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꿈꾸는돌 26
김성일 장편소설
2020년 11월 9일 출간

『어린 왕자』의 서정과 감동이 우주를 만나다!
“관계 맺음의 갈망과 그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
듀나 추천 SF

서로 다른 별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존재들이
목숨을 걸고 광활한 우주를 건너간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너에게 가닿기 위해!

소행성에 사는 어린 주인공, 유일한 이웃인 장미, 조난당한 비행사, 주인공과 친구가 된 여우. 자연스럽게 모두가 내용을 아는 유명한 책의 제목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이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태양계를 개척하기 시작한 우주시대라면? 어린 주인공이 대기업의 실험 대상이고, 비행사는 기업 간의 전쟁에 말려든 우주인이고, 여우는 유전자 조작으로 지능이 향상된 개량 생물이고, 장미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AI라면?
김성일의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에서 우리가 아는 익숙한 캐릭터들은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다. 철새에 매달려 우주 공간을 누비던 동화 속 세계는 운동법칙을 지키는 금속 우주선들이 나는 SF의 공간으로 옮겨 간다. 하지만 차가운 물리법칙이 지배하는 진공처럼 보이는 우주 공간은, 샘물을 품은 사막처럼 자기만의 기적을 감추고 있다. 관계 맺음의 갈망과 그 아름다움은 여전히 남아 있기에.
_듀나(작가)

“로즈워터, 나는 여우가 사는 사막을 봤어. 쓰레기가 가득했지만, 적어도 뭔가가 가득하기는 했어. 아니, 아무것도 없어도 사실 상관없어. 거기 내 친구가 있으니까. 심지어는 저 우주 공간에도, 슈잉이 타고 온 것 같은 우주선들이 다녀. 그런데 여기는 너밖에 없어. 모니터도 그렇고,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전부 너야. 나는 너밖에 없는 곳에 계속 갇혀 있었던 거야. 그게 진짜로 해치는 게 아니면 뭐야?” _본문 중에서

출간된 도서

9 +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