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

하랄트 하르만 지음 | 이수영 옮김 | 강인욱 해제

원제 Vergessene Kulturen der Weltgeschichte
원서 부제 25 verlorene Pfade der Menschheit
발행일 2021년 1월 4일
ISBN 9788971995884 03900
면수 332쪽
판형 변형판 145x215, 반양장
가격 18,000원
한 줄 소개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
주요 내용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

독일의 저명한 문화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하랄트 하르만은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역사가 실은 우리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흘러갔고, 운명의 여신이 다른 민족이나 문명에 승리를 안겼다면 전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었으리라는 생각을 어렴풋이나마 갖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해제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는 아직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를 제시한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25개의 문명, 다시 말해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은 현재 인류가 당면한 문명사적 위기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문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할 것이다.

차례

서문. 세계사의 불가사의한 의붓자식들

1. 쇠닝겐 창의 비밀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사냥 문화

2. 곰, 야생 백조, 여성 수호신들
바이칼 호숫가의 구석기 시대 예술

3. 거대한 빙하 위의 물범 사냥꾼
빙하기에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이동이 있었을까

4. 인류 최초의 신전 건축물
괴베클리테페의 중석기 시대 사냥꾼 문화

5. 위대한 여신과 모기
차탈회위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도시

6. 고유럽의 영향력
연방의 초기 모델인 도나우 문명

7. 신화적인 딜문
페르시아만의 상업 중심지

8.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사이
인더스 문명의 1001개 취락지

9. 하투샤 성벽 앞 신들의 행렬
히타이트 제국의 발전과 몰락

10. 누란의 금발 미녀 미라
중국 신장 지구의 인도유럽인

11. 전설적인 황금의 땅 푼트
이집트 여왕 핫셉수트의 사절단

12. 펠라스고이인의 수수께끼
그리스인에 의해 숨겨진 인도유럽인 이전 문화

13. 투우와 나선형 문자
고대 크레타에서 번성한 미노아 문명의 비밀

14. 닻에서 물탱크에 이르기까지
그리스와 로마 세계의 중개자 에트루리아인

15. 스키타이 기마 유목민
유라시아 대초원의 강대국

16. 신비에 싸인 아마조네스
흑해의 여전사 공동체

17. 페루의 구름의 전사들
안데스 산맥 차차포야족을 유럽인과 연결하는 것

18.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
중앙아메리카의 가장 오래된 중심지

19. 조인鳥人 숭배와 바닷가의 거석 증거물
이스터섬의 사라진 문화

20. 악숨과 사바의 여왕
사하라 사막 남쪽의 기독교인과 유대인

21. 요정의 굴뚝과 지하 도시들
카파도키아의 초기 기독교 공동체

22. 사막의 여왕 제노비아
로마 제국에 맞선 팔미라 제국

23. 앙코르와트의 버려진 신전 탑들
고대 크메르 왕국의 비슈누와 붓다

24. 대大짐바브웨의 거대한 석벽
남아프리카의 무역 중심지

25. 아마존 열대우림의 기하학 형태 유적
세상에 드러난 콜럼버스 이전 대규모 주거지

참고문헌
해제—세상 어디에도 없는, 사라진 문명 이야기
찾아보기
도판 출처

지은이·옮긴이

하랄트 하르만 지음

세계적으로 유명한 언어학자이자 문화학자이다. 여러 대학에서 일반언어학과 다양한 언어의 고문헌학과 선사 시대 역사를 공부했다. 독일과 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쳤다. 브뤼셀 다언어사용연구센터의 연구원이며, 2003년부터 미국 세바스토폴에 있는 고대신화학연구소 부소장과 유럽 지부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40여 권 이상의 책을 쓰고, 여러 언어로 200편이 넘는 논문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유럽언어학협회가 선정하는 로고스 상과 유럽의회가 후원하는 장 모네 상(에세이 분야)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언어의 세계사』, 『도나우 문명의 수수께끼』, 『인도유럽인의 자취를 찾아서』, 『숫자의 문화사』, 『누가 고대 그리스인을 문명화했나? 고유럽 고도 문명의 유산』, 『로마의 시작―모자이크 문화의 역사』 등이 있다.

이수영 옮김

성균관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개하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책으로는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아침부터 저녁까지 과학 여행』『왜 세계화가 문제일까?』『빨간 양털 조끼의 세계 여행』『이웃집에 생긴 일』『청소년을 위한 환경 교과서』 등을 번역했다.

강인욱 해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러시아과학원 고고민족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반도의 좁은 틀을 벗어나 세계 문명사의 관점에서 우리의 역사를 바라보고자 한다. 『고고학으로 본 옥저 문화』, 『유라시아 역사 기행』,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진실은 유물에 있다』, 『북방 고고학 개론』 등 다수의 책을 썼다.

편집자 100자평
역사 속으로 사라진 25개의 문명, 다시 말해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은 현재 인류가 당면한 문명사적 위기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문명의 내비게이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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