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부르크 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숙명여대 역사문화학과에서 서양사를 가르치고 있다. 2002년 하버드 대학 유럽학 연구소에서 보낸 연구년을 계기로 인터넷 문명의 도래를 목격한 후 인터넷상 지식 창조와 공유의 진화 과정을 줄곧 추적했다. 2014년 숙명여대 디지털 휴마니티즈 센터(Korea Center for Digital Humanities)를 창립하여 지식과 정보 큐레이팅과 무크 캠퍼스 운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Emanuel Pastreich) 교수와 함께 비영리 사단법인 아시아 인스티튜트를 창설하여 한·중·일 청소년들과 함께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이슈들에 관한 세미나,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세계 석학들과의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