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채굴

좋아요와 ㅠㅠ는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에바 일루즈 | 최지수 옮김

원제 Die Zukunft der Gefühle
원서 부제 Wie die Subjektivität die Technologie prägt
발행일 2026년 6월 22일
ISBN 9791124669020 03300
면수 104쪽
판형 변형판 127x200, 반양장
가격 14,000원
한 줄 소개
감정사회학의 권위자 에바 일루즈 ‘감정’과 ‘기술’의 관계를 이야기하다
주요 내용

『감정 채굴』은 우리의 ‘감정’과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관계를 살피는 책으로, 감정사회학의 권위자 에바 일루즈는 기술로 인해 인간의 주체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성찰하며 그러한 기술 자본주의에 속박되지 않는, 온전한 자아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삶의 기술임을 역설한다.

기술이 인간성을 앗아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이 책은 “감정이 기술로부터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술을 통해 어떻게 소비되고 생산되는지를 밝”힌다(9쪽). 기술 자본주의하에서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해체되는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상에서 이루어지는 셀프 마케팅부터 AI와 앱 등의 기술에 의한 감정 관리 및 최적화까지 그 현상들을 톺아보며 이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사유한다.

차례

프롤로그―감정은 어떻게 수익 창출의 재료가 되었나

1. 기술과 감정이 서로를 생산하고 있다
감정 표현의 방법
감정, 인플루언서, 주목 경제
인공지능과 앱이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시대
감정 채굴
가상 세계가 현실처럼 느껴지는 이유

2. 자본주의의 교차하는 논리들
기술과 감정, 그리고 자본주의 논리
자본주의의 무대가 된 ‘자기 자신’

3. 기술-감정 융합의 경제학
고수익 산업인 감정 그림문자 시장
감정 작업과 데이터 경제
기분 및 감정 관리 시장
인플루언서는 어떻게 돈을 벌까?
사용자 타깃팅
게임, 가상의 감정 내러티브로의 공동 참여
감정의 프로슘이 취하는 다양한 형태

4. 감정이 공상과학으로
강제 당하는 긍정성
얼마나 진짜 같은지, 얼마나 감정에 푹 빠질 수 있는지
가상 세계가 우리를 위로할 수 있을까?

에필로그―우리는 ‘그저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경험의 상실
분주한 고독
모호해진 현실

해제―현대인은 ‘그냥’이라는 생활 영역을 빼앗기고 있다 (김신식)

미주

지은이·옮긴이

에바 일루즈

프랑스–이스라엘 국적의 사회학자.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프랑스 파리의 유럽 사회학 및 정치과학 센터에서 연구책임을 맡고 있다.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안넬리제 마이어 연구상 및 유럽 사회과학상(EMET)을 비롯한 여러 상을 받았다. 2009년 독일 언론 『디 차이트』가 ‘내일의 사유를 바꿀 12인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감정사회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된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저서로 『감정 자본주의』, 『사랑은 왜 아픈가』, 『사랑은 왜 끝나나』, 『근대 영혼 구원하기』, 『섹스 자본이란 무엇인가』,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 『해피크라시』 등이 있다.

최지수 옮김

전문 통번역사이자 박사학위 후 독어학과 통번역학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출강 중이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한다. 옮긴 책으로 『불안사회』, 『서사의 위기』, 『생각의 음조』, 『나를 살리는 철학』 등이 있다.

편집자 100자평
오늘날 가장 중요한 사상가로 평가받는 감정사회학자 에바 일루즈가 '감정'과 '기술'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국내에 출간된 에바 일루즈 책 중 읽기에 가장 무난하지만, 그 사유만큼은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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