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

늦깎이 아빠 이강옥 교수의 육아에세이

이강옥 지음

발행일 2000년 4월 20일
ISBN 8971991194 03810
면수 284쪽
가격 8,000원
분류 기타 단행본
수상∙선정 2000 한국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주요 내용

이 책은, 마흔이 넘은 나이에 얻은 첫 아들을 혼자서 키워야 했던 이강옥 교수의 아이 키우는 이야기이자, 이 땅의 여성들과 어머니들에게 ‘동류애’를 느끼는 한 남성의 사회를 향한 따뜻한 발언이다.
밤이면 계속 깨어나 울어대는 아이로 인해 무려 14일 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도 아이에게 단 한 번도 마음속으로나마 화를 낸 적이 없었을 만큼 스스로를 제어하고 반성했던 저자는, 우리 시대 부모들의 무의식 속에 잠복해 있다가 어느 순간 아이들을 향해 돌출하곤 하는 ‘개래골 곽오주의 쇠도리깨질’을 경계한다.
‘육아는 어디까지나 여성의 몫’이라는 통념을 깨뜨리고, 아빠의 가슴속에 차오르는 모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여성과 남성에 대한 억압적 통념을 벗어난 인간적이고 자유로운 지성의 내면을 본다.

차례

책머리에

1장 ― 뉴헤이븐에서 만난 찬란한 빛
찬란한 빛 / 큰 바위 얼굴 / 누가 너의 이름을 부르면 / 분만실의 부모은중경 / 왕따와 미역국 / 이중 국적자의 생일

2장 ― 엄마 가슴속에서 자라는 아이
애끊는 그리움을 위하여 / 기저귀를 찬 석학 / 위대한 유산 / 엄마의 선물상자

3장 ― 우리 시대의 곽오주들에게
바닷가재, 팔뚝을 물다 / 맏상주와의 하룻밤 / 곽오주에게, 우리 시대의 곽오주들에게 / 내 안의 모성 / 조랑말보다 갤로퍼 / 내 삶의 벼랑 끝에서 / 옥양목 요, 봄을 맞는 단장 / 방울새반 선생님, 엄마의 기록 / 사랑의 길 저 한 고개 너머 / 매운 파와 몽둥이 사탕 / 섬집 아기를 어린이집으로

4장 ― 아이 키우기, 눈물 흘리기
북한 어린이에게 / 헌병과 안녕맨 / 어떤 격투기 / 서리 밟고 눈물 흘리기 / 저녁놀에 물든 삼랑진 철교 / 농부의 아들, 교수의 아들 / 바흐를 듣는 할머니

5장 ― 남아 있는 시간을 위하여
돌아온 엄마 / 이렇게 좋은 집 / 지방대학 교수 상경기 / 욱수골의 장님 / 순정한 거울 / 돌아가지 않는 아빠 / 남아 있는 시간

지은이·옮긴이

이강옥 지음

이강옥李康沃

경남 김해 출신.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봉직했고,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있다. 방문교수로서 예일대학교 비교문학과,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학교 한국학과에서 연구했다. 한국구비문학회, 한국어문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성산학술상(1999), 천마학술상(2008), 지훈국학상(2015)을 수상했다. 『구운몽과 꿈 활용 우울증 수행치료』(2018), 『일화의 형성 원리와 서술 미학』(2014), 『구운몽의 불교적 해석과 문학치료교육』(2010), 『한국 야담 연구』(2006), 『조선시대 일화 연구』(1998), 『보이는 세상 보이지 않는 세상』(2004), 『젖병을 든 아빠, 아이와 함께 크는 이야기』(2000) 등을 저술했다.

독자 서평
서평 쓰기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