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집』의 기록에 바탕하여 16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철학자인 하서 김인후의 삶과 사상을 객관적이고도 면밀하게 되살려낸 이 책은 현대 역사학자와 하서의 가상대담이라는 파격적인 서술 방식에 힘입어 먼지에 쌓인 수만 개의 활자 속에 가능성으로만 존재하는 역사에 숨을 불어넣고 있다.

여는 글_하서의 전자우편
백승종 교수께 │하서 김인후 │하서의 한시 │대화체 역사 서술 │16세기 조선 선비의 일상세계 │하서의 문집

집안

선비의 한평생
선비와 가난 │요절 │과거 시험 │선비와 불교 │한가한 시골 선비 │16세기 선비의 전형 │심리적 자서전 │선비의 외모와 성격 │선비의 취미 │성리학적 이데올로기 │시인인가, 학자인가 59│성리학과 사장 │다원적 정체성

아내의 자리
남녀평등론? │여성적 정체성 │결혼의 의미 │이재, 여성의 권리인가 │부부의 금슬 │여성의 도리 │대 잇기 │16세기의 부부 관계 │아내에게 바치는 시 │기생 │축첩

아들딸
귀신의 시기 │죽음 뒤의 불평등 │아이의 일 │편애? │가훈 │선비와 건달 │젊은 선비 │며느리와 딸 │사위 사랑 │효도의 문제│전략과 천륜 사이 │정서적 착취 │조로

선비의 집
대맥동 집 │가사 상량문 │서울 집 평천장 │순창 우거 │선비의 살림살이 │화초 │육예배도 │선비의 집안 │세교

조선의 하늘과 땅

한 해도 사계절을
죽어서 가는 곳 │재이론 │시공의 축 │조선의 사계절 │봄 소풍 │한식과 단오 │보리 농사 │매미 소리 │소금 굽기 │파리 모기 │장마 │칠석 │실솔 │가을 정자 │얼음 낚시

한양 길
서울 살이 │그네 뛰기 │격구 │귀향 길 │천안 버들 │금강 나루터, 이산 향교 │삼례, 봄 장마 │전주 배꽃 │여윈 얼굴 │월출산 청원루 │평양 │경주 │보고 싶은 금강산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