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의 미학

오타베 다네히사 지음 | 이혜진 옮김

원제 象徵の美學
발행일 2015년 12월 21일
ISBN 9788971996966 93600
면수 468쪽
판형 국판 148x210mm, 반양장
가격 22,000원
분류 절판도서
수상∙선정 2016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한 줄 소개
‘상징’ 개념의 변용 양상을 분석하여 근대 미학의 형성 원리를 탐사
주요 내용

흉내 낼 수 없는 학문적 엄밀성, 세계적 수준의 스칼러십을 성취

『상징의 미학』은 ‘상징’ 개념의 변용 양상을 분석하여 근대 미학의 형성 원리를 탐사하는 책이다. 저자 오타베 다네히사는 ‘상징’ 개념이 논의되는 방대한 철학 원전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상징’ 개념이 학파나 이론가들 사이에서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변용되었음을 논증한다. ‘상징’ 개념이 변용되는 역사적 맥락을 꿰뚫어 근대 미학사의 단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로써 근대 미학이 단일하고 목적론적이지 않고 매우 다양하고 이질적인 담론이었음을 제기한다. 오타베 다네히사는 일본의 미학자로서,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등에 능숙한데, 이를 토대로 철학 원전들을 면밀하게 비교 분석함으로써 서양 근대 미학사의 담론을 재구성한다. 그의 작업은 독일 등의 서구 학자들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학문적 엄밀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수준의 스칼러십을 성취하고 있다.

『상징의 미학』은 『예술의 역설』, 『예술의 조건』과 함께 저자의 근대 미학 3부작으로서, 일본에서는 가장 먼저 출간된 책이다. 한국에서는 세 책 모두 돌베개 출판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차례

서문
한국어판 서문

1장. 계몽주의 미학에서 상징의 문제
1. 라이프니츠와 볼프 학파에서 상징의 위치
1)상징적 인식의 이점과 결점 2)기호결합법이 추구하는 것
2. 바움가르텐의 ‘외연적 명석성’ 이론
1)감성적 표상의 외연적 명석성 2)시에서 상징적 인식의 외연적 명석성
3. 바움가르텐 학파 미학의 일루전 이론
1)멘델스존의 일루전론 2)레싱의 시화詩畵 비교론과 그 배경
3)레싱의 일루전론 4)바움가르텐 학파 미학의 회화성과 기호론적 기초

2장. 칸트 미학에서 미의 상징성
1. 칸트의 ‘기호’와 ‘상징’ 문제의 배경
1)『판단력 비판』 이전의 라이프니츠와 볼프 학파의 기호론 비판
2)가상계可想界와 현상계現象界의 상징적 관계
2. 『판단력 비판』의 ‘상징’ 이론
1)상징의 일반적 메커니즘 2)미와 도덕의 유비
3. 감성화와 상징
1)‘아름다운 것’과 감성화 2)‘숭고한 것’과 감성화
3)‘미에 대한 지적 관심’과 감성화 4)‘미적 이념’과 감성화
5)감성화로서 상징의 위치와 방향

3장. 고전적 미학의 상징이론
1. 헤르더의 상징이론
1)『단장』의 시적 언어 이론 2)『비판논총』의 시적 언어 이론
3)『비판논총』의 알레고리 비판 4)『조소』의 촉각 미학
5)‘현상–표현’으로서의 상징
2. 모리츠의 상징이론
1)『결합 시도』에서 미의 자립성 문제 2)기호의 자립성
3)예술의 전형으로서의 조각 4)언어의 조형성

4장. 낭만적 미학의 상징이론
1. 실러의 상징 개념
1)『철학 서간』의 ‘상징’ 개념 2)『칼리아스 서간』의 칸트 수용과 ‘상징’ 개념
3)‘자연’과 ‘자유’ 개념의 변질 4)고전적 미의 이상성과 그 붕괴
5)근대 예술의 원리 6)이상의 감성화에서 상징적 조작
7)‘호소’로서의 상징
2. 셸링의 ‘상징’과 ‘알레고리’ 문제
1)『체계』의 상징 문제 2)『예술철학』에서 상징의 정의
3)역사철학적 구상에서 상징과 알레고리 문제 4)근대의 과제에서 예술의 위치
5)조각적인 것과 회화적인 것
3. 헤겔의 ‘상징적–고전적–낭만적’ 예술형식 문제
1)‘이상’理想에서 내용과 형태의 일치 2)상징적 예술형식의 지시적 의미 작용
3)고전적 예술형식의 의미의 자립성 4)고전적 예술형식의 한계
5)낭만적 예술형식의 회귀적 의미 작용
6) 조각적인 것, 회화적인 것, 또는 음악적인 것
4. 고전적 미학과 낭만적 미학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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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옮긴이

이혜진 옮김

도쿄대학교 미학예술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애틀랜틱대학교의 리처드 슈스터만 교수가 설립한 ‘몸, 마음, 문화 센터’(The Center for Body, Mind, and Culture)에서 2009년부터 교환 연구원으로, 2010년부터 아시아 지역 담당 대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신체 미학, 프래그머티즘, 심리철학, 비교미학 등의 주제에 관심이 있으며 퓨전재즈와 서핑을 즐긴다. 『몸의 의식』(리처드 슈스터만 지음)을 옮기고, 『스타일의 미학』을 함께 썼다. ppg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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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의 서구 학자들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학문적 엄밀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수준의 스칼러십을 성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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