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인의 역사학자가 쓴 한국사 인물 열전 1
발행일 | 2003년 12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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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1991755 04910 |
면수 | 500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17,000원 |
분류 | 역사·인물 단행본 |
이 책은 한국사에 뚜렷한 행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 63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생애와 활동을 종합 정리한 인물 열전이다. 이 책에 수록된 인물은 한국 고대사에서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총 63명에 이르며, 본문의 순서는 각 인물의 생년을 기준으로 하여 시대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각 인물의 평전에는 생애, 활동 및 업적, 역사적 평가, 연구현황, 문제점, 참고자료를 정리하여 인물의 전체 모습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다.이 책에 수록된 인물만으로 한국사의 주요 인물이 모두 망라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한국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현재 역사학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하였고, 각 인물에 관한 가장 최근까지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였으며, 지금까지 역사 교과서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이 발굴되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인물의 발굴은 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터전이 되며, 63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물의 개인 행적을 모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은 역사학계의 연구 심도를 더할 수 있는 한 계기가 된다.
역사 연구는 기본적으로 인물에 관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동양의 전통 역사서인 기전체(紀傳體) 사서에는 당대에 뚜렷한 행적을 남긴 인물들의 열전(列傳)이 있고, 서양에서도 일찍부터 인물사 연구를 시작하여 상당한 성과를 내놓았다. 또한 근래에는 중국사나 일본사 분야에서 역사적 인물에 관한 전문 저작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사에 있어서는 인물의 생애가 간략하게 정리된 인물사전이나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몇몇 인물에 대한 연구서를 제외하면 아직도 인물사 연구가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
이 책은 2003년 8월 말로 정년을 맞은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한영우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한영우 교수의 제자, 동료 학자 등 63명의 역사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렇게 많은 수의 역사학자가 하나의 주제로 모여 책을 만든 것도 전례에 없는 일이지만, 그간 역사학계에서 진행해온 역사 인물에 대한 연구 성과가 한데 집적된 것도 이전에는 없던 일이다. 그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떤 방면의 연구가 더 필요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이 책을 계기로 새로운 역사적 인물들의 행적이 꾸준히 발굴되고 종합적으로 정리됨으로써 한국사의 폭과 깊이가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단군 ―국가의 시조, 민족의 시조
위만 ―고조선을 고대의 정복국가로 중흥시킨 왕
주몽 ―새 하늘, 새 땅의 꿈을 현실로 만든 영웅
김유신 ―삼국 통일에 평생을 바친 지용(智勇) 겸비의 명장
원효 ―영원한 새벽
의상 ―보통 사람들과 함께 만드는 원융한 사회
대흠무 ―발해를 만든 제왕
김헌창 ―신라를 부정한 개혁가
김부식 ―주체성을 상실한 사대주의자인가, 합리성을 중시한 현실주의자인가
송유인 ―시세에 민감했던 무신정권 초기의 권세가
정서 ―불우한 유배 속에 피어난 고려가요의 향기
김방경 ―삼별초 평정과 일본 정벌을 이끈 고려군 최고 지휘관
최해 ―역경 속에서 피워올린 창작의 불꽃
이제현 ―시대를 증언하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다
정도전 ―청년 정도전의 새로운 자아 정체성 형성에의 길
조준 ―조선국가 경제제도의 밑그림을 그린 현실주의적 경세가
하륜 ―태종대의 개혁을 이끈 보수적 정치가
김시습 ―도의정치 구현을 꿈꾼 선각자
김일손 ―역사 정신을 구현한 사관
조광조 ―사림정치 개혁의 이상
이문건 ―일기를 통해 본 16세기 한 사대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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