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것을 알고 싶다
성호사설 선집
발행일 | 2010년 5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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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93811 04810 |
면수 | 304쪽 |
판형 | 국판 148x210mm |
가격 | 8,500원 |
분류 | 우리고전 100선 |
수상∙선정 | 2010 책따세 겨울 권장도서 |
이 책은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저서 『성호사설』(星湖僿說)의 글 중에서 저자 성호 선생의 사유와 생애를 뚜렷이 보여주는 작품만을 선집한 것이다.
성호 이익은 조선 후기 당쟁의 와중에 낙척한 선비로 살았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실로 경이로운 학문적 업적을 이루었다. 성호는 문학, 철학, 역사는 물론, 정치, 사회, 지리, 자연과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집요한 관심, 체계적인 지식, 높은 식견을 갖추었다. 그런데 이런 ‘광범위함’ 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사유의 ‘절실함’과 ‘투철함’이다. 성호는 세상의 온갖 부조리와 편견에 대해 학문적으로 대응한 양심적인 학자였다.
성호는 조선 후기 학술사에서 신기원을 이룬 분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의 사상이 곧바로 받아들여지지는 못했다. 그 대신 후학들이 그 학문을 꾸준히 계승하여 발전시켰다. 일례로 다산 정약용은 “학문이 해박한 성호 선생을, 나는 백대(百代)의 스승으로 모신다”고 존경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21세기로 접어든 지금, 성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본서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하여, 『성호사설』 중에 긴요하다고 판단되는 글들을 뽑아 엮었다.
<파리도 함부로 잡았다가는>
병아리
벌 이야기
도둑고양이
동물을 대할 때에는
육식에 대하여
파리도 함부로 잡았다가는
<궁핍한 시인의 마음>
『시경』의 애정시
궁핍한 시인의 마음
전쟁에 반대한다
남명(南冥) 시의 기백
어느 이름 모를 선비의 시
이항복의 만시(挽詩)
<우리 땅, 우리 역사>
백두산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울릉도
조선 팔도의 물산
우리나라의 국호
단군 신화에 대하여
발해의 역사
<임꺽정과 장길산>
양만춘, 안시성을 지키다
귀공자에게도 굴하지 않은 장수의 위엄
미천한 몸으로 출세한 사람들
임꺽정과 장길산
임진란 때 활약한 종의 아들 유극량
나라를 빛낸 역관 홍순언
변방의 꿋꿋한 선비 최진첨
<나라의 좀벌레들>
젖먹이도 군적에 오르는 세상
여섯 좀벌레
조선의 여덟 가지 병폐
과거 시험의 폐단
나라를 망친 당쟁
붕당을 없애려면
조세 감면의 허점
사면(赦免)의 문제점
<거지의 하소연>
거지의 하소연
유랑민의 고통
부모의 마음으로 정치를 한다면
죽은 노비를 위한 제문
노비 제도의 부조리함
서얼 차별의 문제
환곡 제도의 폐단
토지의 균등 분배를 위하여
<썩은 선비가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위해 공부할 것인가
선비가 촌사람만 못하다니
시골 선비, 서울 선비
선비는 늘 가난한 법이다
선비가 참아야 할 여섯 가지 일
내 어찌 좀벌레가 아니랴
콩죽을 먹으며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이민족에 대한 중국의 편견
국제 정세와 생존 전략 1
국제 정세와 생존 전략 2
병자호란에 대하여
전쟁이냐 화친이냐
일본에 대하여
수비에 능한 일본
일본의 승려 겐뽀오
삼포 거주 일본인 문제
<서양 공부>
서양 선교사 로드리게스
서양 선교사 우레만
안경
서양의 그림
지구는 둥글다
서양의 방성도(方星圖)
아담 샬의 천문 역법
천주교 교리에 대하여
해설
이익 연보
작품 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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