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어록

평화통일의 첫걸음, 백범의 마지막 말과 글

도진순 엮음 | 김구, 백범 김구

발행일 2007년 11월 12일
ISBN 9788971992944 03910
면수 440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13,000원
분류 역사·인물 단행본
수상∙선정 2008 한국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한 줄 소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분투했던 백범 김구의 모습과 그의 못다 한 꿈을 보여 주는 만년(晩年) 어록이다.
주요 내용

1945년 8월 15일의 감격스런 해방을 중국 충칭(重慶)에서 맞이한 백범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은 미군정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로서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11월에야 겨우 귀국하게 되었다. 귀국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백범은 “한갓 평민의 자격으로 입국했다”고 말했는데, 그의 착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표현이다. 이후 49년 6월 안두희의 저격으로 암살당할 때까지, 백범은 신탁통치에 반대하는 반탁운동의 기수로, 열강의 간섭 없는 자주독립과 좌우합작을 모색하는 정치가로, 사상의 나눔 없는 통일 민족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끊임없이 조국의 통일을 위해 싸웠다. 이 책은 45년 11월부터 49년 6월까지의 백범의 행적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그의 만년(晩年) 어록이다.

차례

환국과 환영(1945. 11.∼12.)
반탁독립의 길(1946. 1∼8)
자주독립과 좌우합작(1946. 9∼12)
좌절과 모색(1947. 1∼12)
통일 민족주의의 기수(1948. 1∼3)
평양 남북연석회의(1948. 4)
서울로 돌아와서(1948. 5~9)
UN 외교와 여순사건(1948. 9∼12)
서울에서 2차 남북회담을(1949. 1∼3)
최후의 내면 풍경(1949. 3∼6)

지은이·옮긴이

도진순 엮음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중국 북경대학교, 일본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초빙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백범 관련으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백범김구선생 시해 진상규명 위원회’ 전문자문의원, 백범학술원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 『한국 민족주의와 남북 관계: 이승만·김구 시대의 정치사』(1997)로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했고, 『백범일지』(돌베개, 1997)가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었으며,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에 선정되어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이외에도 백범에 관한 연구로 「백범일지의 원본·필사본·출간본 비교 연구」, 「휘호로 본 백범 김구, 그 삶의 궤적과 진수」, 「백범 김구의 평화통일운동, 그 연원과 생명력」 등 다수의 논문과 『쉽게 읽는 백범일지』(돌베개, 2005), 『백범어록』(돌베개, 2007)이 있다.

현재 한중일 삼국의 전쟁 기억과 기념을 평화의 초석으로 전환시키는 문제와, 이육사 등 근현대 인물의 내면세계에 대해 깊이 천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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