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선을 찾아서(우리고전100선 13)

홍만종 선집

홍만종 지음 | 정유진

발행일 2010년 3월 22일
ISBN 9788971993804 04810
면수 284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8,500원
분류 우리고전 100선
한 줄 소개
이 책은 홍만종이 20대에서 30대에 걸쳐 지은 세 권의 저서인 『해동이적』, 『순오지』, 『명엽지해』 가운데 각각 일부를 골라 번역한 것이다.
주요 내용

최근 『청구영언』(靑丘永言)의 편자가 김천택(金天澤)이 아닌 홍만종(洪萬宗)이라는 학설이 제기되면서, 홍만종은 다시금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17세기 중반에서 18세기 중반까지 조선의 지식인으로 살다 간 현묵자(玄●子) 홍만종(洪萬宗, 1643∼1725)은 해동도가(海東道家) 관련 서적인 『해동이적』(海東異蹟)을 편찬했을 뿐만 아니라, 문학사 및 사학사(史學史)와 관련된 중요한 저술을 여럿 남겼다.
이 책은 홍만종이 20대에서 30대에 걸쳐 지은 세 권의 저서인 『해동이적』, 『순오지』(旬五志), 『명엽지해』(蓂葉志諧) 가운데 각각 일부를 골라 번역한 것이다. 83세로 장수를 누린 홍만종은 70대의 노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저술 활동을 펼쳤지만, 그 사상의 전체적 틀은 청년기에 완성한 이 세 권을 통해 이미 그 대강이 짜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 한 권만으로도 홍만종의 사상과 저술의 전체적 면모 및 특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차례

▶ 우리 땅 우리 역사 _ 『순오지』

동방의 시조, 단군왕검
국사 도선
이성계가 꾼 꿈
귀화인 퉁두란
아아! 고구려
안시성주 양만춘
진시황을 저격했다는 우리나라 장사
일본인이 두려워한 승려 유정
우리나라의 이름
황제 한번 못 해 본 나라

▶ 우리말 우리 노래 _ 『순오지』

중국 노래의 음률을 따지는 건 쓸데없는 일
우리에게는 우리의 노래가
중국인이 탄복한 이색의 시 솜씨
우리 속담의 가치
우리가 처음 만든 글자

▶ 우리나라의 신선들 _ 『해동이적』

산신이 된 단군
알에서 나온 혁거세
천제의 아들 주몽
삼일포의 네 신선
학을 춤추게 한 옥보고
대세와 구칠
담시 선인
욱일승천한 김가기
간곳없이 사라진 최치원
별의 화신, 강감찬
오백 년을 산 권 도사
세상 밖에서 노닌 김시습
화를 피한 정희량
날 때부터 글을 안 남추
서경덕과 벗한 지리산 선인
도술을 감춘 서경덕
외국어 천재 정렴
술수에 능했던 전우치
전우치를 잡은 윤군평
임진왜란을 예언한 남사고
서경덕의 제자 박지화
물의 신선 이지함
의술에 밝았던 장한웅
검선(劍仙) 장생
곡기를 끊은 곽재우

▶ 신선술, 건강과 불사의 비결 _ 『순오지』

신선 수련술과 단학
신선을 만난 정우복
불사의 사람들 1―맷돼지 노인과 목객
불사의 사람들 2―새인간과 털여인
마음으로 병을 고치는 태백 진인의 비결
택당 선생 수련법
조식법
탄진법
도인법
대추씨와 호두 알맹이

▶ 마을 노인이 들려준 민중의 이야기 _ 『명엽지해』

농짝에 갇힌 사또
거울 때문에
떡은 다섯 개
수양 매월은 먹 이름
거웃 한 오라기 나누어 갖기
스님이 먹어 봐야 먹은 거지요
약속을 저버린 두 선비
그렇지, 나는 누이가 없지!
이마를 만지면 상객
골동 좋아하다 거지가 된 사람
첫날밤 신부의 내숭
방귀 뀐 사람은 나
다리 없는 신부
너무나 노련한 신랑
며느리보다 더한 시어머니
아가, 몸을 돌려라
생니가 한 자루
서답이 아니라 모자
바둑에 미치면
엉터리 과거 시험
치마끈 푸는 소리
너무 짜요 너무 짜
다리 아래의 방
미련한 종놈
연중행사

지은이·옮긴이

홍만종 지음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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