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시 「요나서」로 연세문화상을 받고, 『허균 시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와 연세대학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조선 시대 생활 속의 문학을 연구하였다.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한국의 읍성』, 『문학의 공간 옛집』 등의 저서가 그러한 결과이다.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이름을 들어 본 고전 정도는 쉬운 한글로 번역되어 일반 국민들도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의 한시」 50여 권을 비롯해 『삼국유사』, 『서유견문』, 『연암 박지원 소설집』, 『다산 정약용 산문집』, 『매천야록』 등을 번역하였다. 요즘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조선통신사 필담창화집 번역총서를 30권 출판하고, 추가 작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