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그 이후

승자독식 논리에서 상생의 인본주의로

박세길 지음

발행일 2012년 2월 13일
ISBN 9788971994658 03300
면수 496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20,000원
분류 인문교양·사회과학 단행본
한 줄 소개
탐욕의 자본주의에 조종(弔鐘)을! 『다현사』의 저자 박세길이 제시하는 전환시대의 독법
주요 내용

탐욕의 자본주의에 조종(弔鐘) 울려라!
『다현사』의 저자 박세길이 제시하는 전환시대의 독법

2008년 세계 주가 대폭락, 2011년 유럽의 금융·재정 위기와 전 세계로 번진 반(反)금융자본주의 시위. 과연 자본주의는 이대로 지속될 수 있을까? 국내외 사회경제 분야에서 벌어지는 기업혁신과 사회변동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의 소멸과 새로운 사회의 도래를 전망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80~90년대 대학생들의 필독서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의 작가 박세길. 전작을 통해 민중 중심의 진보적인 역사관을 선보였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좌우 구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독법으로 앞으로 도래할 미래 사회상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자본주의보다 더 나은 사회는 반드시 존재할 것이며,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역사의 진보”라는 20년 전 믿음이 이 책을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힌다. 저자가 오랜 고민 끝에 펼치는 주장은 매우 도발적이다. 자본주의는 그 승자독식 논리로 인해 이미 내적 위기에 처해 있고, 지식사회의 도래라는 외적 환경의 변화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여기서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롭게 정의한 ‘상생’과 ‘인본주의’라는 두 핵심 개념을 통해 자본주의를 뛰어넘을 대안적 가치를 제시하려고 시도한다. 이는 독자들과 함께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모색하려는 대담한 제안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2부는 미국 금융자본주의 붕괴를 중심으로 역사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자본주의 문명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3~4부는 이 책에서 저자가 새롭게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사회의 주요 개념들을 본격적으로 살핀다. ‘인본주의’가 어떻게 전환기의 자본주의로부터 태어나 진화하고 있는지(3부), 승자독식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소멸되고 ‘상생의 생태계’가 조성되는지(4부)를 설명한다. 그리고 5부에서는 상생의 인본주의 사회에 빠르고 확실하게 도달할 수 있는 왕도를 제시하면서, 새로운 사회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본다.

차례

서문
프롤로그

1부 역사의 변곡점에서
1장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의 전환
2장 참패로 끝난 최후의 역습
3장 전쟁 상태에 돌입한 글로벌 경제

2부 패러다임의 대전환
4장 인간과 기술의 관계 재정립
5장 모든 것을 바꾸어놓을 신세대의 등장
6장 근대 경제학의 해체와 재구성

3부 인본주의 사회로의 진화
7장 자본에서 ‘창조력’ 중심으로
8장 문화예술을 닮아가는 경제
9장 새로운 종으로 진화하는 기업

4부 상생의 생태계
10장 공멸의 덫, 승자독식을 넘어
11장 선순환하는 기업 생태계
12장 거대 생태계로의 확장

5부 새로운 사회의 한복판으로
13장 역사는 이렇게 바뀐다
14장 그곳에서 사람들이 사는 법
15장 새로운 사회로 가는 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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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본주의,그 이후-박세길지음/돌베개
조통 20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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