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셜록

정명섭

발행일 2023년 11월 24일
ISBN 9791192836393 03810
면수 176쪽
판형 변형판 120x188, 반양장
가격 14,000원
한 줄 소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명섭이 선보이는 서스펜스와 유머
주요 내용

뱀파이어가 된 셜록 홈스가 지금 눈앞에 나타난다면?”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명섭이 선보이는 서스펜스와 유머

 

흥미로운 장르적 서사를 펼쳐 온 정명섭 작가의 신작 소설 『뱀파이어 셜록』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사랑받은 명탐정 ‘셜록 홈스’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살인자 ‘잭 더 리퍼’를 등장인물로 독특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널리 알려진 문학 작품 속 탐정과 역사 속 실존했던 범죄자의 대결이라는 발상이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뱀파이어가 되어 한국에 찾아온 셜록,
탐정을 꿈꾸는 셜로키언 세희와 혜리

 

셜록과 그의 새로운 파트너 세희와 혜리는
단서를 찾아 정체불명의 살인자를 막을 수 있을까?

 

이야기는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가 도시를 공포에 몰아넣은 19세기 런던에서 시작한다. 잭 더 리퍼는 그때로부터 100여 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소설, 영화, 뮤지컬 등의 소재로 쓰이며 유명세를 치렀지만, 그런 한편으로 이제까지 ‘잭 더 리퍼’라는 별칭 외에 명확히 밝혀진 정보가 없다.

이 작품은 잭 더 리퍼의 숨은 정체가 뱀파이어였다는 상상으로부터 출발한다. 작품 속 주인공 명탐정 셜록 홈스는 잭 더 리퍼를 추적하다 그에게 습격당해 뱀파이어가 되고 만다. 시간이 흘러 뱀파이어가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막는 일을 하게 된 셜록은 한국에 숨어든 잭 더 리퍼를 쫓기 위해 고등학교 영어 교사 마이클 햄록으로 위장해 한국을 찾는다. 탐정을 꿈꾸는 10대 셜로키언 세희와 혜리는 학교에서 알게 된 햄록을 수상히 여기며 그의 정체를 의심한다. 그러던 와중 세희와 혜리 주위에서 이상한 일들이 이어지고, 비밀을 파헤치려다 사건에 휘말린 두 사람은 햄록과 힘을 모아 범인을 뒤쫓는데……. 과연 세희와 혜리는 사건을 해결하고 탐정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놀라운 상상력과 생각할 거리가 어우러진 소설

 

긴 시간 추리 소설 창작에 몰두해 온 작가 정명섭은 이번 신작에서 긴장감을 자아내며 전개를 이끌어 간다. 아서 코넌 도일의 오랜 애독자인 그가 작품에 심어 둔 셜록 홈스 시리즈 속 사건들과의 연결고리는 추리 소설 마니아라면 더 눈여겨볼 법하다. 셜로키언인 작가 자신이 투영된 등장인물 세희와 혜리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주제 의식을 보여 준다. 같은 뱀파이어라 하더라도 선을 위해 인간을 돕는 셜록과, 악행을 저지르는 잭 더 리퍼의 대립은 선과 악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 보도록 권한다.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향한 관심을 촉구하는 작가의 시선 역시 독자들에게 중요한 생각거리를 남긴다.

차례

1888년, 영국 런던
현재, 대한민국

작가의 말

지은이·옮긴이

정명섭

대기업 회사원 생활을 거쳐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미스 손탁』 『새벽이 되면 일어나라』 등의 소설을 썼고, 『광장에 서다』 『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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