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국가의 회화
조선시대 궁중회화 1
발행일 | 2011년 5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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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4221 04900 |
면수 | 372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28,000원 |
분류 | 왕실문화총서 |
『왕과 국가의 회화』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기를 지나 일제강점기까지 존재했던 궁중의 그림과, 이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여기서 궁중의 그림 즉 ‘궁중회화’란, 지극히 개인적이고 폐쇄적인 공간인 왕실(대한제국기 이후에는 황실)에서 그려지고 향유되었던 그림과, 최고 권위와 공적 개방성으로 상징되는 조선의 궁궐에서 주관하여 제작된 모든 그림을 뜻한다. 즉 궁중 안팎에서 왕과 국가를 위해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을 포괄한다.
‘궁중회화’는 제작 목적과 용도, 제작자와 향유층을 고려하여 대략 일곱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어진(御眞)과 공신상(功臣象), 각종 시각적 문서와 실용화, 의궤 속의 그림들, 궁중행사도, 감계화, 왕과 왕족이 취미로 직접 그리거나 감상했던 그림, 장식병풍과 벽화가 그것이다. 제1부에서는 이상 언급한 일곱 가지의 큰 틀에서 조선 궁중회화의 역사와 흐름, 그 기능과 내용을 면밀히 살핀다.
제2부에서는‘왕이 그림을 바라본 시각과 그림을 평가한 기록’과‘왕이 그린 그림’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한 문헌 기록과, 왕이 그림을 직접 감상하고 그 위에 남긴 어제(御製)를 통해서 공식적인 측면에서의 왕의 그림취미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대신들의 견제와 제약 속에서 비공식적이고 은밀하게 행해져 거의 남아 있지 않은 희귀한 자료인 ‘왕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서, 보다 사적인 ‘왕들의 그림 취향’을 엿볼 수 있다.
그밖에 제3부에서는 왕실이 직접 운영했던 회화 컬렉션의 구체적인 상황, 이들 작품을 보관했던 궁궐의 전각과 관리체계 등을 살펴보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 왕실 미술을 살펴본다.
*책머리에
<제1부> 궁중회화의 세계 |박정혜
1. 궁중회화를 이해하는 첫걸음
2. 왕실의 안위와 계승: 어진, 공신상
어진 제작과 봉안|공신상의 제작과 봉안
3. 국정의 운영과 실용: 각종 시각적 문서와 실용화
국토의 시각화: 지도, 산릉도, 산천형세도, 지형도, 건물도|국가 행정과 시각매체: 응도, 고신도, 재이도|국가 외교와 중국 사신의 수응
4. 기록과 보존: 도감의궤와 의궤도
글과 그림의 조화: 도식, 도설, 반차도|의물의 견양도 및 건물도|반차도|활자인쇄 의궤와 목판화 도설|일제강점기 이왕직과 주감의궤
5. 재현과 기념: 궁중행사도
관청 계(契)의 유행과 기념화 제작의 관행|영조 연간의 궁중행사도|영조 연간의 궁중연향도|왕세자를 위한 궁중행사도|대한제국기 궁중행사도의 변모|궁중행사도의 재생산과 가전
6. 감계와 교육: 감계화
무일도와 빈풍도류|성군현비고사도|효행도와 세자 교육
7. 취미와 감상: 왕과 왕족의 그림
화가로서의 왕과 왕족|헌상과 감상: 신자관 회화|왕실 여성과 자수 그림
8. 의례와 장식: 궁중장식화, 벽화
외전과 장식화|내전과 장식화|동궁전과 장식화
9. 궁중회화의 특징
<제2부>조선시대 왕의 그림취미|윤진영
1. 그림과 왕의 취미
2. 왕의 그림취미와 왕실 환경
말예와 감계|감계화의 주제와 내용
3. 역대 국왕의 그림취미
세종·성종·연산군·중종의 그림취향|선조·인조·숙종의 그림취향|영조·정조·헌종의 그림취향
4. 왕이 그린 그림
인종의 묵죽도|선조의 난죽도와 묵죽도|정조의 수묵화조화|헌종의 산수도〉, 영왕의 소묘 화첩
5. 글을 맺으며
<제3부> 조선왕실의 회화컬렉션과 궁중 미술관|황정연
1. 궁중회화 컬렉션 둘러보기
2. 조선왕실 회화컬렉션의 전통
고려시대 궁중 서화수장(書畵收藏) 제도의 계승|국가적인 차원에서 형성된 회화컬렉션|왕족들의 그림 수집과 궁중회화 컬렉션
3. 궁중 미술관: 그림을 보관했던 전각
국왕의 초상을 보관했던 진전(眞殿)|국왕의 글씨와 그림을 보관했던 존각(尊閣)|18세기 봉모당의 건립|그 외 그림을 보관했던 전각
4. 궁중에 보관했던 그림들
역대 화가들의 그림|중국 및 일본 그림
5. 일제강점기 궁중 컬렉션
6. 조선 궁중회화 컬렉션의 의미를 되새기며
<제4부> 제국을 꿈꾸었던 전환기의 한국화단|강민기
1. 전환기의 국가와 미술
2.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외국과 주고받은 회화|기술직 전문인이 된 화가|꾸며진 황궁, 그 속의 회화|제국의 상징, 어진
3. 영원한 제국을 꿈꾸며
어전 휘호회|국왕에게 헌상된 회화: “공경히 그려 바칩니다” |재건된 궁궐의 장식용 그림|국가와 국왕의 안녕을 기원 드리며|헌납된 일본화 |국왕이 하사한 그림
4. 대한제국의 미술정책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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