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

어진선 그림 | 홍성일 지음

발행일 2014년 3월 12일
ISBN 9788971995945 44300
면수 216쪽
판형 변형판 152x214
가격 12,000원
분류 생각하는돌
수상∙선정 2015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2014 책따세 여름 권장도서
한우리 독서회 필독도서
2019 서울도서관 올해의 책
한 줄 소개
뉴스로 정말 세상을 알 수 있을까? 왜 나의 이야기는 뉴스가 될 수 없을까? 미디어가 담지 않는 본격 뉴스 이야기.
주요 내용

각자 보고 싶은 뉴스만 보는 인터넷·모바일 시대, 혹은 포토샵과 동영상 편집의 시대에 뉴스를 어떻게 보고 읽을 것인가. ‘나’로부터 ‘사회’로 관심을 확장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도록 권하는 책.『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는 신문과 TV 뉴스, 시사 고발 프로그램, 대안언론, 인터넷을 아우르며 ‘뉴스’와 ‘세상’의 관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뉴스를 아는 것은 뉴스가 전하는 사회를 아는 것”이며, 뉴스는 “확장된 커뮤니케이션 사이에서 나와 너 그리고 공동체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킨다. 비판적 미디어·문화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들을 엮어서 유용한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는 점, 뉴스 제작 현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이슈들을 펼쳐 놓는다는 점 또한 이 책의 미덕이다. 미디어가 담지 않는 뉴스 이면의 이야기는 뉴스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것이며,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돌베개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생각하는돌’ 여섯 번째 책으로, 젊은 문화연구자이자 미디어 비평가인 홍성일의 사려 깊은 글과 일러스트 작가 어진선의 재기 넘치는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차례

들어가며 고개를 들어 세상 바라보기

1장 뉴스의 여러 얼굴들
뉴스는 전문 기자가 쓰는 것이다? | 세상을 알려면 뉴스를 봐야 한다? | 뉴스는 사실에 관한 것이다? | 뉴스가 현실을 바꿀 수 있을까 | 우리는 뉴스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알바 잔혹사, 십 년째 똑같은…
* 상상의 공동체 * 재현

2장 뉴스는 우리의 해석보다 느리다
1 여섯 개의 세계
연평도 피격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 처음엔 같은 사진이었는데… | 무엇이 이렇게 다르게 만들었을까 | 뉴스를 담는 ‘익숙함’의 틀
광화문에 왜 하필 이순신 장군이?
* 연평도 피격 사건

2 우리가 세상을 보는 틀
이데올로기 비판, 상식의 허점을 찾아라 | 이데올로기 없이 살 수 있을까 | 이데올로기는 거짓이 아니다 | 이데올로기는 권력과 뗄 수 없다
* 상식 * 이데올로기와 신화 * 권력과 지배 이데올로기

3 뉴스와 사회를 잇는 끈
언론사는 저마다 독특한 입장이 있다 | 우리는 뉴스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좋은 이데올로기, 좋은 뉴스

3장 뉴스는 우리가 보는 것보다 깊다

1 언론사는 기자보다 힘이 세다
“MBS 아무개 기자입니다”| 기자가 이름보다 방송사를 먼저 말하는 이유 | 뉴스를 대량으로 만드는 조직
* 미디어화와 미디어 논리

2 시끌벅적 뉴스 제작 현장
왜 이것은 뉴스지만 저것은 뉴스가 아닐까 | 가치와 권력이 만날 때 | ‘출입처’에서 뉴스를 확보하자 | 데스크, 뉴스를 문단속하다 | 뉴스의 운명, ‘1면’과 ‘킬’사이 | 뉴스를 엮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도자료
* 가치와 체계

3 뉴스 제작 시스템이 가져온 비극
언론사 뉴스의 한계 | 구제역 확산에 언론의 책임이? | 뉴스에 구제역 이야기는 없었다 | 왜 현장의 목소리를 몰랐을까

4 PD 저널리즘
PD도 뉴스를 만든다 | 출입처가 없는 저널리스트 | 그 프로그램은 위험하다!? | 99%의 분노, 저항하라!

4장 불량 뉴스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 언론과 권력의 부당 거래
언론, 신뢰가 안 가는 감시견 | 왜 김 기자는 주 검사와 술을 마셨을까 | 기자 윤리강령과 구조적 불량품

2 불량 기자 만드는 구조
기자가 우리의 알 권리를 대표한다는 믿음 | 아무나 기자를 할 수 없다? | 뉴스의 권력, 기자의 권력 |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 | 광고주 눈치 보기
* 지식, 권력, 뉴스 * 기자들의 임금 격차

3 제도를 개혁하고 감시하자
공영방송 제도를 운영하자 | 경영권과 편집권을 나누자 | 언론 보리 밟기 | 일상 속 작고 소박한 실천들
닭싸움 결과는 24주 후에

4 직접 뉴스를 만들자
1인 미디어의 시대| ‘할 수 있는 것’과 ‘하는 것’ | 그 많던 VJ들은 어디로 갔나 | 대안언론의 앞날을 응원하며
퍼스널 저널리스트 김진숙

5장 좋은 뉴스가 만드는 좋은 공동체
인터넷의 나, 오프라인의 나 | 내가 원하는 뉴스만 볼 수 있다면 | ‘너’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 | 공통된 목소리 | 뉴스, 우리 각자가 기록하는 세상
* 언론과 공공의 광장

도움받은 책들

지은이·옮긴이

어진선 그림

홍성일 지음

1976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에 서울 봉천동으로 이사 와 초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는 용산과 그 언저리에서 살고 있다. 수십 년을 산 동네에 대한 애착이 크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용산의 모습은 언제나 당혹스럽다. 반짝이고 세련된 새것보다는 소박하지만 정감 있는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뉴스에 대한 관심도 비슷하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새것 속에서 놓칠 수 있는 뉴스의 흐름을 주목한다.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전공하였고 『부산일보』 신춘문예 영화평론에 당선되기도 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시민단체 ‘문화연대’ 소속으로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에 시청자 평가원으로 출연해 미디어 비평을 하였다.
함께 쓴 책으로 『글로벌 시대 미디어 문화의 다양성』『PD 저널리즘』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일본 역사 만화의 문화정치」「화폐 읽기: 화폐의 의미작용과 가치」(공저)「실재적 죽음과 상징적 죽음의 간격: 자살, 이데올로기, 언론」「종합편성채널 시사대담 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과 효과」(공저) 등이 있다. 요즘은 부쩍 소설을 쓰고 싶어 한다.

독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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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홍성일지음/어진선그...
조통 201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