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나리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웹진 『거울』 편집위원이자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 『아홉 개의 붓』으로 2012년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받았고, 제8회 SF어워드 중단편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전쟁은 끝났어요』 『교실 맨 앞줄』 『누나 노릇』 『괴이한 거울: 황혼 편』 등의 소설집에 작품을 싣고, 거울×아작 환상문학총서 ‘거울아니었던들’에 참여했다. 문구점에서 새로 나온 펜을 발견하는 순간을 좋아하고, 소설 초고는 늘 라미 알스타 만년필로 쓰는 문구 마니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