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법

마음의 문법

– 마음의 증상과 정상성에 대하여

이승욱 지음, 231쪽, 14,000원 

 

“마음의 증상은 마음이 보내는 메시지다.” 

 

내 삶을 휘두를 권리를 타인에게 더 이상 내어주지 않는 것.

그것이야말로 용기의 시작이며, 치유의 시작이다.

– 정여울 작가 추천

 

인간의 모든 증상은 하나의 메시지다. 우울은 내가 나 자신의 분노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절규이며, 강박은 소외된 나 자신의 실재를 확인하려는 의례이며, 무기력은 착취당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몸짓이다. 공황은 욕망에 휩쓸려 자기를 상실해가는 자들이 두려움을 느껴 무서워하는 얼굴로 자기를 다시 찾아달라고 주체에게 애걸하는 모습이다.

 자기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스스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다. 내가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 때까지 삶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이며, 작은 예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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