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신세대들이 고전문학과는 일정한 담을 쌓아두고 있다. “그저 고리타분한 것. 어려운 한자가 섞여있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이 같은 고전문학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규보, 정약용, 이황, 이이, 정철 등 우리 한국사에 굵직굵직한 인물들의 삶과 문학을 쉽고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나는 율곡 이이와 다산 정약용 선생 부분에서 고전문학의 참맛을 난생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던 거 같다.
그들의 문학은 그렇게 어렵고 난해한 것만은 아니다.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이나 또는 자연환경과 그들의 정서가 결합된 그 무엇인가가 문학이란 형식으로 표현된 것뿐이라고나 할까?
이 책을 갖게 된 지는 꽤 됐지만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친해지고 싶을때쯤이면 다시 이 책을 꺼내 다시금 읽어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