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대학생과 일반인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정확한’ 도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뒤, 줄곧 머리맡에 『대한식물도감』(1999)을 두고 식물 공부를 해왔다. 10여 년간 한라산에서 백두산, 독도에서 가거도까지 전국의 수많은 산과 들, 도서 지역을 다니며 식물을 관찰하고 특징을 기록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자생식물의 분류와 분포 조사를 통한 식물지리학 연구다. 경북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여 식물분류를 전공했으며, 현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식물자원과에서 일하고 있다. 「한반도 홀로세 기후최적기 잔존집단의 식물지리학적 연구」 등 여러 편의 논문을 썼으며, 지은 책으로 『한국의 들꽃』(공저, 2018), 『선태식물 관찰도감』(공저, 201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