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

아베 히로시 지음 | 엄혜숙 옮김

원제 動物の死は、悲しい?
원서 부제 元旭山動物園 飼育係がつたえる命のはなし
발행일 2014년 10월 20일
ISBN 9788971996188 44300
면수 160쪽
판형 변형판 142x200, 반양장
가격 9,000원
분류 절판도서
수상∙선정 2015 청소년북토큰도서
한우리 독서회 필독도서
2015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2015 책따세 여름 권장도서
한 줄 소개
『폭풍우 치는 밤에』의 작가 아베 히로시 자전 에세이. 철부지 소년이 막막한 사춘기를 거쳐, 동물원 사육사로, 그림책 작가로 성장하기까지!
주요 내용

『아베 히로시와 아사히야마 동물원 이야기』는 『폭풍우 치는 밤에』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아베 히로시가 쓰고 그린 자전 에세이이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을 좋아하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지만 뚜렷한 꿈은 없었던 저자가 철공소 노동자, 동물원 사육사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저자가 25년간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면서 느낀 즐거움과 고통,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함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물들을 돌보며 겪었던 흥미진진한 일화들과 함께 교과서적인 생태 정보를 넘는 생명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천성이 명랑하고 익살스러운 수달, 눈싸움 놀이를 즐기는 코끼리, 겉보기와는 달리 예민한 고릴라의 성격 등 수년간 동물들과 지내 온 사람만이 파악할 수 있는 동물들의 습성과 삶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낸다. 아울러 먹고 먹히는 관계 속에서도 저마다 살아가기 위해 애쓰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 등을 성찰하게 한다.

차례

머리말 ….. 5

*제1장 * 초등학교 2학년 때 여치에게서 배웠다 ….. 13
개는 개, 고양이는 고양이 * 온 마을이 가족 * 내가 좋아한 장소 * 초등학교 2학년 때 깨달은 ‘비법’ * 생물부도 좋았지만 * 생각하지도 않게 얻은 것

*제2장 * 사육사를 꿈꾸다 ….. 31
점심은 훔친 사과 * 철공소에서 일하게 되다 * 화가를 꿈꾸다 * 그림 그리는 나날 * 자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 놀라운 동물원의 첫날

*제3장 *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의 나날 ….. 51
똥 청소와 먹이 만들기, 그것만은 아니다 * 이웃하고 있는 ‘죽음’ * 신참 사육사의 동경 * 누구나 모색 중 * 담당 동물 회의 * 선배를 따라잡기 위해

*제4장 * 삶과 죽음이 만나는 곳 ….. 75
동물과 깊은 교류 * 동물원의 동물이 죽으면 * 해부를 돕다 * 멋진 동물원이 아니라 좋은 동물원을 * 지역의 동물에 관여하다 * 사자의 위엄, 뱀의 불가사의 * 돈이 없으니 아이디어를 내다 * 동물원의 기관지를 만들다 * 미래의 동물원상을 상상하다 * 진다고 생각하면 진다! * 사육사의 기개 * 역시 맹수는 무섭다

*제5장 * 죽음에 익숙해질까 ….. 113
좋은 실수와 나쁜 실수 * 살아 있는 진짜 모습 * 생명에게 생명을 주다 * 냠냠시간에 보여 주고 싶었던 것

*제6장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 129
떠날 때 * 이상적인 동물원이 현실로 * 인간이 관여하지 않은 죽음은 모두 옳다 * 인간의 죽음, 장례식 * 애완동물과 야생동물의 차이 * 죽을 것은 죽는다

맺음말 ….. 149
화실에서 본 풍경 *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

옮긴이의 말 ….. 156

지은이·옮긴이

아베 히로시 지음

1948년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부터 25년간 아사히카와 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사육사로 일했다. 처음에는 변두리 작은 동물원에 불과했던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아베 히로시를 비롯한 직원들의 열정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아베 히로시는 동물들을 돌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으며, 지금은 사육사 일을 그만두고 그림책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가부와 메이 이야기」 중 첫 책인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과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으며, 「고슴도치 푸루푸루」 시리즈로 아카이도리 삽화상, 『고릴라 일기』로 쇼각칸 아동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밖에 『동물원 친구들은 어떻게 지낼까?』『아이와 무지개』『동물 재판』『별을 보며』『누구라도 친구』『눈 위의 수수께끼 발자국』『물개의 노래』 등 100권이 넘는 책을 발표했다.

엄혜숙 옮김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일본 바이카 여자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다. 편집자 생활을 거쳐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면서 좋은 외국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즐거운 그림책 읽기』『세탁소 아저씨의 꿈』『구렁덩덩 새선비』『우렁이 각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내겐 드레스 백 벌이 있어』『큰고니의 하늘』「개구리와 두꺼비」 시리즈 등이 있다.

독자 의견
서평 쓰기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