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기 쉬운 삶
상처 주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
원제 | A Fragile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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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부제 | Accepting Our Vulnerability |
발행일 | 2018년 11월 26일 |
ISBN | 9788971999127 04100 |
면수 | 296쪽 |
판형 | 변형판 140x220, 반양장 |
가격 | 16,000원 |
분류 | 절판도서 |
★ 2017년 『초이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2014년 미국철학협회 선정 최우수 철학 비평 「과거의 무게」 수록
토드 메이의 『부서지기 쉬운 삶』(원제: A Fragile Life)은 기본적 인간 조건인 ‘상처 받음’, ‘고통 받음’에 대한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명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추구한 삶, 이른바 ‘상처 받지 않는 초연함’, 즉 상처와 고통이 극복의 대상이라는 입장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상처 받음’의 인간 조건과 ‘상처 받지 않는 초연함’의 가르침에 대하여 논증하며 제3의 대안이 가능한지를 모색한다. 책에서 논의되는 철학적 가르침은 동아시아의 종교 전통이자 인생의 지혜가 되어온 불교와 도교, 서양의 인생론으로서 이론으로만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을 통해 바람직하다고 여긴 삶을 추구했던 스토아 철학과 에피쿠로스 철학 등인데, 저자는 이 가르침의 정수를 정리하고 그것의 사상적 기반의 근거를 탐색한다. 요컨대 저자 토드 메이는 ‘인류의 스승들’이 좇은 삶, 고통과 상처에 영향 받지 않는 초연한 삶의 태도가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 아닐 수 있다며, 도발적이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관점에서 논지를 전개한다. 우리 삶에 내재된 시련들을 검토해나가면서, 상처와 고통에 대한 취약성, 상처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인간성의 중요한 특성임을 보여준다.
서문—상처 받음에 대하여
1장. 상처 주는 세상, 부서지기 쉬운 삶
어둠의 여왕이 방문한다|상처 받음과 상처 받지 않음|우리는 무엇을 통해 살아가는가|가치 있는 일, 그렇지 않은 일|실천과 과제|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는가|신체적 고통|몸과 마음의 한계와 장애|고통의 근원|도덕적 갈등과 딜레마|도덕적 운 vs. 의도|통제되지 않는 ‘의도’
2장. 과거의 무게와 미래의 무게
과거가 짐으로 여겨지는 이유|선택한 길과 선택하지 않은 길|불확실한 상황과 더불어 살 수 있을까|죽음의 의미|과거의 무게와 미래의 무게의 역설
3장. 상처 받지 않는 초연함
상처 받지 않는 태도|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평정심을 유지하며 연민하기|이기심을 버리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기뻐할 것도, 슬퍼할 것도 없다|일이 있는 그대로 일어나길 바라라|상처 받지 않고 살아가기 위하여|진정한 쾌락|욕망과 초연함 사이에서|지금 이 순간을 산다는 것|상처 받지 않는 삶이 과연 더 나을까|초연한 태도가 문제가 되는 이유|때론 초연함이 덜 인간적이고, 덜 매력적이다
4장. 세상은 위험하고, 우리는 위태롭다
현재를 있게 한 과거의 긍정|온건한 허무주의|구제의 전략|현재를 긍정하기 위해 과거를 통째로 긍정해야 할까|과거와 현재의 필연성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받아들임
5장. 상처와 고통의 의미
우리는 왜 상처에 취약할 수밖에 없을까|통제할 수 없거나 사소하거나|영적 훈련|고통과 상처 그리고 삶의 의미|관심과 돌봄 그리고 끌림|무조건적 긍정도, 초연한 평온도 아닌|나쁜 일도, 좋은 일도 받아들이다|우리는 세상에 의해 완전히 무너져버릴 수 있다|세상의 우연성과 조용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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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본 신간] <부서지기 쉬운 삶> 외 / MBN
[뉴시스 인문책] 토드 메이 <부서지기 쉬운 삶> / 뉴시스
부서지기 쉬운 삶, 그게 인생 / 서울신문
부서지기 쉬운 삶 / 불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