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물리에 부탕 Yann Moulier Boutang
프랑스의 경제학자이자 작가다.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콩피에뉴 기술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로서 정치경제학, 복잡계 경제학, 지식재산권의 법경제학을 가르친다. 상하이대학 중국-프랑스공학연구소(UTSEUS) 겸임교수이며, 계간지 『뮐티튀드』(Multitudes)를 공동 창간해 편집장을 맡고 있다. ‘인지자본주의’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복잡계 경제와 지식, 정보, 감정, 소통 등 인간의 인지 능력에 관심을 두고, 세계가 생산과 교환의 시스템에서 ‘꽃가루받이’와 사회연대 및 기여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인지자본주의 또는 새로운 대전환』, 『세계화 시대의 권리』, 『노예제에서 임금제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