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초상화

형과 영의 예술

조선미 지음

발행일 2009년 11월 9일
ISBN 9788971993036 03650
면수 582쪽
판형 국판 148x210mm
가격 45,000원
분류 문화·예술 단행본
수상∙선정 한국일보 제51회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 줄 소개
조선미 교수가 엄선한 74점의 초상화 걸작을 통해 한국 초상화의 예술 세계로 안내하며 각 초상의 인물과 시대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주요 내용

한국 초상화는 왜곡이나 변형을 통한 실제 인물 이상의 회화적 효과도, 특징의 강조를 통한 의도적 과장도 추구하지 않았다. 오로지 실제 인물에 접근하기 위한 사실적 노력만이 극진했다. 이는 천연두 자국이나 기미, 주근깨, 반점 같은 피부상의 특징은 물론, 눈꺼풀의 묘사나 수염 처리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시선은 안면과 동일한 각도로 처리되며, 눈의 형상도 실제 모습 그대로를 옮긴 듯 과장되지 않게 묘사된다. 그리하여 초상화를 바라보면 마치 실제 인물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야말로 ‘터럭 한 올이라도 틀리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초상화의 명제를 화가 자신이 마음 깊숙이 새기고 따랐음을 말해준다. 한국 초상화의 묘는 바로 이러한 재현의 극에서 오는 뛰어난 표현력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차례

저자의 글 004

한국 초상화의 세계
Ⅰ. 한국 초상화의 전개 017|II. 한국 초상화의 유형 019|III.한국 초상화의 성격 051

왕의 초상
태조어진 065|연잉군초상 077|영조어진 085|철종어진 091|고종어진 101

사대부의 초상 1
최치원초상 113|안향초상 119|이조년초상 127|염제신초상 133|이색초상 139|이숭인초상 145|최덕지초상 149|정식부부초상 157|김시습초상 161|이현보초상 169|김진초상 177|유근칠십일세초상 181|허목초상 185|송시열초상 191|남구만초상 203|윤증초상 211|신임초상 219|윤두서자화상 225|조영복초상 233|심득경초상 241|이삼초상 247|유수초상 255|전일상초상 261|이광사초상 267|주도복초상 273|임매초상 279

사대부의 초상 2
강세황초상 287|이창운초상 299|채제공초상 305|심환지초상 317|오재순초상 323|유언호초상 329|서직수초상 337|이채초상 343|신응주초상 351|조씨삼형제초상 357|김정희초상 363|허전초상 373|신헌초상 379|이유원초상 383|이하응 초상 393|최익현초상 407|전우초상 417|황현초상 425

공신상
이천우초상 433|신숙주초상 439|오자치초상 445|유순정초상 451|송언신초상 457|유숙초상 461|임장초상 467|박유명초상 471|이시방초상 475|이성윤초상 481|정충신초상 487|이중로초상 491|김석주초상 497|오명항초상 503

기로도상
권대운초상 511|기사계첩 519|기사경회첩 525

여인 초상
하연부부초상 533|계월향초상 541|운낭자상 547

고승진영
각진국사상 553|학조대사상 557|사명대사상 561|재월대사상 567|화담대사상 571

찾아보기 576
별지 도표로 보는 한국 초상화 연보

지은이·옮긴이

조선미 지음

趙善美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를 졸업하고(미학 부전공),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철학 석사학위(미학 전공)를 받았으며,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에서 문학 박사학위(미술사 전공)를 받았다.
일본 도쿄대학 문학부 Visiting Scholar, 미술사학연구회 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과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초상화연구』(열화당, 1983), 『화가와 자화상』(예경, 1995), 『초상화 연구-초상화와 초상화론 』(문예출판사, 2007), 역서로는 『중국회화사』(J. Cahill, 열화당, 1981), 『회화론』(L. Venturi, 형설출판사, 1984), 『미술의 이해』(J. Vincent,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90), 『동양의 미학』(今道友信, 다미디어, 2005), 논문으로는「柳宗悅의 韓國美術觀」(1988), 「세키노 타다시」(2005), 「孔子聖蹟圖에 대하여」(2009) 외 다수가 있다.

독자 의견
서평 쓰기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