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 대형 서점에서 일하다 동네 책방을 열게 된 서점인 쓰지야마 요시오가 생각한 좋은 일, 좋은 삶에 대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 『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자기만의 철학, 자기만의 속도로 삶과 서점을 일구어가는 저자가 전하는 “작은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조선일보가 2022년 12월 17일 ‘2022 올해의 저자’를 발표하며, 돌베개의 저자인 임소연 교수님과 신간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소개하였습니다.
조선일보는 7개의 키워드 중 ‘여자들’을 대표하는 저자로 임소연 교수를 선정하였으며 아래와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난자 냉동·성형 미인 여자와 과학을 엮다
성형 기술 연구를 위해 성형외과 코디로 취직, 직접 양악 수술까지 받은 이야기를 담은 ‘나는 어떻게 성형 미인이 되었나’, 난자 냉동 등 과학기술 현장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검토한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공저 ‘겸손한 목격자들’ ‘돌봄과 작업’, 공번역서 ‘바디 멀티플’…. 임소연(45) 동아대 기초교양대학 교수는 올 한 해 풍성한 열매를 거뒀다.
그의 글쓰기를 추동한 힘은 ‘여자들’. 일곱 살 딸을 둔 워킹맘으로 “양육이든 연구든 타협만이 살길”이라고 결론 내렸다는 그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더 쓰여야 한다 생각하며 썼다”고 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임소연은 페미니즘과 과학의 교차로에서 몸에 대한 지식이 어떻게 형성되고, 어떤 오류와 편견에 빠져 있는지 탐구한다”며 추천했다.
무엇이 우리의 쉼을 빼앗고 어떻게 쉼을 되찾을지를 사유하는, 우리 시대의 비판적 인문학이자 성찰적 에세이 『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쉼이 있는 삶을 위하여』(이승원 지음)가 11월 21일 출간되었다.
2022년 11월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제1회 한국출판편집자상 수상식이 열렸다.
돌베개 이경아 편집자는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돌베개의 저자이자 이경아 편집자의 은사이기도 한 박희병 교수님이 축사를 발표했다.
이경아 편집자는 연암 박지원 관련 저술과 연구물 등 한국 고전과 인문 분야 서적의 기획·편집을 담당해 민족문화와 출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다.
한국출판편집자상은 출판문화를 이끌어가는 편집 기획자들의 공로를 평가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경력 15년차 이상 편집자에게 수여된다.
(상단) 제1회 한국출판편집자상을 수상한 이경아 편집자
(상단) 축사를 전하는 박희병 교수
경성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국문학 연구의 외연을 사상사 연구와 예술사 연구로까지 확장함으로써 통합인문학으로서의 한국학 연구를 꾀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고전인물전연구』,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한국의 생태사상』, 『운화와 근대』, 『연암을 읽는다』, 『21세기 한국학,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유교와 한국문학의 장르』, 『저항과 아만』, 『연암과 선귤당의 대화』, 『나는 골목길 부처다-이언진 평전』, 『범애와 평등』, 『능호관 이인상 서화평석』, 『통합인문학을 위하여』 등이 있다.
성형수술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가 성형수술 대국인 한국의 강남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현장을 관찰하고 성형수술을 몸소 겪음으로써 성형의 세계를 생생하게 탐사한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강남 성형외과 참여관찰기』(임소연 지음)가 11월 11일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