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의 유언은 실현되었다. 이소선 어머니와 친구들은 그가 붙여놓은 조그마한 불씨를 되살렸다. 그리고 또다시 태어난 수많은 전태일들이 그 불꽃을 거대한 불길로 피워 올렸다.

“전태일의 유언은 실현되었다. 이소선 어머니와 친구들은 그가 붙여놓은 조그마한 불씨를 되살렸다. 그리고 또다시 태어난 수많은 전태일들이 그 불꽃을 거대한 불길로 피워 올렸다.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름 없는 수많은 미싱사, 재단사, 시다들이 한국 노동운동과 민주주의의 역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일궈냈다. 청계피복노동조합의 역사는 바로 그들의 역사다.”

발간사 어두운 시대, 빛나는 눈물

프롤로그 모든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 바보회와 삼동회 친구들
2 창동집
3 목격자들
4 아카시아처럼
5 배움의 나날들
6 노동교실을 되찾다
7 저녁 8시 퇴근의 감동
8 유신을 거슬러 올라
9 장기표와 이소선 어머니의 구속
10 9·9결사투쟁
11 70년대에서 80년대로
12 서울의 봄, 광주, 그리고 노조의 해산
13 아프리의 절규
14 청계모임
15 되살아난 청계노조
16 노학연대
17 서울노동운동연합
18 합법화의 꿈을 이루다
에필로그 뒷이야기

부록 청계노조사 연표

소설로 보는 전태일 노동운동사 ‘청계, 내 청춘’ / 경향신문
[인문사회]‘이름없는 전태일들’의 초상…‘청계, 내 청춘’ / 동아일보
모든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프레시안
평화시장 ‘무수한 아줌마들’ 기억해야죠 / 한겨레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