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
197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에 서울 봉천동으로 이사 와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는 용산과 그 언저리에서 살고 있다. 수십 년을 산 동네에 대한 애착이 크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용산의 모습은 언제나 당혹스럽다. 반짝이고 세련된 새것보다는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뉴스에 대한 관심도 비슷하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새것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뉴스의 흐름을 주목한다.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전공하였고 『부산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에 당선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시민단체 ‘문화연대’ 소속으로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에 시청자 평가원으로 출연해 미디어 비평을 하였다.
함께 쓴 책으로 『글로벌 시대 미디어 문화의 다양성』『PD 저널리즘』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일본 역사 만화의 문화정치」「화폐 읽기: 화폐의 의미작용과 가치」(공저)「실재적 죽음과 상징적 죽음의 간격: 자살, 이데올로기, 언론」「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과 효과」(공저) 등이 있다. 요즘은 부쩍 소설을 쓰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