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우리는 어쩌다 아픈 몸을 시장에 맡기게 되었나
발행일 | 2023년 8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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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2836249 03330 |
면수 | 275쪽 |
판형 | 변형판 135x210, 반양장 |
가격 | 17,000원 |
수상∙선정 | 2023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2023.08.18) |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에서 저자 김현아 교수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의료 정책 연구자로서 한국 의료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고발한다. 수많은 환자가 한국 의료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의사와 병원에 대한 불신은 커져간다. 하지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 구조를 알아내는 건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표면적인 문제 현상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러한 문제가 생겨난 구조를 추적한다. 통제된 의료수가는 수익이 되는 의료 행위를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첨단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은 강해진다. 이 상황을 통제하고 개선해야 하는 정부도 현실을 방치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믿을 수 있는 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_ 우리는 어쩌다 아픈 몸을 시장에 맡기게 되었나
어느 환자의 하루/ 어느 의사의 하루/ 기술 중독과 인간 소외
1 검사 공화국 대한민국
검사, 더 많은 검사
그눔의 검사, 다 해봤자예유/ 의사가 무슨 필요?/ 검사 셔틀
죽음 비즈니스
종교가 된 의료/ 병을 만드는 검사들/ 가짜병과 공포 마케팅/ 아는 게 병/ 슬기로운 건강검진
유전자 보난자
나는 네가 어떻게 죽을지 알고 있어/ 유전체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 아우라와 최면/ 과대 선전/ 검사는 어떻게 당신을 기만하는가/ 의사도 해석하지 못하는 검사/ 선생님은 검사를 너무 적게 처방했습니다
2 기술 중독에 빠진 현대 의학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이야기
당신은 얼마나 잘 속는 사람인가요?/ 연골이 없어서 아픈 것이 아닙니다/ 인보사 사태로 보는 대한민국 바이오의 현주소/ 검증이 왜 필요하지? 매직인데
로봇,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왓슨, 의대에 가다/ 수술은 로봇에게, 책임은 의사에게/ 로봇은 왜 대세가 되고 있나/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 한국에서 일어날 일/ 로봇 수술 3000례 돌파!
멋진 신세계
나는 너보다 왓슨을 믿어/ AI야, AI야 더 많은 돈을 벌게 해줘/ 기술 중독 시대의 슬기로운 의료 이용
3 약값 괴담
혁신과 협박
할머니를 패자/ 한 해에 5000퍼센트 넘게 오른 약값/ 끝나지 않는 논쟁, 신약의 가격◦혁신이라는 이름의 협박/ 재정 독성
나는 얼마나 더 살 수 있나요?
완치와 치료의 차이/ 기적의 약/ 침소봉대와 희망 고문/ 하수인들
4 의사들이 왜 이래? — 전문가는 어떻게 죽어가는가
대한민국 의사들의 초상화
의사들은 어쩌다 이렇게 욕을 먹게 되었나/ 좀스러운 내과, 무식한 외과/ 극우파 의사
의료 페미니즘
남과 여/ 경제학자와 미치광이/ 여성 소거
하얀 거탑_ 대학 병원에서 일어나는 일
당신은 교수에게 진료받고 계십니까?/ 가짜 논문, 가짜 상아탑/ 그 연구, 왜 하셨어요?/무한 평가와 무한 줄 세우기
5 사기업이 된 병원들
공공의료? 공공 염불?
팬데믹이 쏘아 올린 화두, 공공의료/ 젠트리피케이션/ 퇴출 1순위_ 공공병원/ 팬데믹 와중의 임금 체불/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회사인가, 병원인가
무릎 꿇은 병원장/ 그 병원 주인이 누구야?/ 네 자리에 올 사람 많아!/ 대한민국의 필수 의료 의사들은 조용한 사직 중?/ 자본주의보다 먼저 마비되는 것
6.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의료는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일
인간이 소외된 대한민국 의료/ 왜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분 진료 못 없애나, 안 없애나?_ 적선과 동냥
고혈압도 대학 병원에서, 무너진 의료 전달 시스템의 문제
큰 병원 갈래요/ 이제 제게는 안 오셔도 됩니다/ 크게, 더 크게_ 공룡이 된 병원들/ 병원은 사기업인가
에필로그_ 세상이 바뀌어야 의료도 바뀐다
대혼돈의 다중 진실 시대/ 그 약 먹어야 해, 말아야 해?/ 우리는 너무 불안해하며 산다/ 죽음을 받아들임으로 인간을 소환하다
후기
주
추천사
\\\\\\\"폭증하는 검사, 짧아지는 진료\\\\\\\"…\\\\\\\'3분 진료소\\\\\\\' 된 대학병원 / 연합뉴스
[책의 향기]고가 검진의 악순환… 이대로 괜찮을까 / 동아일보
[반갑다 새책]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 매일신문
[신간]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 / 청년의사
[북스& - 인터뷰] \\\\\\\"3분진료·검사공화국…의료가 비즈니스 돼선 안돼\\\\\\\" / 서울경제
[이 책 어때]진료시간 3분이면 OK?…의사도 할말 많다 / 아시아경제
[이지은의 신간] 말 많은 3분진료 누구의 책임인가 / 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