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 365

일 년 365일, 돌베개 안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납니다. 새로운 책이 태어나고, 손님도 오시고, 독자들과의 만남도 잦습니다. ‘돌베개 365’는 이런 나날의 일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곳입니다.
『작별-로물루스, 나의 아버지』(2019. 5. 3) 출간

오스트레일리아의 철학자 레이먼드 게이타가 아버지를 기억하며 쓴 회고록(memoir)이자,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철학자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자서전 『작별―로물루스, 나의 아버지』(원제: Romulus, My Father)가 2019년 5월 3일 출간되었다. 번역자 변진경이 옮겼다.

2019년 5월 8일
『민주와 애국』(2019. 5. 10) 출간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학자인 오구마 에이지의 역저, 『민주와 애국』이 출간되었다.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의 항복 선언 후에도 일본인들은 전쟁이라는 체제 속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천황 만세와 대동아 공영권을 대신해서 민주주의와 신헌법 만세를 외쳤지만, 일본의 지배층과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신헌법을 사유한 언어 체계, 그것을 실천한 방식은 여전히 전시의 그늘 아래 있었다. 이 책은 일본 전후사상사의 거장인 마루야마 마사오, 오쓰카 히사오, 에토 준, 요시모토 다카아키, 쓰루미 슌스케 등이 그렸던 언어의 궤적을 탐구하면서,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언어가 어떻게 민주주의와 전후사상의 언어로 살아남았는지 샅샅이 파헤친다.

2019년 5월 7일
『거짓말 읽는 법』(2019. 4. 4) 출간

포스트 트루스, 포스트 팩트 시대에 거짓말이 무엇인지를 묻는 『거짓말 읽는 법』(베티나 슈탕네트 지음, 김희상 옮김)이 2019년 4월 4일 출간되었다.

2019년 4월 8일
『페미니즘 교실』(2019. 3. 29) 출간

혐오와 막말이 놀이가 된 교실로 걸어 들어가, 지금 이 순간 청소년들이 보고 겪는 삽화들을 불러내는 페미니즘 교양서 『페미니즘 교실』이 출간되었다. 기존 책들에 비해 좀 더 시의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일베로 대변되는 극단적인 문화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킬 것인지 고민하게 돕는다. 『나의 첫 젠더 수업』의 김고연주가 엮은이 겸 지은이로, 『며느라기』의 수신지가 그린이로 참여했다. 마중물 선생님 최현희, 『괜찮지 않습니다』의 최지은 등이 학교, 대중문화, 사랑과 연애, 꾸밈 노동, 군대, 미투운동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9년 3월 29일
『포의교집, 초옥 이야기』(2019. 3. 8) 출간

‘포의교집’(布衣交集)은 ‘포의의 사귐’이라는 뜻이다. 기혼 남녀의 불륜을 다룬 이 이야기는 19세기 후반 조선 사회에도 받아들이기 힘든 소재였을 터이다. 이 때문에 작자는 초옥을 의기 있는 협객으로, 초옥의 사랑을 ‘협객의 포의지교’로 해석하며 작품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존의 관습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인간형을 내세워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극단적인 형태로 전개해 보였다. 초옥이 제기한 ‘사랑의 윤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질문거리다.

2019년 3월 8일
『절화기담, 순매 이야기』(2019. 3. 8) 출간

『절화기담』은 1792년(정조 16) 가을부터 1794년 초여름까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애정전기(愛情傳奇) 형식의 한문소설이다. 사랑 이야기지만 불륜을 다룬다. 낮은 신분의 여주인공 순매에게는 불륜이 치명적일 수 있지만, 순매는 중세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고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랑을 꿈꾼다. 이 소설은 ‘불륜’이라는 제재를 우리 애정소설에 새롭게 편입시켰다는 점에서 새로운 통속소설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3월 1일의 밤』(2019. 3. 1) 출간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1919년 그날을 16개의 시선으로 복원한 기념작이 출간되었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문학과 역사를 가로지르며 3월 1일의 낯선 밤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저자는 근현대기 전반의 문화론을 탐사해온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권보드래 교수.

2019년 2월 26일
『아름다운 참여』(2019. 2. 22) 출간

이 책은 청소년이 자신의 주장을 이 사회에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집필된 사회참여 안내서다. 사회교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이 책의 일곱 명의 저자는 청소년의 실제 사회참여 활동 사례를 보여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읽는 사회참여 안내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사회참여를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참여 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도할 때 교사가 유의할 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사회참여 교육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는 늘 곁에 두고 곧바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2019년 2월 22일
『책장 속 티타임』(2019.2.28) 출간

나니아 연대기, 곰돌이 푸, 비밀의 화원, 메리 포핀스 등 대표적인 영국동화 11편의 깊은 풍미를 맛있게 전하는 에세이 <책장 속 티타임 – 언제 보아도 좋은 달콤한 영국동화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일러스트레이터 강영지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책맛을 더하며, 각 장마다 실린 이야기 속 티타임 과자 레시피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다. 동화와 다과와 허브를 사랑하는 작가가 조곤조곤 늘어놓는 다정하고 맛있는 수다는 맛없는 일상에 지친 ‘어른이’들의 입맛을 당기고 허기를 채워준다.

2019년 2월 20일
『한국 고소설 강의』(2019. 1. 11) 출간

한국 고소설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고소설학회의 편저로 『한국 고소설 강의』를 출간하였다. 한국고소설학회는 국내외 대학의 고소설 전공 교수와 대학원생 그리고 중고등학교의 교사 등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고소설 연구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한국 고소설 강의』는 한국고소설학회의 그간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한데 담아낸 보고서이며, 한국 고소설을 공부해야 하는 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각종 시험의 수험생, 그리고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가장 공신력 있는 한국 고소설 입문서이다.

2019년 1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