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권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십여 년간 공부하며 강의했다. 니체에 대한 애정과 깊은 독해를 풀어낸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다양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삶과 철학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고민했던 시간을 담은 에세이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살아가겠다”』, 『철학자와 하녀』, 청소년과 함께 ‘생각’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려고 시도한 『생각한다는 것』 등을 썼다.
현재는 노들야학의 철학 교사이자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으로 있으며, 마르크스의 자본을 다시 읽고 해석하는 〈북클럽 『자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