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오페라
매혹의 아리아, 스크린에 흐르다
발행일 | 2008년 2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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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1993033 03600 |
면수 | 440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20,000원 |
분류 | 문화·예술 단행본 |
수상∙선정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 2008 한국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
<강박관념>, <욕망의 모호한 대상>, <분노의 주먹> 같은 예술영화에서부터 <귀여운 여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장르영화까지, 이러한 멜로드라마 영화들과 오페라의 운명적인 만남에 주목하여, 주옥같은 아리아들이 수많은 걸작 영화들 속에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를 흥미롭게 분석하였다.
음악이 흐르듯 유영하는 카메라 움직임, 인물들을 감싸고 도는 아름다운 멜로디들, 이야기 전개를 암시하는 음악적 라이트모티브 등 영화에서 때로는 음악(오페라)이, 이야기나 이미지보다도 더욱 중요한 역할을 갖는다. 오페라를 좋아하는 영화감독들이 오페라에 영감을 받아 영화를 만들거나, 유명한 아리아를 영화 속 주제 전달이나 이야기 전개 암시, 극적 긴장감 조성, 인물의 심리 묘사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저자의 글
*조아키노 로시니
· 첫눈에 반한 사랑의 대가
–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 우는 여자에 관한 백일몽
– 루키노 비스콘티의 <백야>와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가에타노 도니체티
· 내 딸은 나처럼 살아선 안 된다
– 루키노 비스콘티의 <벨리시마>와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 ‘연대’ 없는 영웅적 행동은 의미 없어
-루키노 비스콘티의 <흔들리는 대지>와 도니체티의 <람베르무어의 루치아>
· 죽으려는 노인과 우는 소녀
– 비토리오 데 시카의 <움베르토 D>와 도니체티의 <람베르무어의 루치아>
*빈첸초 벨리니
· 다시는 사랑하지 않기를 빌며
– 왕가위의 <2046>과 빈첸초 벨리니의 <노르마>
· 오페라에 미친 남자의 광기
– 베르너 헤르초크의 <피츠카랄도>와 엔리코 카루소
*주세페 베르디
·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혁명전야>와 베르디의 <맥베스>
· 역사는 거짓말이다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거미의 계략>과 베르디의 <리골레토>
· 웃음 뒤에 핀 아름다운 오페라
– 막스 브라더스의 <오페라의 밤>과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 베니스의 ‘깊고 푸른 밤’
– 루키노 비스콘티의 <센소>와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 유령의 집
– 루키노 비스콘티의 <강박관념>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술은 나의 힘
– 빌리 와일더의 <잃어버린 주말>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광기는 영혼을 잠식한다
– 마르코 벨로키오의 <주머니 속의 주먹>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위대한 위선의 끝
– 라이너 파스빈더의 <페트라 폰 칸트의 비통한 눈물>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당신이 오페라를 처음 봤을 때
– 게리 마샬의 <귀여운 여인>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 여자가 계단을 내려올 때
– 발레리오 추를리니의 <가방을 든 여인>과 베르디의 <아이다>
· 오페라를 위한 장례식
– 페데리코 펠리니의 <그리고 배는 간다>와 베르디의 ‘갈라 콘서트’
· ‘죄와 벌’의 대상은 여성의 성적 매력
– 우디 앨런의 <매치 포인트>와 베르디의 <오텔로>
*알프레도 카탈라니
· 혼자 사는 남자가 울 때
– 장 자크 베넥스의 <디바>와 카탈라니의 <라 발리>
*자코모 푸치니
· 파편화된 드라마의 매력
– 우디 앨런의 <한나와 그 자매들>과 푸치니의 <마농 레스코>
· 사랑은 원래 잘못된 사람과 하는 것
– 노먼 주이슨의 <문스트럭>과 푸치니의 <라보엠>
· 탈선의 쾌락을 찾아서
– 론 셰르픽의 <초급 이태리어 강습>과 푸치니의 <라보엠>
· 죽음의 대가를 요구하는 사랑
–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 세 도시 이야기
– 마틴 스코시즈 등의 옴니버스 영화 <뉴욕 스토리>, 푸치니의 <투란도트>
*피에트로 마스카니
· 파멸을 몰고 온 질투
– 마틴 스코시즈의 <분노의 주먹>과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움베르토 조르다노
· 잔인한 편견
– 조나단 드미의 <필라델피아>와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자기파멸을 부른 무정부적 인간
– 조셉 로지의 <돈 조반니>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 음악이 이미지와 만날 때
– 막스 오퓔스의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와 리스트, 바그너, 그리고 모차르트
· 밤은 언제 끝날 것인가
– 잉마르 베리만의 <늑대의 시간>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다시 꾼 악몽
– 릴리아나 카바니의 <비엔나 호텔의 야간배달부>와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 반어법으로 쓰인 종교음악의 숭고함
– 루이스 브뉘엘의 <비리디아나>, 그리고 모차르트의 <레퀴엠>과 헨델의 <메시아>
· 모차르트, 에쿠우스, 반항아
– 밀로스 포먼의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네 개의 오페라와 <레퀴엠>
*리하르트 바그너
· 낭만적 반영웅을 애도하며
– 루키노 비스콘티의 <루드비히>,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와 <탄호이저>
· 운명적인 사랑은 극장에서 완성되고
– 알프레드 히치콕의 <살인!>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 빌리 와일더의 <하오의 연정>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 ‘사랑의 죽음’을 유혹하는 비극적 멜로디
–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와 바그너의 오페라
· 욕망은 덧없어라
– 루이스 브뉘엘의 <욕망의 모호한 대상>과 바그너의 <발퀴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
– 스티븐 달드리의 <디 아워스>와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
*페테르 차이코프스키
· 아! 이 범죄가 제발 성공해야 할 텐데
– 안소니 밍겔라의 <리플리>와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
*루이지 케루비니
· 마녀의 외로운 그림자
–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의 <메데아>, 그리고 마리아 칼라스
*샤를 구노
· 소원 성취의 악몽
– 루퍼트 줄리안의 <오페라의 유령>과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
· 부활의 계절, 봄에 만난 악령
– 마틴 스코시즈의 <순수의 시대>와 샤를 구노의 <파우스트>
*자크 오펜바흐
· 다시 되살린 ‘이탈리아식 코미디’의 매력
–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자크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 관객은 관음주의자다
– 원신연의 <구타유발자들>, 미하엘 하네케의 <퍼니 게임>, 그리고 오페라의 역설
*카미유 생상스
· 여자가 눈물을 흘릴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조르주 비제
· 상실의 아픔
– 샐리 포터의 <피아노 2>와 비제의 <진주조개잡이>
· 경계선 위를 걷는 사람들
– 오토 프레밍거의 <카르멘 존스>와 비제의 <카르멘>
*프란츠 레하르
· 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 알프레드 히치콕의 <의혹의 그림자>와 레하르의 <유쾌한 과부>
*헨리 퍼셀
· 죽어도 좋아
–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와 퍼셀의 <요정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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