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선 20세기 세계사. 연대기적 서술을 피하고 뿌리 깊은 추세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주제별 서술 방식을 따른다. 명쾌한 통계와 데이터의 활용 또한 장점이다.

‘20세기 역사’는 바로 오늘의 세계사적 흐름을 만들어낸 토대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간 우리가 접할 수 있었던 서술은 주로 연대기적 나열 및 교과서적인 설명에 그치거나, 혹 좀더 분석적일 경우에도 유럽 중심의 관점에 치우쳐 있었다. 이 책은 『녹색세계사』로 잘 알려진 저자 클라이브 폰팅이 집필한 본격적인 20세기 세계사 개관으로,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갈증을 단번에 해소해준다.

제1부 20세기
서문 1. 1900
제2부 경제사와 사회사
2. 사람들 3. 생산 4. 환경 5. 지구화 6. 경제들 7. 사회들
제3부 국제사
8. 제국 9. 탈식민지 10. 민족 11.권력 12. 전쟁
제4부 국내사
13. 전통 14. 파시즘 15. 독재 16. 혁명 17. 민주주의 18. 사회주의
19 .억압 20. 차별 21. 제노사이드
제5부 회고와 전망
22.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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