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예술의 경계인, 정현웅
발행일 | 2012년 11월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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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5075 03650 |
면수 | 340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20,000원 |
분류 | 문화·예술 단행본 |
서양화가이자 삽화가로, 수많은 책의 표지화와 장정을 도맡아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의 접점을 자유자재로 오갔고, 만화와 아동화는 물론 역사화와 조선화까지를 아울렀으며, 나아가 잡지의 편집자이자 수많은 예술비평을 발표했던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인 예술인 정현웅이 우리 앞에 다시 등장했다. 『시대와 예술의 경계인, 정현웅』은 시대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예술인 정현웅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가 펼친 각 분야의 대표적 활동을 중심으로 정리한 책이다.
■책머리에 | 우리 근대미술사의 아주 특별한 존재 정현웅, 그를 만나다
■서장 | 시대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든 미술가, 정현웅
분단이 만든 상처, 월북예술가│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다│다양성을 대중성으로│미술의 틀을 깨다
■제1부 | 소년, 화가가 되다
그림자놀이를 즐기던 소년│화가로의 첫걸음│바뀌어 가는 풍경의 기록│정현웅 예술의 근원│매동공립보통학교 시절│경성제2고보의 스승들│스크린을 통해서 만나는 세상│6개월간의 일본 유학과 무대미술│생명감 넘치는 온실 풍경│독학으로 일궈낸《조선미전》입선작들│드디어 특선에 오르다
■제2부 | 삽화계의 혜성
다재다능한 문학청년│동아일보사 광고부에 입사│혜성처럼 등장한 삽화가│일장기말살사건의 진실과 오해│시간과 양심의 딜레마│쓰레기 속의 미술, 삽화│조선일보사에서 만난 사람들│시인 백석과의 만남과 우정
■제3부 | 책을 디자인하는 화가
탄탄한 묘사력을 바탕으로 한 표지화│책에 옷을 입히는 작업, 장정│다정하지만 단호한 비평│멋을 내지 않아도 멋있는 노총각│여성 패션의 조언, 연애 색채학│그녀를 향한 프러포즈│검소한 결혼식을 꿈꾸며│동양의 전통과 고전의 계승『조광』의 표지화
■제4부 | 격동의 시대, 예술가로 산다는 것
우수 어린 자화상, <아코디언 악사>│뚝섬에서의 신혼생활│사랑이 꽃피는 가정│생계의 방편이 된 삽화와 표지화│식민지 현실을 반영한 작품들│철거된 <흑외투>│광복의 기쁨│적산가옥의 불하를 거절하다│궁정동으로 이사하다│미술조직의 중심에 서서│살기 위한 선택
■제5부 | 잡지의 편집자로, 한국 만화의 선구자로
어린이를 사랑한 화가│아동미술에 관심을 갖다│한국 만화의 선구자│벽초 홍명희가 제안한『신천지』의 편집인│『신천지』, 해방 후 지식인의 종합교양지│『신천지』를 거쳐 간 문인들│“기자는 만인의 교사다”252│주선이라 불리던 애주가│돌아오지 못할 땅으로 떠나다
■제6부 | 월북 그리고 조선 예술의 재발견
꿈에도 생각 못한 이별│미술가로서의 새 출발│고구려고분 벽화의 모사를 시작하다│숙청의 회오리 속에서 살아남다│새로운 가정을 꾸리다│출판미술의 개척자│고전소설을 희화화한 삽화│정확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역사화│기지와 위트로 가득한 아동화│조선화의 시도와 성취│ 북한 미술계의 삼정│조선미술박물관에 작품이 걸리다│생애 마지막 나날
■책의 일독을 권하며 | 다시, 우리 앞에 돌아온 정현웅, 그. _최열(미술평론가)
■부록-주요 연보│주│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