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의 <을병연행록>이 8월10일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을병연행록>은 18세기 북학파의 사상적 지도자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과학사상가였던 홍대용이 1765년에서 1766년에 걸쳐 당시 서장관으로 뽑힌 작은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가서 천문·지리·역사 등에 관한 지식과 문물을 배우고 돌아와 그 6개월간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 일기입니다.
이 책에는 홍대용의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뿐 아니라 중국의 문화와 서양 문물을 바라보는 주체적인 역사 의식, 그리고 과학자로서의 통찰력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그 당시의 문화와 지식인의 면모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