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에서 주관하는 제40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인문과학 부문
저작상 수상작으로 돌베개에서 올 6월에 펴낸 <한국의 생태사상>이
결정되었습니다.

저자인 서울대 박희병 교수는 한국 전통사상에 내장되어 있는
생태주의적 사유를 탐구하기 위하여 이 책을 집필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와 조선시대 학자 서경덕, 신흠, 홍대용, 박지원의
사상을 시학과 문예론을 중심으로 생태주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 전통의 지적 자산을 생태주의 관점에서 새롭게 읽어낸
최초의 저작입니다.

저자는, “과거의 지혜는 자본주의 비판을 매개할 때에만 현실성과
역사적 방향성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지적 전통에서 찾아낸
생태주의적 실마리가 새로운 세계관 형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테디셀러’ 코너로 가시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 : 송복(연세대 교수) / 정옥자(서울대 교수) /
도정일(경희대 교수) / 장기홍(경북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