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우연한 시선

최영미의 서양미술 감상

최영미 지음

발행일 2002년 11월 8일
ISBN 8971991534 03810
면수 216쪽
가격 10,000원
분류 절판도서
수상∙선정 2003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제49차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주요 내용

이 책은 고대 이집트의 초상 조각에서 1960년대 미국회화까지, 서양미술사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저자에게 깊이 각인된 거장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사색과 비평을 담고 있다. 시인의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21편의 에세이는 예술가와 작품, 나아가 삶을 대하는 저자의 독특한 ‘시선’을 보여주는 지적인 산문들이다. 특히 화가의 삶과 작품 간의 유기적 연관성에 주목하는 저자는, 자칫 시선 밖으로 제외되기 쉬운 범속한 사물에조차 비평적 안목을 발휘하고 있다. 관습적이고 무감각한 개념어에서 탈피한 비평 언어, 그리고 풍부한 시감과 미술사학도로서의 예리한 관찰력이 녹아 있는 저자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미술 비평을 만날 수 있다. 유려한 문장으로 전해지는 뛰어난 감식안, 각 작품의 디테일까지 살려내는 섬세한 해설,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따뜻한 관조와 연민이 담긴 이 책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66컷의 생생한 컬러도판이 실려 있다.

차례

작가의 말

1. 권력의 얼굴 – 고대 이집트 <산우스레트 3세의 초상>
2. 어미에서 여신으로 – 기원전 2세기 그리스 <승리의 여신상>
3. 참회하는 손은 아름답다 – 도나텔로 <막달라의 마리아>
4. 성스러운 인간의 세속적인 사랑 – 미켈란젤로가 그린 나체 인물상
5. 매너리즘의 꽃 – 폰토르모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6. 인간 예수, 이해받지 못하는 고독 – 바로크 시대의 종교화 <엠마우스에서의 만찬>
7.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는가 –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8. 화가의 우연한 시선 – 베르메르 <연애편지>
9. 죽음을 기억하라 – 네덜란드 정물화의 숨겨진 주제
10. 로코코의 살롱과 부엌 – 로코코의 여인들
11. 화가와 하녀 – 들라크루아 <제니의 초상>
12. 누가 이 여자의 입을 지워버렸나 – 도미에 <세탁부>
13. 건초마차와 증기기관차 – 컨스터블과 터너의 풍경화
14. 저기 흘러가는…. – 부댕 <흰 구름, 파란 하늘>
15. 위대한 눈 – 모네 <파라솔을 든 여인>
16. 모든 것은 스쳐지나간다 – 드가 <압상트 주>
17. 움직이는 정물 – 세잔 <사과, 유리잔이 있는 정물>
18. 세기말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팜 파탈 이미지 – 로제티 <레이디 릴리트>
19. 꽃보다 아름다운 꽃병 – 에밀 갈레 <목이 긴 병>
20. 당신이 보는 것은 과연 진짜인가 – 르네 마그리트 <못 박힌 시간>
21. 사각형 속에 길을 잃다 – 에드워드 호퍼 <햇빛 속의 여인>

말하는 풍경
도판 목록

지은이·옮긴이

최영미 지음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첫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창작과비평사) 이후, 시집 『꿈의 페달을 밟고』(창작과비평사),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창작과비평사)와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사회평론), 번역서 『화가의 잔인한 손: 프란시스 베이컨』(강), 그리고 영역시집 『Three Poets of Modern Korea』(Sarabande Books) 등을 출간했다.

독자 서평
번호 도서 제목 댓글 글쓴이 작성일
1 최영미씨께 한말씀
박혜성 200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