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

이정우 지음

발행일 2008년 10월 20일
ISBN 9788971993217 93100
면수 244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14,000원
분류 인문교양·사회과학 단행본
한 줄 소개
1990년대부터 들뢰즈의 텍스트를 비롯한 탈근대적 사유에 대해 깊고 넓게 연구해온 저자 이정우가 『천의 고원』에 대해 해설하고 새로운 독해를 제안하는 책이다.
주요 내용

“추상화된 자본-기계와 강고해진(그러나 또한 희극적인 퇴물이 된) 국가장치가 지배하는 사회는 딱딱하지만 명료한 통제사회가 아니라 부드럽지만 불투명한 관리사회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불투명한’이란 지배체제가 흐트러졌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추상적이고 복잡해졌음을 뜻한다. 관리사회는 억압하는 사회라기보다는 차라리 자유를 관리하는 사회이다. 사회는 유체화되었고 지배체제의 전략은 통제에서 관리로 옮겨 갔다. 이런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이 사회의 방향성은 어떻게 수립되어야 하는가? 이런 사회에서의 실천은 과연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우리 시대의 사유는 이 문제를 붙들고서 씨름해야 한다. 존재론적으로 볼 때 핵심적인 출발점은 ‘생성’을 사유하는 데 있다. 이 시대의 에티카는 이런 생성을 전제하고서 성립한다. 이 저작에서 다룬 것은 이런 생성의 윤리학, 더 구체적으로는 ‘되기’의 윤리학이다. 에티카의 측면에서 『천의 고원』을 읽어냄으로써 이 시대를 위한 사유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

1장. 리좀이란 무엇인가
1. 배치란 무엇인가
2. 탈기관체, 혼효면, 추상기계
3. 리좀을 가지고서 무엇을 할 것인가
2장. 기호체제와 탈주선
1. 내용과 표현
2. 기호체제들
3. 탈주선 긋기
3장. ‘되기’의 윤리학
1. ‘신의 심판’을 넘어: 동물-되기
보론: 존재의 일의성
2. 소수자 윤리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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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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