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함에 대하여
악에 대한 성찰
원제 | On Ev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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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8월 3일 |
ISBN | 9788971996843 04100 |
면수 | 236쪽 |
판형 | 변형판 140x220, 반양장 |
가격 | 12,000원 |
분류 | 철학자의 돌 |
저자가 보기에, 20세기 이후 사회심리학과 범죄심리학 분야의 성취로 인해 악의 개념을 정립하는 데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 그리고 끔찍하고 참담한 경험을 직접 겪거나 관찰한 사람들의 저술들이 ‘악’의 개념과 이론을 개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가령, 유대인 학살 책임자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을 기록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나치 수용소에서의 경험을 담은 프리모 레비의 저작, 소련의 정치범 수용소를 다룬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소설,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인종 차별과 인권 탄압에 대한 데즈먼드 투투의 저술이 철학자로 하여금 악이 무엇인지, 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사유를 촉발시켰다. 이 책은 20세기 심리학의 성과와 인간의 악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람들의 성찰을 경유하는 한 철학자의 사유의 결과물이다.
서문 인간은 왜 잔혹한 행동을 하는가
1장. 악, 평범하지만 특별한
‘악’이 존재한다는 관념이 위험한 이유
악의 이론과 그 조건
‘악’과 ‘잘못’의 경계
트루먼과 밀로셰비치, 누가 더 나쁘고 악한가
악은 왜 이해하기 어려운가
악의 형상 또는 악마의 이미지
인간을 유혹하는 불가사의한 힘?
악의 정확한 이미지
주
2장. 악의 장벽 이론
폭력화의 과정
폭력적 상태로의 이행
자존감과 폭력성의 관계
소시오패스 혹은 선택적 감정 불능
악의 장벽 이론
작은 규모의 악
진짜 악
악한 사람들, 악한 사회
주
3장. 악몽 그 자체인 사람들
연쇄살인범, 성과 폭력의 매우 위험한 결합
비정상과 죄의 인식 사이에서
국가의 잔혹 행위
테러리스트의 딜레마
소설과 영화 속의 연쇄살인범
악의 이미지와 실제를 구별하기
주
4장. 악과 대면하기
직관적 이해
‘나’와 ‘타인’의 악을 상상하기
진실을 규명하기, 복수의 악순환을 끊기
화해는 가능한가
분노와 증오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악에 저항하는 제도?
주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나치·알카에다·IS까지… 세상은 점점 나빠지지만 악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 서울경제
연쇄테러… IS 참수… ‘일상화돼버린 惡’의 끝은? / 문화일보
잔혹함에 대하여 / 전남일보
<새책> 잔혹함에 대하여 / 건설경제신문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잔혹함에 대하여. 평범한 사람도 잔인하다 / 내일신문
<신간> 잔혹함에 대하여·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 연합뉴스
[최대열 기자의 體讀] 잔혹함에 대하여(부제:악에 대한 성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