이드(니나 라카니)
10 가자에서 식량 구하기(누르 알야쿠비)
11 요람에서 무덤까지: 공격받는 민간인과 의료 시설(타냐 하즈-하산)
12 가자 예술가의 집, 샤바비크(샤리프 사르한)
13 마지막 대지: 비인간 생명까지도 고통을 당하다(수전 아불하와)
14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표적 살해하다(후다 J. 파흐레딘)
15 이스라엘 감옥의 폭력 묵인에 대하여(말라카 슈와이크)
16 가족을 잃고 정신마저 잃어버리다(아흐메드 알나우크)
17 남부 레바논 폭격(리나 문디르)
18 왜 BDS가 중요한가(오마르 바르구티)
— 가자에 대한 고찰(조 사코)
19 대학 캠퍼스에서 봉기가 시작되다(마리암 이크발)
20 칼리드에게: 2024년 1월 22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형제를 애도하며(아흐메드 마수드)
나가며: 우리는 이 이야기들을 계속 들려주어야 한다(야라 이드)
추천사(해초‧주마나 알라바비디‧오마르 엘 아카드‧가산 아부-시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