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시를 읽다

이종묵 지음

발행일 2009년 2월 10일
ISBN 9788971993286 03810
면수 392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15,000원
분류 고전 단행본
한 줄 소개
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부터 구한말 매천 황현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시가 걸어온 길을 짚어보고, 우리 한시의 다양한 풍경과 미학을 시대의 명편들과 함께 정리했다.
주요 내용

한시는 중국의 시다. 중국 고대부터 발달해 온 한시는 시대에 따라 유행이 바뀌었고, 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시풍이 유행했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우리 한시가 과연 중국 한시와 무엇이 다른지 명확한 답변을 내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신라 시대 고운 최치원의 「가을 밤 비 내리는데」(秋夜雨中)부터 구한말 매천 황현의 「목숨을 끊으면서」(絶命詩)에 이르기까지 우리 한시가 걸어온 길을 짚어보았다. 우리 한시의 다양한 풍경과 미학을 시대의 명편들과 함께 정리하고, 중국의 한시와 다른 우리 한시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차례

프롤로그 : 시를 읽고 즐기는 법

시를 소리 내어 읽는 맛
잘 빚은 항아리와 잘 짜인 시
시 속에 울려 퍼지는 노랫가락
재창조의 시학
원숙과 참신의 시학
가난한 시인의 말
꽃그늘에 어린 미련
대동강 부벽루의 한시 기행
시 속의 그림, 그림 속의 시
시의 뜻을 호방하게 하는 법
풍경 속의 시인
금강산을 시에 담는 두 방식
춘흥과 가진 자의 여유
시로 읽는 소설
진정한 벗을 위한 노래
풍경에 담은 감정의 변화
당시와 비슷해지기
짧은 노래에 담은 대화
점철성금의 시학
길을 나서는 시인
눈물과 통곡이 없는 만사
시에 담은 풍속화
생활의 발견과 일상의 시
목민관이 시로 그린 유민도

에필로그 : 우리 한시의 특질

지은이·옮긴이

이종묵 지음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우리 한시를 사랑하여 『한국 한시의 전통과 문예미』, 『우리 한시를 읽다』, 『한시 마중』, 『이야기가 있는 여성의 한시』 등을 내고, 조선 선비의 삶을 추적하여 『조선의 문화공간』(1-4), 『조선시대 경강의 별서』(1-3), 『부부』, 『알고 보면 반할 매화』 등을 냈다. 또 좋아하는 옛글을 번역하여 『부휴자담론』, 『누워서 노니는 산수』, 『사의당지, 우리 집을 말한다』, 『글로 세상을 호령하다』, 『양화소록』 등을 펴냈다.

독자 의견
번호 도서 제목 댓글 글쓴이 작성일
1 인상깊었던 문구
박의식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