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부터 25년간 아사히카와 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일했다. 처음에는 변두리 작은 동물원에 불과했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아베 히로시를 비롯한 직원들의 열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아베 히로시는 동물들을 돌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으며, 지금은 사육사 일을 그만두고 그림책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 중 첫 책인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으며, 「고슴도치 푸루푸루」 시리즈로 아카이도리 삽화상, 『고릴라 일기』로 쇼각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밖에 『동물원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아이와 무지개』『동물 재판』『별을 보며』『누구라도 친구』『눈 위의 수수께끼 발자국』『물개의 노래』 등 100권이 넘는 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