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별취재반 한겨레 특별취재반
김의겸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정치부와 사회부에서 주로 일했다. 사회부장, 부국장, 논설위원을 거쳐 2014년부터 ‘선임기자’라는 이름으로 다시 현장에서 뛰고 있다. 기자생활 27년 동안 함께했던 단골 술집 ‘소설’이 최근 문을 닫아 허전해한다.
강희철 1993년 한겨레에 입사해 기자생활 대부분을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보냈다.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을 지낸 뒤 2015년 가을부터 다시 취재하고 기사 쓰는 일을 하고 있다. 반려식물 50여 종을 기르며 언제 이룰지 모를 가드너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류이근 2000년 꿈에 그리던 한겨레 기자가 되었다. 입사 뒤 경제부, 정치부,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쳤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취재하면서부터 경제부 기자를 본업으로 삼았다. 경제 문제를 탐사 보도에 결합하는 데 관심이 많다. 일상에 지쳐도 늦둥이에게 위로를 받는다.
송호진 학창시절 연극을 했다. 2000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한겨레에서 스포츠부, 문화부, 정치부 등을 거쳤다.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는 연극이 별 감흥을 줄 수 없듯 기능적으로 쓴 글도 금방 들통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기자이기를 희망한다.
하어영 2005년 한겨레 입사. 탐사보도팀에 처음 배속돼 6개월 동안 단 한 줄의 기사도 쓰지 못하고, 다른 부서로 배치됐다. 그 뒤 경제부, 사회부, 문화부, 정치부를 거쳤다. 실력보다 운이 좋다는 말을 듣는다. 그게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방준호 2013년 한겨레 입사. 짧은 기자생활 대부분을 사회부 경찰 기자로 사슴처럼 통통거리며 뛰어다녔다. 낯을 많이 가려 기자 일이 쉽지 않다. 이 사람 저 사람 구경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만큼은 마냥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